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pan><div>87년 10월21일에 태어나면서 고아원에 버려졌다</div> <div> </div> <div>나는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내가 버려진줄 몰랐다. 그때까진 우리 원장님(?)이 내 어머닌줄알았거든</div> <div> </div> <div>고아원에서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초등학생이 되었고 항상 똑같은 옷 입는다고 놀림도 많이 받았다.</div> <div> </div> <div>내가 고아인걸 우리반 아이들이 알게된 계기는 그당시 다마고찌가 유행이었는데 난 그 작은 다마고찌 하나 살돈이 없어</div> <div> </div> <div>우리반 친구놈껄 몰래 훔쳤었다. 그걸 걸리면서 부모님 모셔오란 담임말에 우리 원장님이 왔고 </div> <div> </div> <div>내가 원장님에게 꾸지람들으면서 밖에서 울고있을때 담임이 우리반아이들에게 내가 고아인걸 밝혔고</div> <div> </div> <div>나는 아빠엄마 없고 손버릇안좋은 쓰레기가 되었지 그렇게 내 이름은 쓰레기로 바뀌었고</div> <div> </div> <div>하루하루 학교가기가 무섭고 외롭고 힘들었었어 그렇게 내 초등학교생활은 끝이나고 중학교가 되었어</div> <div> </div> <div>입학식은 다가오는데 내가 입을 교복이 없는거야 다른 고아원은 모르겠지만 우리 고아원은 물려입었거든 </div> <div> </div> <div>근데 내위로는 물려받을 교복이 없었어 그래서 교복을 물려 받으려면 1년은 그냥 다녀야된다는거야</div> <div> </div> <div>아무튼..입학식날 내 존재감없이 무사히 지나갔어 근데 내가 제일 슬퍼했던거같애 이날 입학식끝나고</div> <div> </div> <div>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다 밤새울었던거같애 다른 친구들은 부모님들이 강당 뒤편에서 우리자식들 잘하고있나</div> <div> </div> <div>구경왔는데 나는 나를 보러오는 사람이 없다는게 너무 슬펐던거야 그때 다짐했던게 나는 내가 찾지않아도</div> <div> </div> <div>많은이들이 나를 찾게끔 만들어야겠단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 </div> <div> </div> <div>중학교 1학년때 내가 교복없이 학교를 오자 과학선생님이 나에게 오더니 왜 교복이 없냐고 물어보셨었어</div> <div> </div> <div>나는 다른애들 보는앞에서 말하기 싫어서 입꽉다물고있었지 근데 나는 그때 선생님이 날 혼내실줄알았는데 </div> <div> </div> <div>웃으시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시는거야 그게 내인생에서 제일 따뜻한 손이고 지금 생각해도 눈물나올라그런다</div> <div> </div> <div>음 그때 과학선생님의 따뜻한손에 정신이 팔려서 무슨말씀하셨는지 기억이 잘안나지만 </div> <div> </div> <div>다음날에 자기 아들이 이학교 졸업했는데 교복이 남아서 주는거야 학교 열심히다녀!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교복을 주시는데</div> <div> </div> <div>내가볼땐 새것같았는데 선생님은 아니라고 인정을 안하셨엇지 바로 화장실가서 교복입구 나왔는데 마치 내옷인것마냥 딱맞았었어</div> <div> </div> <div>이렇게 내 1학년은 잘 마무리를 했지</div> <div> </div> <div>문제는 2학년때였어 2학년때는 진짜 나도 모를 반항심이 생겨서 친구들이랑도 많이 다투고 나쁜무리에 어울리며 다니게됬어</div> <div> </div> <div>술,담배도 그때부터 했었던거같아 친구들이랑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돈뺏고 오토바이훔쳐달아나고 그땐 그 친구들이 내 진정한 친구라</div> <div> </div> <div>생각했었지 음....