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회사가 걸어서 15분 거리이기에 매일 아침 뚜벅이로 출근을 합니다.</div> <div> </div> <div>폭염으로인해 땀뻘뻘흘려가며 걷다가 횡단보도 앞에서 햇빛을 피하기위해 전주에 붙어있었는데</div> <div> </div> <div>폭스바겐CC가 제앞에 서더니 창문을 열었습니다...</div> <div> </div> <div>30대중반 아주머니(아가씨(?))로 보이는 여성분이 전주에 붙어있는 신문지를 달랍니다...</div> <div> </div> <div>무더위에 짜증도 나있는데 이건 무슨 경우인가...잠시 당황하여 "네?" 라고 대답하니까</div> <div> </div> <div>다시오는 대답이 "신문지좀 이쪽으로 달라고요~!" 갑자기 밀려오는 빡침을 참을수가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물론 그냥 드릴수도있죠 근데...그 재수없는 말투에... 선글라스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모습이 너무 화가났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저는 최대한 화를 참으면서 "필요하시면 직접내려서 꺼내가세요" 라고 얘기했더니 </div> <div> </div> <div>무시하면서 창문을 올리면서 중얼중얼거리는데 그말들이 제귀에 쏙쏙들어오더라고요..."존나 째째하내 병x찌질한새x"</div> <div> </div> <div>이러는겁니다;; 순간 욱해서 차앞에 서서 내리라는 제스쳐를 취했는데 그때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어서 저한테 하이빔 날리고</div> <div> </div> <div>크락션을 울리고 차를 점점 제 앞으로 직진하길래 들고있던 서류가방을 앞유리창에 던졌습니다.</div> <div> </div> <div>그주변이 시청이랑 파출소 근처여서 파출소에서 바로 오더라고요 무슨일이냐고 물어봐서 이래저래한 일이있었다고 얘기하니까</div> <div> </div> <div>경찰분들이 무슨일이있었든 기물파손(?)이라고 떠들고...어처구니없었어요 그냥 대충 서로 사과하고 가라는데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어요</div> <div> </div> <div>결국엔 그 여성분과 저는 파출소에 가서 조서쓰는중에 여성분이 먼저욕안했다고 빡빡우기시길래 경찰분이 블랙박스 확인하고 </div> <div> </div> <div>왜 먼저 욕하냐고 그리고 필요하시면 직접 가져가시지 왜 그런행동을 하냐고 사과하시고 그냥 집으로 가세요라고 하니까</div> <div> </div> <div>완전썩은얼굴로 미안해요 하고 그냥 가더라고요... 하 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경찰서 나와서 참 신세한탄했습니다.</div> <div> </div> <div>오늘같은 일이 다시 일어난다면 무시하는게 정답인거 같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