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음슴체로 쓸게요


군대에서 훈련소 퇴소하고 후반기 없이 바로 자대배치 받음
자대배치 받았는데 또라이 선임 하나 있었음
자대 배치받고 제일 처음 한게..

1. 312고문
TA-312(딸딸이 전화기)에 야전선 연결하고 다른 한쪽 선 입에 물어보라고해서..
입에 물었더니..
딸딸이 열라게 돌림 ㅠㅠ
눈을 뜨고 있는데 앞이 번쩍번쩍 기절크리..
후반기교육 안받고 바로 자대배치 받아서 뭐하는 건지도 몰랐음 ㅠ_ㅠ

2. 전봇대 고립
유선가설병이었던 나..
10미터도 넘는 전봇대 꼭대기에 매달려서 작업하는데
미친 선임색히 또 지랄병나서 사다리 치우고 실실 쪼갬
빡쳐서 작업벨트에 있던 고무망치 선임 머리로 떨어뜨림
또라이선임 머리에 크리 작렬
다이오드발광 시작
또라이선임 빡친거 무서워서 3시간동안 전봇대에 매달려있다가
혼자 미끄러져 내려옴

3. 방독면 취침
자는데 이유없이 방독면 씌움
빡쳐서 하극상 일어남
본부대원 전부 또라이선임 싫어했던터라 전부 자다 말고 일어나서 다구리

그 외에 수천가지 갖가지 고문으로 후임들을 괴롭힘

아침에 대대장 소환 
중대 전체 얼차려

다음날 여단장 소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상세히 써내라 함
후임 동기 선임 할거 없이 전부 또라이선임이 했던 일 낫낫히 고하심

또라이선임 영창 60일 구속임



그냥 오랜만에 군대 동기들이랑 네이트온 얘기하다가 생각나서 써봤어요
다들 군대에서 이유없이 당한적 없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