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생이지만 포켓몬을 매우 좋아하는 학생입니다. <div><br></div> <div>노트북이 고장나서 학교 근처에 있는 LG 서비스 센터로 갔습니다.</div> <div><br></div> <div>근데 사람이 꽤 있어서 30분~1시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div> <div><br></div> <div>어쩔 수 없이 노트북 맡기고 (미리 확인하고 증상+견적을 말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마침 라프라스를 화이트에서 오메가루비로 옮긴지 얼마 안된 터라</div> <div><br></div> <div>노력치 작업 할 겸, 상태라서 코코아를 한잔 뽑아먹으며 열심히 닌텐도를 두들기고 있었는데</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꼬마가 뒤에서 힐끔힐끔 쳐다보더군요. 초등학생정도? 사실 이때부터 뭔가 느낌이 싸했음..</span></div> <div><br></div> <div><br></div> <div>20분 좀 넘게 지난거같은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말을 거시길래 이어폰 빼고 ? 하는 표정으로 봤습니다.</div> <div><br></div> <div>대뜸 저보고 대학 다니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왜요? 라고 반문하니까 하는말이 가관</div> <div><br></div> <div>"학생 공부할시기에 이런거 하기엔 조금 그렇지 않아? 우리 아들이 예전부터 갖고싶어하던건데</div> <div><br></div> <div>공부도 할 겸 우리 아들한테 주는건 어때?"</div> <div><br></div> <div>인터넷에서 맘충썰은 많이 봤지만 실제로 겪기는 처음이였습니다.. </div> <div><br></div> <div>얼탱이가 없어서 반문을 못하니까 하는말이 더 가관</div> <div><br></div> <div>"아니면 그거 파는건 어때? 3만원 괜찮겠어?"</div> <div><br></div> <div><br></div> <div>... 뉴큰다수 닌텐도 + 케이스 + 오루 칩값만 해도 15만원은 넘어갈텐데</div> <div><br></div> <div>어이가 없어서 대꾸도 안하고 다시 이어폰 꽂으니까 자기 무시하냐고 화를내더군요</div> <div><br></div> <div>근데 마침 기사가 불러서 그냥 무시하고 갔습니다</div> <div><br></div> <div>뒤에서 머라머라하긴 했는데 대답하면 일만 커질거같아서..</div> <div><br></div> <div><br></div> <div>9월 말에 일어난 일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