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동차 수리를 맡겼는데 황당한 일을 겪어서...조언 부탁드립니다.
1. 본인은 현 중고가격 200만원 정도하는 레조 차주임. 2014년말에 올란도로 갈아타려다 와이프가 일년만 더 타자고해서 그냥 타기로 결정한 상황.
2. 2014년 11월 둘째주, 시동이 안걸리는 문제 발생. 보험쪽 긴급출동하시는분이 원인을 모르니 견인하는게 좋겠다고 해서 쉐보레 홈페이지에 안내되어있는 '00정비소'로 견임함.
3. 2014년 11월 14일 83만원 결제(카드가 안되서 회사 상사가 결제해줌.)하고 회사 상사랑 주말 출장다녀옴.(차는 정비소 근처에 주차해놓음.)
4. 2014년 11월 17일 시동이 안걸림. 보험족 긴급출동하시는 분 소환, 결국 견인.
5. 2014년 11월 4째주중 정비완료. (지출 없음, 무료)
6. 2014년 11월 21일 시동이 안걸림. 보험족 긴급출동하시는 분 소환, 결국 견인.
7. 2014년 11월 5째주중 정비완료. (20만원 지출)
8. 정비다음날 시동이 안걸림. 보험족 긴급출동하시는 분 소환, 결국 견인.
9. 영등포 양평동 서비스센터에 입고. (8만원에 고침, 이상없이 잘 쓰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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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손해 좀 보더라도 편하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제대로 빡침.
00정비소에 103만원 물어내라고 하자
'정비실수는 인정, 돈은 20만원만 돌려줄 수 있음.'
그렇겐 못끝내겠다고 하자
'레조 끌고오면 새 베이퍼라이즈 떼고 헌 베이퍼라이즈 돌려주고 30만원 더 주겠음.'
쉐보레 본사에 전화함.(콜센터)
쉐 : 협력업체일 뿐이라 해줄 수 있는게 없음
나 : 너네 홈피보고 간거니까 너네도 책임있음
쉐 : 아님
나 : 컴플레인 담당자 연결해주셈
쉐 : 안됨
통화종료. 바로 정비소에서 전화옴. 같은 이야기 반복.
다시 쉐보레에 전화함.(콜센터)
나 : 정비소랑은 더이상 이야기할 것 없음. 컴플레인 담당자 연결해주셈
쉐 : 안됨
나 : 그럼 될때까지 전화하겠음
전화끊으면 바로 정비소에서 전화옴...
그럼 다시 쉐보레에 전화하고...해서 어렵게 컴플레인 담당자와 통화함.
컴 : 힘드시죠? 고생이 많으십니다.
나 : 아니요..정비소랑은 할 말 없고, 쉐보레에서 물어줄 것도 아니니까 말만 전해주세요.
1번 - 정비 실수에 대한 내 피해보상(시동이 안걸려 견인하는동안 못한 업무 등)해주고 베이퍼라이즈 떼가고 30만원 돌려주기
2번 - 그냥 서로 인정할건 하고 반값 50만원 돌려주기
3번 - 1, 2번 전부 싫음
전화로 이래저래 많 많아지는 것 귀찮으니까 1, 2, 3번 중 하나로 문자 보내라 했음
컴 : 네, 알겠습니다.
정비소에서 전화옴.
정 : 전화로 할 말이 아니다. 만나서 이야기하자.
나 : 1,2,3번 찍어라
정 : 전화로 할 말이 아니다. 만나서 이야기하자.
나 : 그럼 너가 사무실로 와라
정 : 50만원 돌려주겠다(2번). 83만원 결제한 것 취소하고 33만원 긁자
위의 3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83만원은 회사 상사가 결재해준거였는데...한달사이 퇴사하고 상사는 연락두절상태...
나 : 헉, 카드 취소는 힘들 것 같다. 부가세 떼고 45만원만 줘라
정 : 그렇게는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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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상황입니다.
정리하자면...
1. 같은 증상으로 3번 견인하고 수리비로 103만원 지출함.
2. 같은 증상으로 4번째에 본사 정비소에 맡김. 8만원에 수리.
3. 본인 빡침. 하지만 정비사 생각해서 103만원에서 50만원만 돌려달라 함.
4. 사정상 결제카드가 본인카드가 아님 현재 결재카드 주인은 연락두절
5. 본인이 부가세 5만원 떼고 45만원 달라고 함.
6. 정비소에서는 결재카드가 없으면 환불불가하다고 버팀.
....이제 그냥 고소하고 할꺼 다하고 업무 지장에 대한 손해배상까지 청구하려구요...
정비소 생각해서 103만원 받을껄 50만원만 받겠다고해도 뭐라하고 카드 취소 힘드니 부가세 떽고 45만원만 받겠대도 뭐라하니..
어차피 이렇게 속석을꺼 확실히 고생하고 받을꺼 다 받아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