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입니다 
가장 중요한 겨울방학을 거치면 고쓰리가 됩니다.
사진은 취미였습니다
근데 언제부턴가 이걸 할때가 가장 즐겁고 결과물을 내놓았을때 지인들의 평을 듣는게 즐겁더라구요?
누구는 절 사진 잘찍는애라고 남에게 소개도해주고
제사진이 좋다며 먼저 관심을 가져주는 애까지 있었어요. 독학으로 하다보니 포토샵은 쓰지도못하고 손가락만 움직이면 되는 라이트룸만쓰구요
이쪽에 흥미가 생겨서 책도읽어보구요.. 소심하지만 혼자나가서 사진도찍어보구요..

사진 진지하게 해보고싶어요
근데 지금 시기가 너무 민감해요
이번 겨울방학을 어떻게보내느냐가 제 인생에 가장 크게 작용하거든요.
독서실에서 수능공부를 해서 인서울을 하게되거나 안정적인 과를 가면 나중에 회사도나가고.. 지루하겠지만 안정적인 삶이 되겟죠

근데 여기서 제 마음이 원하는 사진입시를 시작하게되면..(사진학원) 그순간 제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게됩니다. 제가 살면서 예체능을 할거라곤 상상도 못해봤거든요. 사진과에 간다고해도 이쪽바닥은 돈벌이가 쉽지않다고들 하네요.. 그렇죠.. 저도알아요
그냥 지금은 사진을 시작해보고싶은데..
혹시 내가 지금 하는선택이 잘못된 선택일까봐..
나중에 이도저도 안될거같아서 무섭고 그러네요

이번주 금요일에 상담이나 받아보려구요.
에휴 디카게님들 저 어떻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