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고등학교 2년 선배와 친하게 지내 자주 같이 놀러다녔습니다.</div> <div>한 3~4년 전쯤 지방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갔다가 돌아오던길</div> <div>고속도로에서 내려 동네 방향으로 진입하던 길이었죠</div> <div>저는 조수석에 살짝 기대앉아서 얘기를 하고있었고 형님은 운전에 집중하고</div> <div>계셨습니다.</div> <div>얘기하며 앞을 쳐다보고있는데 도로와 도로사이 중앙 불리대 대신 화분을 놓아둔 도로였는데</div> <div>그사이에 비틀비틀 걷는 취객한명을 보았습니다. 중앙선 근처라 위험해보이기도 했고</div> <div>갑자기 허리를 숙이며 구토를 하는것 같은 모습에 저는 어~어~행님 저 사람 위험해 보이네예</div> <div>라며 얘길 했는데 그형님은 `이자슥이 쳐돌았나?`하는 표정을 지으시며 누구말이고?</div> <div>아무도 없구만 하며 그위치를 지나치시는겁니다 그래서 백미러와 허리를 돌려 뒤를 돌아봤지만 </div> <div>아무도 없었고 자세를 바로 고치며 헐...그사람을 못봤습니꺼?라고 되물음과 동시에 제눈에 들어온건</div> <div>사망사고 발생지역 표지판이었습니다.</div> <div>그순간 알수없는 한기와 식은땀이 등을 적시고 그형님은 장난치지 말라며 ㅂㄷㅂㄷ 하셨습니다.</div> <div>아직도 그게 사람이었는지 헛것이었는지는 알수가 없지만</div> <div>그 표지판과 함께 강렬하게 남아있는 경험담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운전 조심하시고 도로 건널때 조심하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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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06/13 23:56:13 1.253.***.103 젤리젤
74828[2] 2015/06/14 00:42:12 36.39.***.242 최강이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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