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시그널로 다시 떠오른 밀양성폭행사건...</div> <div>다들 그 가해자들이 사회에 나와서 다들 멀쩡하게 살아가고 있을거라고</div> <div>분노하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문득 십년도 훌쩍넘은 고등학교 시절에 카더라 통신으로 들은 이야기라</div> <div>실제와 다를수도 있는 이야기를 꺼내봅니다.</div> <div> </div> <div>고등학교 시절, 근방 고등학교에는 시립도서관이 있었어요.</div> <div>동네가 좁아 다들 한다리 건너면 다 알고 지내는 곳이었는데</div> <div> </div> <div>어느날 들리는 소문이 같은 중학교를 나왔던 남자애가 </div> <div>그 시립도서관에서 대학교 언니를 강간하려는 고등학생 무리내에 있어서 경찰이 학교로 왔다더라하는 내용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딱히 친하게 지내는 남자애가 아니었던지라 "아 걔?"정도로 밖에 모르던 사이였고</div> <div>성폭행에 가담한 남자무리중에 재학중인 고등학교 출신은 없어서</div> <div>카더라 통신으로 밖에 듣지 못했지만,</div> <div>대강의 내용은 이러했습니다.</div> <div> </div> <div>시립도서관에서 대학생 언니를 강간하려했다.</div> <div>(사실 실제 강간을 했는지, 강간 하려다 도망갔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div> <div>몇몇의 무리는 실제로 강간을 주도한 무리였고, 몇몇은 밖에서 망을 봤다.</div> <div>여튼 그 피해자 언니가 바로 신고를 통해 이름은 모르지만 주동자가 입고있던 교복을 기억해</div> <div>학교에 알려지게 되고 사건의 주동자들이 경찰서를 왔다갔다 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div> <div> </div> <div>사실 같은 나이 또래가 무리로 어떤 여자를 강간하려했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었는데</div> <div>그 강간 무리중 사실상 아는 애라고는 없어서 그 뒤 그들이 어떤 벌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채</div> <div>기억에서 잊혀져 갔습니다.</div> <div> </div> <div>이 후에 나중에 이 지나간 이야기가 나온건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재학시절</div> <div>동창 친구를 만났을 때 어떤 친구가 이 이야기를 꺼내더라구요.</div> <div> </div> <div>옛날 그 강간사건 기억하냐면서 </div> <div> </div> <div>어. 기억하지 라면서 말했는데 그 친구는 실제 그 강간범들중 주동자 급이었던 애와 동창이라서</div> <div>얼굴을 보면 기억을 할 정도라고 하더군요. 그 이야기를 왜 하냐 라고 물어봤더니</div> <div>자기는 자기 중학교 동창들에게 물어서 그 주동자들이 소년원에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div> <div>그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자기 학교 캠퍼스에서 그 중 한명을 봤다는 겁니다. 심지어 학생회에서 활동중이었다는군요.</div> <div>이름이 바뀌어서 아예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삼수해서 들어가서인지 친구는 학교에서는 수업만 듣고 아싸처럼 행동했더라구요)</div> <div>같은 학과는 아니었지만 옆학과 학생회 애들이 지나가는데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다 싶었는데 </div> <div>그 주동자 중 하나였던거지요.</div> <div> </div> <div>문득 친구는 소름이 돋았다네요. 나름 사건 사고 없는 동네에서 굉장히 큰 사건이었는데</div> <div>강간범으로 소년원까지 다녀온 애가 이름도 바꾸고 태연하게 대학교 내에서 학생회 활동을 하고 있다니요.</div> <div> </div> <div>놀래서 같은 중학교 친구한테 나 학교에서 누구누구를 봤다 걔네들 소년원 나온거냐라고 물어보니</div> <div>들리는 대답이 가관이었대요.</div> <div>다들 나와서 이름 다 바꾸고 심지어 그 중 가장 악동한 주범은 애까지 낳아서 아빠로 살고 있다고 </div> <div>너무나 다들 평범하게 섞여서 살고 있다고 말이예요.</div> <div>심지어 이사가지도 않았답니다. 다들 그 동네에서 계속 살고 있대요.(이 부분이 소름...)</div> <div> </div> <div>그 부인은 알까요? 본인 남편이 어떤 여자를 성폭행하려다 소년원까지 다녀온것을요?</div> <div> </div> <div>그 이 후 한동안 범죄자들에게 세월이 진짜 약이구나 라는 말이 머리속에 계속 있었는데</div> <div>문득 밀양 사건으로 다시금 떠오르네요.</div> <div> </div> <div>그들은 잘 살고 있을겁니다. </div> <div>과거를 잘 숨기고 말이지요. </div> <div> </div> <div>다시금 씁쓸해지네요. 이름하나 바꾸면 정말 과거는 쉽게 지워지는것 같아서 말이예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해당 내용에 문제시 빛삭하겠습니다.</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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