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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타선생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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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447009
    작성자 : 두타선생
    추천 : 14
    조회수 : 550
    IP : 124.199.***.67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3/10/23 08:19:25
    http://todayhumor.com/?sisa_447009 모바일
    댓글이 대선에 미친 영향, 가볍지 않습니다!!...
     
    박근혜씨, 행복하십니까?...국민은 부끄럽습니다!!..
     
    "제가 댓글로 당선됐다는 건가요?"
    박근혜씨가 덕목을 갖춘 국가원수라면 야당 대표의 면전에서 차마 할 말은 아닌 듯 싶습니다. 불문곡직하고 대선에 불복하는 것이냐는 다그침이 이토록 경박할 수 있다니 참으로 새삼 놀랍고, 유분수를 망각한 적반하장은 그 자체로 그의 사악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따 논 당상에 시비가 불쾌하고, 궁극적으로 정당성 훼손이 목적이라면 그것이야 말로 따벌 둥지 쑤시는 격, 즉 가만히 있으면 아무일도 없을 것을 공연히 건드려서 화를 자초하느냐는 타박으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언뜻 들으면 상대가 야댱 대표 같지만 실상은 국민들을 향한 일종의 엄포죠. 대통령병으로 심각한 중증을 앓고 있던 박근혜씨가 유아병적 행태의 오만방자함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지속적인 환상이 빚은 기고만장이며, 국민 분열을 조장하여 수구의 결집을 도모해 보자는 치졸한 계략에 불과합니다. 국정원 사태의 책임 회피는 그의 유체이탈 화법에서 이미 드러났고, 언론(?)과 새누리당의 비호를 받으며 구중궁궐에 안주하려는 그의 속셈에 아연실색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망치가 가벼우면 못이 솟는다고 했던가요? 새누리당의 막가파식 의정활동에도 진저리가 처질 지경인데 청와대의 작태는 한술 더 뜹니다. 민의를 도외시하고 역행하여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일상이고, 그들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국민을 혼란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는 패륜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으니 이들을 일컬어 망나니라 한들 결코 어색하지 않을 겁니다. 알량한 권력으로 망발에 망발을 거듭하고, 겉으로는 국민행복을 뇌까리며 뒤로는 국민의 눈을 호도하려 급급하니 이런 난장판을 또 어디서 찾아 보겠습니까...
     
    그래서 박근혜씨가 언급한 대선 불복에 대한 답을 이제 드릴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가타부타를 떠나 답은 단언코  "예" 입니다. 우선 박근혜씨가 그 날밤을 기억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간발의 차, 일부에선 뒤집혔다는 설도 흘러 나왔던 18대 대선 마지막 3차 TV토론이 진행된 작년 12월 16일, 붉그락 푸르락, 우물쭈물, 안절부절, 그야말로 그 날 박근혜씨의 낯빛은 가관이었지요. 궁지에 몰린 박근혜씨는 최대의 실수를 합니다. 경찰의 허위수사발표가 있기도 전에 국정원 요원의 대선 개입은 혐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되려 연약한 여성을 인권 유린한 책임을 문재인후보에게 묻습니다. 경찰의 수사발표 내용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또한 국정원과 경찰의 커넥션이 드러나자 " 국정원으로 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다" 고 발뺌을 하더니 급기야 "전 정권에서 발생한 일, 이 정권은 관여한 사실없다" 라고 호언장담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아니 국민들이 그 말에 동의할 수 있을까요? 새누리당의 뿌리가 한나라당이라면 전 정권이라 할 수 있겠냐고 묻고있는 것입니다. 전방위적 관건선거의 그 실체가 속속 드러나고, 비루한 사법부의 호위가 국민들의 냉소를 자아내게 하는 판국에, 뿌리깊은 그 졸렬한 근성으로 진실을 호도하려 한다면 국민들의 분노가 가라 앉을 수 있겠습니까?... 
     
    단도직입적으로 이렇게 물어보죠. 언론(?)이 당신을 비호하지 않는다면 지금 그 자리를 지탱할 수 있었을까요? 당신이 금과옥조 처럼 여기는 전 정부, 과연 전 정권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당신들이 묵과하고 넘어갔겠습니까? 연이은 해외언론들의 비판적 기사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는 이 천부의 후배 기자 왈, "이제 펜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며 자괴감에 빠진 그를 애증의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는 심정을 알기나 하겠습니까? 국민통합요? 개뿔...발등에 불 떨어지면 니편 내편 가르는 무리들이 누구인데 감히 국민통합을 운운 하십니까? 당신들의 후안무치, 안하무인, 무소불위에 국민들은 허탈해 하고 총체적 부정선거에 당혹해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상황이 이럴진데 결단은 커녕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당신을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작년 12월 19일 대선 이후로 지금까지 이 땅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선 결과에 관심을 가질 엄두 조차 내지 못한 채, 관성대로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세칭 지식인이라는 작자들은 개표 조작의혹이나 민, 관, 군이 개입한 부정선거에 애써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거나 "설마 그럴리야" "증거를 대보라" "니들이 싸운다고 바뀌겠어" 라며 회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땅엔 꽤나 많은 분들이 깨어있었고 그 분들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으며 비로서 그 결말을 볼 날이 가까히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역시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는 이번에도 통했습니다...
     
    고로 우리는 박근혜씨의 사과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고, 대선불복이 아니라 대선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 이상의 말장난은 사양하겠습니다. 이제라도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결단을 내리셔야 할 겁니다. 내 나라 내 땅에서 부끄러운 국민으로 살아가기는 죽기보다 싫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민을 보듬겠다 하셨던가요?...
    명심하십시요. 이 땅의 어느 어머니도 자식에게 거짓을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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