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네터리 어나이힐레이션 입니다.
토탈어나이힐레이션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슬로건을 들고 나왔고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는 수준으로 킥스타터 구매자들이었나... 에게 선물을 배송중이라고 하더군요 -,-;
초기에 킥스타터 가격인 99 달러를 스팀에서 팔은데다,개발기간 자체가 원체 길어서 욕만 잔득먹고 사람들이 많이 떨어져 나갔지만.
게임은 순조롭게 초기에 소개했던 거의 모든 기능들을 구현화 했습니다..
유닛들을 싣고 행성에서 행성으로 포 처럼 쏴제끼는 유닛 캐논이라던가 행성박치기 라던가 플레넷 버스터 라던가
그외에도 핵은 일상처럼 쓰이고, 멀티 플레이 들어가면 1000단위 유닛이 움직이는 그런 게임입니다.
(PA 마무리 안짓고 휴먼 리소스 킥스타트 하려다가 욕 바가지로 먹고 퇴자 먹었다는건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만...)
15년 들어서 해상 유니트, 추가 라던가, 우주 이동이 가능한 2테크 전투기 라던가 유닛캐논 이 추가되어 기존 우주방어 시전 하면서 버티기 들어가면
게임 자체가 3-4시간씩 길어지고 하던 일은 옛날일이 되었습니다. 6:6을 하더래도 한시간을 넘기지는 않더군요 ...
이게임은 아무래도 최상 난이도 컴이 사람보다 잘하는거 같습니다...사방 팔방에서 조이기 들어오면 진짜 여기 저기 신경쓰기 빡셉니다.
스샷은 2테크 전투기로 상륙전 중 먼저 적 행성에 작당난입해서 공중만 쓸어버리는 장면입니다. 387개의 전투기로 한바퀴 돌면 행성의 제공권은
제겁니다.
초반 유닛이라고 쓸모 없지 않습니다. 테크1 제일 싼 로봇 유닛 500기가 모이면 테크2 유닛도 두렵지않죠 , 걍 터져 나가도 달려서 우리 유닛 10대 죽을떄 적 유닛 2대 죽이면 이득입니다. 이게임의 중요한점은 배틀 라인 설정과 끈임없는 유닛생산 그리고 러쉬 입니다.
이게임을 하면서 핵을 뺴놓을 수는 없죠, 다른 게임에서 핵은 결전병기 이지만 이게임의 핵은 단순한 전략 병기 입니다. 자원이 조금 만이 들 뿐이지만
후반가면 핵을 BB탄 쏘듯이 갈기고 다닙니다. 적의 방공망이 철저하다면 10발씩 날리면됩니다! 철저히 숫자에 의한 전쟁을 보여줍니다.
물론 수세에 몰리게 되면 이런식으로 우주 방어를 통해서 일발 역전을 노리기도 하지만. 이미 생산 유닛숫자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저런 버티기 까지 간 상황이라면 거의 졌다고 봐도 됩니다. 다른 행성으로 도망가서 버티기를 한다면 이야기가 틀려지지만요..... 한 행성전투에서 수세에 몰렸다면 바로 다른 행성으로 도망가서 그곳에 지상락원을 짓고 다시 전투를 시작하면됩니다.!! 게임시간은 두배로 길어지겠지만요!!!
단 너무 어설프게 도망가다가는 우주에서 요격당해 비명횡사 하는 수가 있습니다. 커멘더만 죽이면 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참.... 단순하면서도 어렵습니다. 커멘더만 살아 있다면 게임은 계속되니까요.
이제는 거의 완성단계에 다달았기 때문에 잊고 계셨던 분들은 다시 도전을, 해볼까 마음먹으셨던 분들은 할인을 종종 하니 구매 하시면됩니다.!
멀티플레이에서 5:5, 6:6 유닛 쉐어로 멀티를 하면 멀티 플레이에서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는걸 절실하게 느끼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독특하지만 나름 익숙한 게임 플레이 방법에 재미있게 플레이 하실수 있을겁니다!
..........한 20종류가 넘는거 같은데...... 멋진것도 있고 그래요, 단 나중에 나온것들은 구매해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