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벌래들이 만든 대안 교과서가 아닌, 정말 제대로된 대안 교과서 말이지요
솔직히 요즘 역사 교과서가 과연 얼마나 제대로 됬을까요? 5.18때 언론 통제가 이루어졌던 사실과, 사람이 얼마나 죽었는지에 대한 사실을 기록한 역사 교과서는 얼마 안됩니다. 4.3은 더 심하죠.
그리고 승만형의 뻘짓, 정희찡이 빨갱이었던 역사, 두환 씹삐리리의 만행을 과연 요즘 교과서에선 얼마나 다루고 있나요? 정희찡이 치렀던 소행사 대행사를 기록한 역사책은 있는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전 저 셋은 대통령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소리를 들으려면 정정당당한 선거로 선출되야지, 개표 조작,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건 그저 독재자일 뿐이고, 그 시절 최고 통수권자일 뿐이지 결코 대통령 소리를 들을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즉 교과서에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라고 나오는 건 문제가 있다는 거죠. 전 초대 대통령 윤보선, 그 다음에 길디 긴 독재자 시절을 지나 2대 노태우, 3대 김영삼, 4대 김대중, 5대 노무현, 6대 이명박, 7대 박근혜 대통령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윤보선, 노태우, 박근혜. 이들은 대통령자 붙이는데 약간 걸리는 점이 없잖아 있지만, 윤보선 전 대통령은 그래도 정당한 선거로 나온 편이었고(직선제는 아니었지만) 노태우, 박근혜는 주작의 냄새가 풀풀 나지만 개표 조작의 결정적 증거는 없으니까 일단은 대통령으로 취급(?)해 줘야 한다고 봅니다.
아 물론 독재자들도 무조건 잘못만 한 건 아니죠. 정희찡은 그린밸트도 만들고, 고교 평준화도 이루었으니 그런 업적들은 칭찬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벌래들이 만든 대안 교과서를 반대만 할 게 아니라, 우리들도 대안 교과서를, 아니 제대로 된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역사 교과서가 너무 오른쪽에 치우쳐 있다는 생각을 하는 건 저뿐인가요? 오유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