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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애인이랑 사귀고나서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6감이 좀 트인것 같아요
애인이 귀신을 본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그쪽으로는 촉이 좀 좋다 그러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저도 그 영향을 받은 것 같고요
몇가지 예를 들자면
1. 연애 초기 때 저는 주말 알바생, 애인은 대1 1학기 마치고 방학을 해서 둘 다
평일에는 그냥 놀자판이었어요. 게다가 애인집이 주말을 제외하곤 거의 비는 편이라
제가 거의 애인 집에서 살파시피 했죠... 지금은 어머님께 인사드리고 아들처럼 살고 있슴돠..
아니 이게 아니라;;;ㅎㅎ 그리고 저희 둘다 그때는 거의 해뜰때 잠에 드는 편이라 심야영화를
보러 나가거나 차끌고 드라이브를 많이 다녔어요. 하루는 근처에 큰 공원이 하나 있었는데
그 공원을 산책삼아 한바퀴 돌자고 얘기가 나와서 차끌고 갔죠.. 주차장에 주차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공원을 거닐고 있는데 애인이 사실 여기 기운이 별로 안좋다고 얘기를 꺼내더라고요
그래서 왜그러냐 물어보니 공원에 큰 호수가 하나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빠져 죽었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는 그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한바퀴 다 돌고 주차장에 와서 차를 찾아서 다가가려고 하는데
차 뒷쪽에서 갑자기 검은 형체가 쉭 하고 지나가더라고요 그래서 그 얘기를 애인한테 하니까
그냥 별일 아니라는듯이 넘기더라고요... 그냥 일상적인건가봐요...ㅎㅎ
근데 얼마전(현재 글 쓰는 시점)에 그 공원에서 시체 발견 됐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2. 두번째도 연애초기 새벽에 공원에서 있던 일이에요
사실 저희가 여기저기 공원을 많이 다녔는데 기운이 좋다 싶은 공원은 거의 없었어요
이 공원도 위에 공원과 별로 멀지 않은 곳이에요. 새벽에 또 할게 없어서 드라이브를 나갔죠
주차장에 차를 대고 공원 초입에 들어섰는데 갑자기 애인이 기분이 너무 안좋다면서 그냥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좀 아쉽긴 했지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애인 말 따라 그냥 집에 들어왔습니다
근데 얼마후(그 당시 시점) 그 공원에서 시체 발견...ㅎㅎㅎㅎ
이 때는 진짜 둘 다 멘붕
3. 사실 이 얘기가 제가 지금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예요. 이번 일은 3일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이번에도 또! 밤에 차를 끌고 공원을 가게 됐죠.. 이번에는 동네 공원이 아니라 야경이 진짜 이쁘기로
소문난 공원이었어요. 실제로도 잘 꾸며놨더라고요 ㅎㅎ 예전부터 가보자가보자 하다가 이번에 가게 됐는데
야경은 진짜 이쁘더라고요..ㅎㅎ 암튼 공원에 도착해서 한바퀴 돌다가 두갈래 길이 나오길래 애인한테
어느쪽으로 가고 싶냐고 물었더니 오른쪽으로 가자 그래서 몸을 오른쪽으로 틀고 한 5걸음 정도 걸었나
했는데 애인이 또 기분이 별로라고 얼른 가자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전 또? 싶은 마음으로 주차장으로
되돌아 오는데 평소때는 애인이 기운이 안좋다 그러면 저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 날은 저도 갑자기
매우 불안하더라고요 막 가슴이 답답하고 얼른 여길 벗어나고 싶고 저 풀숲에 뭔가 있을것 같고
거의 뛰다시피 공원을 내려 오는데 진짜 여길 당장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던것 같아요
그러고 차에 와서 시동을 켜고 공원을 좀 벗어났는데 애인이 하는말이 그 공원이 원래 화장터래요
지금도 그 공원 뒤에 연화장이 있고 예전에는 머리카락 타는 냄새가 진동을 했다 하더라고요
원래 좀 안좋은 터래요
일단 생각 나는건 이 세가지네요....ㅎㅎㅎㅎ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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