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이 부패하고 무능하고 방탕해서 조선경제가 망하다가..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905년 이후 일제가 화폐사업을 한 이후로 안정되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라는 주장을 밑에서 하셨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동의할 수 없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가 책에서 읽은 몇가지 사례만 좀 봐도 </span></div> <div>밑에서 아주 손쉽게 언급한 당시 상황이 고종과 조선에게 얼마나 안타까운 순간인지 알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당시 고종은 미국과 유럽 등 각 국에 대한제국의 공사,특사를 파견했습니다.</div> <div>워싱턴에는 당시의 대한제국 공사관이 아직도 남아있죠.</div> <div><br></div> <div>일제는 고종에게 해외주재 한국공사의 조속한 송환을 요구했지만 고종은 이 요구에 불응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후 화폐발행권이 일제에 넘어감은 물론 우편,전보,전화 까지 모두 장악된 상태에서</span></div> <div>자금줄이 막힌 해외 공사관들이 온전할 리가 없죠.</div> <div>자금압박으로 귀국을 요청했지만 고종은 귀국을 불허합니다.</div> <div><br></div> <div>외국에 나가있는 공사관들의 생활비와 활동비는 얼마정도 였을까요?</div> <div>워싱턴 한복판에 있는 공사관을 구입하는 금액이 얼마였을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color:#333333;font-family:'굴림', Gulim, 'san-serif';letter-spacing:.5099999904632568px;line-height:22.399999618530273px;word-spacing:-1px;">'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백악관에서 북동쪽으로 자동차 </span><span style="font-size:small;color:#333333;font-family:'굴림', Gulim, 'san-serif';letter-spacing:.5099999904632568px;line-height:22.399999618530273px;word-spacing:-1px;">10분 거리인 워싱턴 D.C 로건 서클 15번지에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대지 226.16㎡, 연면적 578.38㎡) 규모를 갖추고 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워싱턴의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이후 일제에게 넘어갔고 몇차례 소유주를 바꿔오다가</div> <div><br></div> <div>우리정부의 끈질긴 설득으로 결국 2012년 350만달러로 사들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고종은 프,독,영,미,일 국적의 외국인에게 운동비를 지급하여 일본의 대한정책과 서울 주둔 일본군 사령부의 비밀을 탐지하라는 밀칙을 내렸다.'</div> <div><br></div> <div>네, 간첩입니다.</div> <div><br></div> <div>"짐은 현제 포위상태에 있다.국정은 일본의 통제를 받고있다. 러일 개전뒤 체결된 한일협정은 짐과는 무관하다.</div> <div>정부의 일은 모두 일본의 지휘를 받는다.외부대신이 7월25일 미,프,독 공사에게 전훈해 공사관 고빙의 외국인을 해고하고</div> <div>공사를 철수하라고 지시했는데,이것은 짐의 진의가 아니다.그것은 일본의 강압이므로 전훈을 보내도 시행하지 마라"</div> <div><br></div> <div>위의 내용은 1905년 10월 프랑스인 교사 '마르텔'을 시켜 북경주재 러시아 공사관에 전달된 고종의 밀서입니다. </div> <div><br></div> <div>1905년 러일전쟁이 일본우세로 진행되고 그로인해 하나하나 국권이 일제에 넘어가는 순간에도</div> <div>고종은 일제의 만행과 조선의 중립국화,자주국화를 인정받으려 미국,유럽,러시아 등 곳곳에 공사,특사를 파견하여</div> <div><br></div> <div>어떻게든 상황을 타계하려 노력합니다. 헤이그 밀사도 그중 하나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후 상황과 결과는 잘 아실겁니다.</div> <div><br></div> <div>영일동맹</div> <div>태프트 - 가쓰라 각서</div> <div>포츠머츠 조약 으로</div> <div><br></div> <div>사실상 영국과 미국, 러시아는 일본의 침략을 묵인했고.</div> <div><br></div> <div>매국 대신들은 을사늑약으로 나라를 팔아먹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905년은 그렇게 손쉽게</div> <div><br></div> <div>'고종과 민씨는 부패하고 방탕했고 일제가 화폐사업을 해서 인플레이션을 막았다.'</div> <div><br></div> <div>로 정리될 수 없는 시대고..</div> <div><br></div> <div>마냥 방탕하고 부패했다는 고종에 대한 인식도 사실이 아닙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