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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1733985
    작성자 : Dynasty_tobi
    추천 : 1
    조회수 : 264
    IP : 115.140.***.93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7/12/02 13:42:19
    http://todayhumor.com/?gomin_1733985 모바일
    두서X, 스압주의) 전 제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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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글을 본격적으로 쓰기전에 한마디만 드리고 쓸게요</div> <div>지금부터 적는 내용에는 조작된내용이 없습니다</div> <div>그리고 전 이 글이 외부 커뮤니티로 퍼지는걸 원하지않습니다</div> <div>특정 집단의 홍보사례로 사용되는것은 더더욱 원하지않습니다</div> <div>외부로 퍼져나갈시 유포자 찾아서 법정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퍼가지말아주세요</div> <div> </div> <div>다른분들이 보시기엔 제가 얼마 살지도 않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어요</div> <div>근데 몇달전 어느날엔가 여느때처럼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div> <div> </div> <div>지금까지 몇십년간 살아오면서 내가 정말 행복했던적이 과연 몇번이나 될까</div> <div> </div> <div>여태까지 살아온 제 생을 이야기해보자면, 전 일단 첫째에요</div> <div>진짜 어렸을때부터 집안사정(이점은 자세히 이야기를 못해드리겠네요...)때문에 엄마아빠랑도 자주 떨어져서 살고, 겨우 같이 살게되었을때도 제대로 된 사랑을 받은기억이 없어요</div> <div>그리고 집안문제때문에 항상 엄마아빠가 절 매번 어른취급했어요 그때 전 이제 막 유치원다니고있는 꼬맹이였는데요  </div> <div>그리고 지금은 정말 많이 나아진편이지만 성격도 누가 말걸어야 겨우 말하고 그 대답마저 단답형 대답만 할정도로 말주변도 없고 내성적이에요</div> <div>학교다닐때도 누구앞에서 발표해야될 상황같은게 오면 그 상황이 너무 싫어서 발표는커녕 그자리에서 계속 울기만해서 선생님들도 대놓고 싫어하고 같은반뿐만 아니라 같은학년 애들까지도 저를 싫어하는ㅋㅋㅋ... 지금보니까 진짜 골칫덩이 문제아였네요</div> <div>학교에서 저런 문제아취급받아서 집으로는 만날 선생님들이 전화오고, 집에선 안그래도 집안문제때문에 정신사납고 힘든데 너까지 왜그러냐는말만 들었어요 그래서 적어도 집안에선 최대한 조용히 있으려고 노력했네요</div> <div>어느정도냐면 아빠가 학교 저따위로 다니니 저보고 병신이라고했는데도 뭐라고도 못했고, 제 생일날 게임을 조금 오래했다는 이유로 저녁에 외식하기로 한곳에서 외식도못했어요</div> <div>여기서 제가 억울하다고 화내면 집안이 어떻게될지 모르니까요ㅎㅎ...</div> <div>저 병신이라는말은 아직도 상처가되서 가끔씩 생각나요 근데 저런말한거 기억못하시는거같더라구요ㅋㅋㅋ......</div> <div>그리고 초등학생때 학원다니던 어느날에는 제가 보강을 들으러 학원을갔는데 보강하는사람이 저 혼자라 학원원장(아빠뻘의 아저씨에요)이랑 1:1로 보강을 받았어요</div> <div>보강을 다 받고 다른수업들으러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문을 막더니...ㅎ</div> <div>네... 당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라고 해야할진 모르겠지만 그냥 입술대고 뽀뽀하는걸로 끝났어요</div> <div>근데 웃긴건 보통 그런일을 당했으면 당연히 집에다가 이야기해야될 사건이잖아요?</div> <div>근데 전 그것도 고민했어요... 이걸 이야기하면 나를보고 또 뭐라고 이야기를할까 그게 너무 무서웠어요</div> <div>진짜 하루종일 생각의 생각을 해본끝에 이야기했어요 안그랬다간 이 학원을 계속 다니면서 무슨일이 더 벌어질지 그게 더 공포스러웠거든요</div> <div>그랬더니 바로 엄마가 학원에 전화해서 사실확인해보고 몇마디의 대화가 오간뒤에 전화를 끊으시더라구요</div> <div>그날 이후로 그 학원 말고 다른 학원으로 옮겼고, 며칠이따 보니 학원비를 전부 환불해주는 조건으로 사건을 묻기로 했더라구요</div> <div>ㅋㅋㅋ... 제가 당한 그 일은 고작 몇만원 학원비로 묻히는일인가봐요</div> <div>아 부모님한테 괜찮냐고 위로받았냐고요? 받았을것같나요?:)..... 그냥 저대로 저 일은 저희가족사이에서 묻혔어요</div> <div>심지어 아빠가 법관련된 일을 하시는데도 저 일이 묻혔어요</div> <div>그때이후로 저는 아저씨들을 보면 속에서 공포감이 엄청 올라오게됐고, 무슨 부당한 일이 생겨도 아빠한테 이야기안해요</div> <div>그래서 몇달전에 오유에도 올렸던 쇼핑몰 번호도용 사건때도 아빠가 법조인인데도불구하고 도움안받고 혼자 해결하려고 했었던거구요</div> <div>너는 왜 귀찮고 힘들어죽겠는데 일을 자꾸 만드냐 그냥 잊어버리고 살아라 라고 할게 뻔하니까요</div> <div>학창시절 12년을 집에서 치이고, 학교에서 치이고를 무한반복하는식으로 살다보니 진짜 하루하루 왜 살아야되나 싶은날이 많았어요</div> <div>아! 