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응꼬 관리 잘 하시라는 차원에서 음슴체</div> <div><br></div> <div><br></div> <div>수술 전날</div> <div><br></div> <div>하루종일 금식하고 미리 받아온 설사약 비슷한거 먹고 </div> <div>똥물까지 쏟아냄</div> <div><br></div> <div><br></div>수술 당일 <div><br></div> <div>붕대(?)를 얼마나 쑤셔 넣었는지 </div> <div>아주 굵은놈이 응꼬 직전에서 격렬하게 발길질 하는 느낌이 24시간 지속 + 훈련소때 화장실 안보내줘서 곧 오줌 터질거 같은데 4시간 참았던 방광통</div> <div><br></div> <div><br></div> <div>1일차 </div> <div><br></div> <div>오줌 마려운 느낌은 좀 덜하지만 금방이라도 쌀것같은 잔변감 지속</div> <div><br></div> <div><br></div> <div>2일차 </div> <div><br></div> <div>간호사가 붕대 빼는데 끝에 똥이 달려나오면 어쩌나 하고 긴장 졸라함...</div> <div>암튼 빼고 나니 세상이 달라보임</div> <div><br></div> <div><br></div> <div>3일~일주일 차</div> <div><br></div> <div>똥 묽어지는 식이섬유를 물에 타마심.</div> <div>설사처럼 쭉쭉 나오는데 나오는건 물에 가깝지만...</div> <div>안에서는 밤송이가 지나가는 느낌? </div> <div>나도 모르게 힘주고 응차.했다가 소리를 꽥 지르면서 일어났다가 다시 앉음...ㅠ</div> <div>일보고 약국에서 사온 세숫대야 비슷한 좌욕기에 미지근한 물넣고</div> <div>거기에 쭈그려 앉아있으니 처량한 기분이 듬</div> <div><br></div> <div><br></div> <div>일주일~3주차</div> <div><br></div> <div>식이섬유는 점점 줄여가고 똥도 점점 굵어지고</div> <div>고통도 점점 덜하지만 일처리후 응꼬에 물파스 바른느낌은 여전함</div> <div><br></div> <div><br></div> <div>한달후,현재</div> <div><br></div> <div>금색의 건강한놈이 나와도 별 고통없음.</div> <div>응꼬 닦을때 두세번만 왔다갔다해도 깨끗해짐.</div> <div>매우만족중.</div> <div><br></div> <div><br></div> <div>몇년을 쪽팔림과 두려움으로 참아오다가 직장동료 응꼬수술 문병가서 용기얻어서 진료를 받았는데</div> <div>응꼬 밖과안을 모두 들어내는 대수술(?)을 받게 되었네요.</div> <div>남모르게 고통과 불편함을 감수중인 오유분들이 계시다면 </div> <div>주말을 이용해서 수술과퇴원+보험처리까지 가능하니 한번 용기 내보세요.</div> <div>그동안 왜 참아왔나 싶네요.</div> <div>참.무통주사는 보험처리가 안되는데 (8~9만원정도?) 맞고 안맞고는 천국과지옥의 차이입니다.</div> <div>무통주사 안맞은 제옆의 50대 아저씨가 수술받은날 밤새도록 끙끙대시다가 진통제 2방 맞고도 새벽녘엔 흐느끼시더라구요...</div> <div><br></div> <div>* 담당의사로부터 들은 올바른 똥 누기자세는</div> <div>좌변기 기준으로 똥 누면서 스마트폰 보는 자세입니다. - 팔꿈치를 양 허벅지 위에 두고 허리 살짝 굽히기</div> <div><br></div> <div>저는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힘을 주는 스타일이였는데 항문에 제일 안좋은 자세라더군요...;;; (중력과 힘주기로 안쪽의 응꼬가 밖으로 밀려난다네요 ㄷㄷ..)</div> <div><br></div> <div>음...어캐 끝내냐...암튼 응꼬 관리 잘하세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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