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임모여인이 끝까지 유전자 검사를 거부한다면 ....</div> <div> </div> <div>정황을 미루어 보건데 이미 국정원이나 청와대 쪽에서 </div> <div>회유나 협박으로 유전자 검사를 거부하도록 만들어 놓았으면</div> <div>지금까지의 법무부나 청와대의 움직임이 무리했어도 그들에게는</div> <div>불리한 것이 없다.</div> <div> </div> <div>채총장을 쫓아내고 의혹이 있어서 그랬다고 퍼뜨린 것이 중요하지</div> <div>그 의혹과 관련된 자료의 합법성이나 경질 절차의 정당성은 그들에게는</div> <div>문제가 되지 않는다.</div> <div> </div> <div>유전자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진실은 묻히고 의혹만 남을 것고 </div> <div>그들이 노리는 것이 이것이기 때문.</div> <div> </div> <div>오늘 법무부가 세줄짜리 감찰 발표를 한 것 또한 이상하다. </div> <div>그것도 금요일 저녁에.</div> <div> </div> <div>유전자 검사 결과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 문제가 될</div> <div>소지가 있는 내용을 오늘 발표한 것은 무슨 이유일까.</div> <div> </div> <div>감찰 결과도 빈약하고 오히려 검찰 내부를 더 동요시킬 내용이다. </div> <div>감찰 내용이라는 것이 "채 총장이 임씨가 운영하는 술집에 자주 드나들었던 점"</div> <div>"임씨가 2010년 부인을 칭하며 채 총장의 집무실을 찾은 점"</div> <div>"임씨가 혼외자 논란보도 직전인 6일 새벽 잠적한 점"</div> <div>은근히 자극적이며 쉽게 확산시키고 부풀릴 수 있는 내용이다.</div> <div> </div> <div>정황상 의혹일 뿐이지만 그들이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완성시키는데</div> <div>아주 좋은 염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의혹들이다.</div> <div> </div> <div>매스컴이 쉬는 3일은 새로운 의혹을 퍼뜨리기에 충분한 기간이다.</div> <div>채총장 까기 좋은 양념을 퍼뜨려 놓으면 사람들은 의혹을 키워갈 것이고</div> <div>끝내 임여인이 유전자 검사를 거부한다면 결국 이기는 쪽은 저들이 된다.</div> <div> </div> <div>이 사람들이 자꾸 무리수를 두는 걸 보면 아무래도 냄새가 난다.</div> <div>뭔가 믿는 구석이 있나 보다. 채동욱 총장의 주장이 사실이길 믿는다.</div> <div>아니면 다행이지만 임모여인이 끝까지 유전자 검사를 거부할 것 같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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