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조각 시스템을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자면
평균 1,500만원을 투자하면 에픽을 바로 뽑을 수 있는 조각이 다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저정도 비용을 들면 마법석/보조장비를 제외한 던파 내의 모든 에픽 조각들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확률 시스템상 하나만 특출나게 많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1부터 100까지의 구슬을 주머니 안에 넣어두고 십만번 이상 뽑아보면 결국 각 구슬당 나오는 횟수는 거의 비슷해집니다.
그에 대한 증거로는
루리웹에서 2만 8천장 쓰셨는데 닼고가 평균 7~8% 모였다고 합니다.
오유에서도 퍼섭에서 21만장 쓰고 평균 20퍼정도라는 글을 본적 있었습니다.(법석/보장은 3퍼)
그리고 다음 그림은 제가 오늘 계산해본 닼고, 마소, 불마 풀셋까지 예상되는 비용입니다.
좀 쓸데없이 낭비지 않습니까?
분명 병ㅅ.. 아니 디렉터는 하나의 아이템을 운빨로만 얻는걸 피하기 위해서 만든 시스템이라고 했으나
그러기에는 저건 너무 무리수이지 않습니까?
많은 분들이 그리 원하는 대격을 얻을려면 제 기준으로는 대충 천칠백만원 필요하네요.
천 칠백만원어치 도전장 쓰기전에 득 못하면 그냥 던파 때려 치는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던파에 쓸데없는 에픽이 얼마나 많은데 그 조각까지 다 포함해서 얻는건 정말 시간낭비에 돈낭비라 생각됩니다.
저 수치를 보십시오. 20만장이 뉘집 개 이름인가요. 진짜 금수저 물고 태어난 아라드인이 아니면 저정도 쓰는거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저정도 시간 투자하는것 자체도 고문입니다.
에픽조각의 본질적인 목적을 따지고 들자면
저거는 그냥 돈과 시간 퍼부으면 에픽을 쉽게 뽑는게 아니라
진짜 영곶 혹은 자에픽무기를 못먹은 사람들이 그나마 좀 상식적인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던파라는 게임에 저정도 금액을 투자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오죽하면 조각으로 대격사기 VS 영조로 자이기사기 VS 고자되기 라는 드립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주장하고자 하는 개편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방어구쪽에 한해서입니다. 나머지는 아직 합리적인 개편안이 안떠올라서요.
- 세트별로 통합
- 한 부위 구매시 필요한 에픽 조각 하향 (적어도 그란헬 기준 도전장 7~8만장선 안팎에서 한부위 구매가 가능할 수준으로)
7만장이면 절대 적은 금액은 아닐거라는것을 던게인들은 잘 아실겁니다.(약 190~210만원)
7만장정도 사용할려면 얼마의 피로도를 써야하는지 또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지 역시 던게인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그리고 에픽 한부위 얻는다 해서 갑자기 SS급 딜러가 안되는것도 잘 아실겁니다.
(대격신 대격신 한다지만 대격신이 진짜 딜까지 낼려면 대격에 기타 에픽셋팅을 잘 해야하죠, 그냥 대격 하나 찻다고 킹왕짱 되진 않습니다.)
(제가 엘마로서 한마디 하면 상의종결이라 불리는 마력의 폭풍우 하나 먹는다 해서 갑자기 레이드에서 폭딜러 안됩니다. 나머지 방어구도 그에 걸맞는것을 차고 있어야 딜이 나옵니다.)
이미 상당히 많은 헬을 돌아서 영곶이 가득한 헬러너에게는 영곶탈출의 기회가 될수 있고
레이드 입문을 위한 코어 에픽중 한부위를 원하는 헬러너들에게도 역시 한부위 득템의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디렉터는 15,000번해도 원하는 에픽 못먹는 경우 있다더라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냥 시뮬레이션 15,000번 돌렸다고 생각됩니다.
진짜 15,000번 돌아봤으면 저 소리 못해요. 그리고 직접 돌았으면 이렇게 만들진 않았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