그래도 고등학교때는 좀 나았어요!</div> <div>지금은 연락이 끊겼지만 좋은 친구 한명덕분에 그래도 버틸만했거든요! 그 친구한테는 지금도 정말 고마워요</div> <div>잠시 이야기가 샜네요</div> <div>다시 본론으로 가서 이야기를 하자면,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최근 몇달전까지 이런 저도 좋다고 해주는 남자친구도 꽤 여럿 만나보았지만 번번히 힘들게 연애하다가 끝났어요</div> <div>자기는 학생이라는 이유로 돈한푼안내고 매번 자기 동네로 놀러와야 데이트해주고, 만날때마다 같이 자자고 하는 사람(이때는 제가 취업해서 돈을벌고있었을때였고, 이 사람같지도 않은거랑 있었던일을 다 적진 못하지만, 이때 인생 최고 밑바닥을 찍었었네요),</div> <div>나이차이 많이나니 절 완전 어린애취급에 꼰대짓을하고 일베하는 친구 있는거 들키더니 일베는 나쁜게 아니다 라는 희대의 개소리를 하던 사람 등등..</div> <div>그땐 왜 난 이런사람들만 만나는걸까 싶었어요</div> <div>정말 그런 생각이 절정이였을때는 어렸을때의 트라우마랑 합쳐져서 그냥 사람에대한 혐오감이 들더라구요</div> <div>그래서 거의 1년?동안 방구석에서만 살고 집밖으로 절대 안나갔었어요</div> <div>집안에서만 생활하다보니 살은 살대로 찌고 계속 부정적이고 나쁜생각만 들더라구요</div> <div>그때 정말 자주 들었던 생각이 하루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나한테는 하루의 행복도 사치인걸까 싶었어요</div> <div>근데 어느날 생각해보니 제가 힘들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깨달았어요</div> <div>제 자신이 병들고 곪아있는데 정상적인 사람이 저를 만나줄리가 없죠ㅎㅎ...</div> <div>그걸 깨달은 이후로는 진짜 노력 많이했어요 내가 건강한 사람이 되어야 뭐든 할수있으니까요</div> <div>저 자신과 대화도 많이하고, 성격도 사회생활하는데는 지장없을정도로 바꿔놨고, 다양한 종류의 책도 많이 읽고, 부족한 실력이지만 뷰게보면서 화장도 열심히 하고다니고, 건강챙기려구 다이어트도 하고, 옷입는것도 더 신경써서 입고다니구요</div> <div>그렇게 저한테 투자를 하니까 행복하더라구요ㅎㅎ</div> <div>근데 오늘 새벽에 그 행복이 와장창 무너지고 저 나락밑으로 떨어졌어요</div> <div>저 저렇게 노력하면서 나 정말 많이 바뀌었구나 이제 예전의 내가 아니구나 싶었거든요</div> <div>근데 그 생각은 저 혼자만의 생각이였나봐요</div> <div>내가 바뀌면 다양한 좋은사람들을 많이 만날수있을줄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더라구요</div> <div>여전히 길 지나다니면 말거는건 이상한 사람들뿐이고(신천지, 도를아십니까 등등), 택시타면 택시아저씨들이 이상한이야기하고...</div> <div>근데, 저건 그냥 쌓이고 쌓인게 터진거고 도화선이 된건 따로있었어요</div> <div>이렇게 기를 쓰고 바뀌었는데 제가 진짜 힘들때 제가 마음놓고 기댈수있는 사람이 제주변에 단 한명도 없다는거에요</div> <div>요즘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그런가 주변에 마음놓고 기댈사람 한명 없다는게 너무 힘들어서 새벽내내 펑펑 울었어요</div> <div>그렇게 울다 지쳐서 잠이들었는데 꿈을 하나 꿨어요</div> <div>제 이상형에 정확히 부합하는 사람이 꿈에나와서 저를 다독거려줬어요</div> <div>제 옆에서 계속 있어줄테니까 힘든거 있으면 다 이야기하라고 나는 괜찮다고</div> <div>그게 너무 고맙고 행복해서 그 사람한테 안겨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다 했어요</div> <div>진짜 행복했는데 그게 꿈이였어요</div> <div>너무 생생했는데 그게 다 꿈이였어요</div> <div>다시 현실로 돌아오니까, 내 주변엔 아무도 없다는걸 아니까 너무 힘들어서 또 울면서 글쓰고있어요</div> <div>글도 길고, 두서도 없는글을 누가 읽어줄진 모르겠지만 이렇게 혼잣말처럼 떠드는거라도 안하면 진짜 죽을거같이 힘들어서요</div> <div>전 언제쯤 행복해질수있을까요...</div> <div> </div> <div>제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그리고 계실까는 모르겠지만 이런 허접한 글에 댓글까지 달아주신 고마운분들께 미리 말씀드리면 좀 정신 차리고나면 이 글을 쪽팔리다고 생각해서 지울수도 있을것같아요</div> <div>글을 지우게된다면 그 점은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div> <div>그리고 다시한번 제 허접한 글을 끝까지 봐주신분들께 감사합니다 </div>
    Dynasty_tobi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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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04 20:00:10  175.255.***.219  사랑의시  234754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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