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class="tx-content-container"> <div><span style="font-size: 11pt"><strong><span style="color: #670000; font-size: 18pt">언론의 속셈</span><span style="color: #670000; font-size: 18pt"> "</span><span style="color: #670000; font-size: 18pt">양비론"...</span><span style="color: #670000; font-size: 18pt">정론직필은 옛</span><span style="color: #670000; font-size: 18pt">말인가?...</span></strong></span></div> <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 <div><span style="font-size: 11pt">글 벗님네들도 알다시피 벼는 익으면 고개를 숙입니다. </span><span style="font-size: 11pt">하지만 고개를 너무 숙이면 흙에 파묻혀 죽어버리기도 합니다. </span><span style="font-size: 11pt">거문고 줄도 너무 팽팽하면 끊어지고 너무 느슨하면 소리가 떠나버리고 마는 것 처럼 </span><span style="font-size: 11pt">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잡힌 행동양식을 절실히 요구받고 있는 시대인 듯도 합니다. 요즘 언론이 흘리는 졸렬한 전단지 내용만 본다면 말입니다...</span></div> <div> </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언뜻 들을라치면 대단히 타당성 짙은 합리적 사고라고도 할수 있을 것입니다. </span><span style="font-size: 11pt">아니, 자기 속눈썹은 보지 못하고 만리나 떨어진 바깥세상 일에만 목청을 드높여온, 보수</span><span style="font-size: 11pt">적 이념주의자들의 허장성세에 비한다면 이 얼마나 진지한 폼세입니까. 하지만 유용한 성과를 가져다 주는 가치만을 참 된 것으로 인식하는 이 정권과 새누리에게 합리적 사고를 요구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 겁니다. 그들의 야욕 앞에는 도덕성 결여나 불합리한 과정 쯤은 도태되거나 무시되기 일쑤였으니, 뭇매를 각오하지 않은 다음에야 감히 그들을 합리적 보수라 칭할 수도 없다는 것이죠...</span><span style="font-size: 11pt"> <div><span style="font-size: 11pt"> <div><span style="font-size: 11pt">그들의 주창하는 경제 중심주의, 실적 중심주의, 강자 중심주의가 핵심으로 기려지는 듯 </span><span style="font-size: 11pt">하지만, </span><span style="font-size: 11pt">경제 제일주의는 기업가 최우선주의로, 실적 최고주의는 박정희시대 에서나 볼수있었던, </span><span style="font-size: 11pt">전시행정 고수주의로, 그리고 강자 찬양주의는 약자에 대한 사회적 보호를 외면하는, </span><span style="font-size: 11pt">반 복지 경향으로 전락 할 위험성을 시한폭탄 처럼 안고있습니다. 또한 박근혜씨의 대선 공약이 허구로 이어질 공산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고, 사면초가에 몰린 집권당은 제 몸 하나 건사하기에도 버거우니, </span><span style="font-size: 11pt">궁여지책으로 정쟁을 불러 돌파구를 찾으려 하지만 그 또한 녹녹치는 않을 것 같아 보입니다.</span></div></span></div></span></div> <div> </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물론 그들의 계략이 다 드러난 건 아닙니다. 다수의 국가기관이 합세하여 날조, 왜곡하기를 서슴치 않고 있는 형국이고, 더더욱 언론을 등에 업고 있으니 그들의 파렴치함은 더더욱 기승을 부릴 것은 자명하죠. 이를테면 NLL 회의록과 문재인을 부각시켜 사안의 본질을 흐리고, 이번 시국선언에 핵심인 국정원 정치, 대선개입으로 발발한 국민의 분노를 잠재우려는 간계, 너무나 뻔한 레퍼토리지만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정치적 술수는 유치하지만 치밀하고, 천박하지만 잔인하기 때문입니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민주당의 대응도 도무지 미덥지가 않구요...</span></div> <div> </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무엇보다 이 정권의 정통성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국정원 사태에 대한 국민적 저항을 빨갱이의 선동이라 치부하는 저급한 획일성에 몸서리쳐 질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책임은 등한시하며 국민의 추궁에는 암묵적 불편함을 드러내는 이 정권의 후안무치함에 개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상황이 이럴진데 <span style="font-size: 11pt">잊을만 하면 한번씩 재래시장을 둘러보는 이른 바, 박근혜표 친서민 민생 쑈를 속절없이 바라볼수 밖에 없는 국민들은 그의 가증스러움에 고개를 가로 젖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죠.</span></span></div> <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 <div><span style="font-size: 11pt">게다가 지난 수십년 동안 수많은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과 희생으로 이룩한 민주주의가, </span><span style="font-size: 11pt">실용적으로 폐기처분 당한 현실입니다. </span><span style="font-size: 11pt">이 천부의 친구와 동료, 그리고 후배들이 흘린 선혈은 아직 아스팔트 위에서 채 마르지도 않았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 11pt">이런 현실에서도 언론이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를 들어 방관자로 안주해서야 되겠습니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어른은 없고 노인만 넘치는 세상, 선생은 많은데 정작 스승은 보이지 않는 세상...</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11pt">결코 바람직하다 할 수 없을 겁니다...</span></div></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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