<div> </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strong><span style="color: #670000; font-size: 14pt">"이명박 대통령님. 원</span><span style="color: #670000; font-size: 14pt">세훈 원장에게 대선 개입 지시한 적 있으십니까?"</span></strong></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오해는 마십시요. 이 천부가 묻는 것이 아니라 어제 오마이뉴스 곽승희 기자가 주변의 경호도 뿌리치고 과감히 MB에게 날린 돌직구입니다. 참으로 겁을 상실한 처자임에는 분명한데 그 용기가 하도 가상코, 어느샌가 금기시 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는 이 시점에 이 천부의 첫번째 의혹에 포함되었던 질문을 MB 면전에 날린 기상 또한 대견해서 박수라도 쳐주고 싶은 심정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span>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alt="" src="http://i1.media.daumcdn.net/uf/image/U01/agora/52858C534D083E0021" width="563" exif="{}" actualwidth="563" /></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 사진 출처 오마이뉴스</span></div> <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1p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임명권자로서 책임감 느끼지 않느냐", "대답 한마디만 부탁드린다"고 연달아 질문하자 MB는 "여기까지 따라왔어"라며 "부지런도 하다"라고 얼버무리고 념겼다지만 뜨끔했을 그 속을 생각하니 통쾌하기 그지 없습니다. 정론직필이란 언론의 본분이 우리 곁에서 사라지고 언론의 사명이 땅에 처박힌 이 때, 그나마 이렇게 라도 할 수 있는 현장 기자가 남아 있다는 것, 참으로 고무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두번째 의혹을 제기하기 전에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막혀있는 언로를 열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몇몇 마이너 언론사, 그리고 동지애 하나로 기자의 사명감을 이어가고 있는 언론인들...그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아울러 그들의 용기를 북돋아 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두번째 의혹은 이렇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지난 대선, 분위기가 한껏 익어가던 찰나에 이명박근혜의 단독회동이 청와대에서 있었는데, 이 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작금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냐는 겁니다. 국정원 뿐만 아니라 국가의 중추 기관을 망라하여 국방부까지, 어떤 연유로 결코 비밀에 부처질 수 없는 망종적 작태를 무모하게 저질렀을까요? 이명박근혜는 과연 어떠한 거래를 했을까가 두번째 의혹이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alt="" src="http://i1.media.daumcdn.net/uf/image/U01/agora/52858B574912750022" width="600" exif="{}" actualwidth="600" /></span></div> <div></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세번째 의혹...</span></div> <div></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박근혜씨는 NLL 대화록 불법유출 건이나, 국정원의 대선 개입을 과연 몰랐을까? 하는 것입니다. 자신은 어떠한 도움도 지원도 받지 않았다고 호언장담하지만 그의 해명은 어딘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습니다. 더더욱 이미 용도폐기된 유신의 흔적인 최측근들을 굳이 자신의 곁에 두려는 의도로 미루어 보아 무엇인가 정당치 못한 일을 저질렀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이미 이실직고로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기에는 너무 멀리와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관용이란 미명으로 용서를 구하기에는 시기 마저 놓친 것 같구요. 암튼 이 혼돈의 시기가 언제 쯤 막을 내릴지는 알 수 없으나 결코 어물쩡 넘길 일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그동안 치루어야 했던 사회적 비용, 상대에 대한 반목과 불신, 사라진 소통과 타협, 이번 부정선거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이 너무 막대하다는 것, 그리고 이 모두를 봉합하기란 그리 순탄치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 </span></div><span style="font-size: 11pt"></span> <div><span style="font-size: 11pt">어듬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 그들은 왜 모르고 있을까요?...</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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