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사진이 음슴으로 음슴체</div> <div> </div> <div>때는 2013년 7월18일 세계최초라는 치맥페스티벌이 벌어졌던 대구in두류공원</div> <div> </div> <div>치맥페스티벌을 그저 말로만 들어오다가 여친이 오늘이라고 이야기해줘서 아 오늘이 치느님영접날이구나 함 ㅇㅇ</div> <div> </div> <div>하지만 여친은 이미 친구A,B와 약속을 잡은상태.</div> <div> </div> <div>날 배신한 여친님께 속으로 저주를 걸면서(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친구들과 약속시간인 오후 6시까지 두류수영장앞에 바래다주고 필자는 근처 피시방에서 간을때움.</div> <div> </div> <div>한창 시간을죽이고 있는데 여친 전화가 옴.</div> <div> </div> <div>'오빠 지금큰일났어. 사정생겨서 친구들이랑 택시타러와서 친구두명먼저 보내고 나혼자 남았는데 어쩌지?'</div> <div> </div> <div>평소같으면</div> <div> </div> <div>'아 그래? 그럼 오빠가 지금갈께. 기다려~' 했겠으나 나님은 삐진상태라 </div> <div> </div> <div>'어.그래 조심해서 들어가고 들어가서 연락해 ㅃㅃ' 라고 함.</div> <div> </div> <div>여친님도 찔리는게 있는지 바로 치느님 자기가 쏠테니 오라고해서 애써 못이긴척 간다고함(속으론 치느님영접생각에 내입속의 아밀라아제가 급 분포됨 ㅋㅋ)</div> <div> </div> <div>그러고나니 갑자기 그 사정이라는게 궁금해짐. 평소 친구A,B와 친한사이였기에 왠만한 일이 아니고서야 지들이 치느님영접을 포기할 수가음슴.</div> <div> </div> <div>근데 그 사정이라는게..</div> <div> </div> <div>나님과 헤어진 여친은 친구들과 치느님생각에 ㅈㄴ 들뜬맘으로 야구장으로 향했다고함.(페스티벌장 -> 야구장)</div> <div> </div> <div>그런데 막상 야구장들어서고보니.. 이뭐 줄이 답없이 늘어져있고 날씨는 덥고.. 아무튼 파이트데이마냥 불쾌했다고함.</div> <div> </div> <div>일단 여친이 자리를잡고 A와B가 치킨을사러 줄을기다리고 있는데.. 이 줄이란게 한시간이 지나도록 줄어들 기미가 안보임 ㅇㅇ</div> <div> </div> <div>날은덥지 줄은 줄어들 기미가 안보이지.. 결국 줄선지 2시간만에 사단이남. 친구A가 쓰러진거.</div> <div> </div> <div>당시 뒤에서 줄서던 사람들은 비명을지르고 주위는 아수라장이였다고.. 아무튼 B도 너무놀라서 일단 남자직원2명에게 부탁해서 쓰러진 A를 부축해서 여친이있는 테이블에 대려옴. </div> <div> </div> <div>근데 얘가 앉자마자 몸에 힘이 빠지는거 같더니 머리를 테이블에 쿵 하고 부딪힘. </div> <div> </div> <div>여친과 친구B는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서 A를 부축해서 도로변에 나와서 B와함께 A를 택시태워 보내고 나님께 전화한거 ㅇㅇ</div> <div> </div> <div>아무튼 치느님때문에 여친에게 저주를건 내자신에게 3초간 반성의 시간을 갖게하고(내심 찔려라함) 페스벌장으로 옴. 그때시간이 9시반쯤으로 기억함</div> <div> </div> <div>마침 여친앞에 딱 한팀남은 상황.</div> <div> </div> <div>치느님 스멜에 이성을 잃은 내 몸은 이미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입속의 아밀라아제가 홍수를 일으킴.</div> <div> </div> <div>간신히 한줄기 이성을 붙잡고 마침내 주문을하려하는데 앞팀을 마지막으로 우리부터 닭발밖에 안남았다고 하는 직원.</div> <div> </div> <div>참고로 나님은 닭발은 못먹음.</div> <div> </div> <div>ㅅㅂ 이게무슨소리야?</div> <div> </div> <div>영접생각에 이성을 한번잃고 닭발로 싸대기 맞는기분에 또한번 이성을 잃음.</div> <div> </div> <div>그래도 계속 위로해주는 여친덕에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응? 아직 밤10시도 안됐는데 벌써 전부 끝나는 분위기</div> <div> </div> <div>뭔가싶어서 물어보니 치맥페스티벌이 오후6시(인가?) 부터 밤10시까지라고함</div> <div> </div> <div>ㅋ?</div> <div> </div> <div>ㅋㅋ?</div> <div> </div> <div>장난하나.</div> <div> </div> <div>님들 그거 알지않음? 두류공원 야당같은경우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가 치느님이 지배하는 시간대거늘 도대체 페스티벌이란 이름을걸고 고작 밤10시?</div> <div> </div> <div>나님은 너무나도 납득이 가지않는 상황에 처음으로 냉정하게 페스티벌장을 둘러봄.</div> <div> </div> <div>가관임. 못배워먹은 년놈들이 쳐먹고 버린 널부러진 쓰레기들. 부스앞에는 어떻게든 닭꼬지라도 먹으려고 아직까지 늘어진 줄. 후끈한 날시.</div> <div> </div> <div>그냥 더 있다간 맘만 상할거같아서 바로 두류공원빠져나옴.</div> <div> </div> <div>그저 타지역에서 오신분들께 대구시민으로서 미안한 맘만드는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음.</div> <div> </div> <div>아무튼 그렇게 여친집에 보내고 집에와서 돼지갈비와함께 크루저 포풍흡입하고 잠듬.</div> <div> </div> <div>3줄요약은 아니고 그냥 이번페스티벌로 느낀점 3가지 적어보겠음.</div> <div> </div> <div>1. 치느님은 집에서 편한자세로 뜯어먹는게 진리</div> <div> </div> <div>2. 치느님은 매장서 지인들과 맥주한잔하며 시원하게 먹는게 진리</div> <div> </div> <div>3. 치킨페스티벌 뻑큐</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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