내가 너무 일일이 설명하긴 너무 많은일이있었어 아무튼 중학교는 내가 너무 겁없이 지냈던거같아</div> <div> </div> <div>내가 너무 불량해지는 모습을 보고 과학선생님은 나에게 상담을 해주고 어르고 타이르고 매질도 해보고 했는데 내가 너무 어긋나가니깐</div> <div> </div> <div>정말 슬퍼하시더라 그렇게 졸업식이 다가오고 졸업식날 친구들이랑 학교가 갈라지면서 나의 파란만장한 중학교시절이 마무리되었어</div> <div> </div> <div>그렇게 고등학교 입학을 하고 교복도 물려받았어 중학교때 처럼 불량한짓을 많이했어 근데 고등학교는 중학교랑 달르게 정학을 주거나</div> <div> </div> <div>퇴학을 시키더군? 난 고등학교 2학년때 퇴학맞았어 별로 슬프거나 그러진않았었어 난 태생부터 밑바닥이라 생각했거든</div> <div> </div> <div>퇴학맞고 고아원에서 진짜 죽기일보직전까지 맞았던거같다 그때 나는 결심했어 여긴 내가있을곳이 아닌거같다고 </div> <div> </div> <div>나는 짐을 싸서 무작정 거리로 나왔어 막상 나오니까 무섭기도했어 전봇대에 붙어있는 신문지 구인광고를 보다가 </div> <div> </div> <div>오토바이 센터에서 일하는 문구를 보고 바로 전화를 했어 당시 난 오토바이에 관심이 많았었거든 </div> <div> </div> <div>나이는 어렸지만 사장님이 내 사정을 가엽게 여겨서 일을 하게 되었고 가게에서 자도된다하셔서 가게에서 살았던거같아</div> <div> </div> <div>그때당시 내나이 18살이였어 사장님에게 많은걸 배우고 기술적으로도 내가 성장한다는걸 느낄때쯤이였었지??</div> <div> </div> <div>가게앞에 낮익은분이 계신거야 자세히보니깐 중학교때 과학선생님이셨어 잘지냇냐는 물음에 가슴이 뜨거우면서 눈물이 날라그러더라?</div> <div> </div> <div>선생님은 그래도 학생나이에는 공부를해야한다며 문제집이고 필기도구 과외까지 직접 다해주셨어 참 좋은분이시지</div> <div> </div> <div>장난인지 진심인지 항상 내아들할래? 라고 물어보셨어 그렇게 난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을 했고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시험에 합격했었어</div> <div> </div> <div>보잘것없던 내인생에 한줄기 빛이 내린듯 했어 난 더 열심히 배웠고 돈도 차곡차곡 잘 모았어 그렇게 오토바이에 대해 공부하고 다른사람보다</div> <div> </div> <div>더 열심히 했어 그렇게 1년 2년 3년 지나다 보니깐 나에게 정말 좋은 기회가 왔었어 사장님의 적극추천도 있었고 나도 관심있던 브랜드회사였지</div> <div> </div> <div>그렇게 면접을 보게되었고 학력이 걸림돌이 될줄알았는데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나는 합격했어 Bxx 모토라드에서 일하게되어 너무 감사하고</div> <div> </div> <div>너무 기쁘고 지나온날들이 내 디딤돌이 되어준거같아 결혼은 아직 안했지만 나도 평범하게 애기들 낳아서 더 행복한 삶을 살고싶다</div> <div> </div> <div>내가 지금 어떻게 지내는지알아? 나는 매달 내가 지내온 고아원에 후원금을 보내고 일주일에 한번씩 과학선생님을 만나서 맛있는 밥도 먹고</div> <div> </div> <div>멋진 정장한벌도 해드렸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글은 남들이 보면 웃기기도하고 영화같은 일이기도 하지만 나에겐 진짜 소중한추억거리이고 이글을 보고 희망을 찾는 사람이 있길바란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원본출처 : 오늘의유머 익명ampjY 님</div> <div> <span><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omin_1177003"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gomin_1177003</a></span></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