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용이 아닌, 소음문제로 기본쿨러를 대체하기 위한 성능의 보급형 사제 타워쿨러 2가지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잘만 CNPS5X PERFORMA 현재 실구입가 약 \18,000 + 배송비
DEEPCOOL GAMMAXX 300 브라보텍 현재 실구입가 약 \20,000 + 배송비
일단 성능스펙상 감마300 쪽이 우월하나, 탈착 및 CPU 교체용이성은 CNPS5X가 우위에 있슴미다.
인텔보드 기준으로 장착방식은 지지대를 먼저 장착하고 쿨러를 추가로 고정하는 CNPS5X쪽이 절차상 좀 더 복잡하나,
CPU쿨러 백플레이트 탈착용 홀이 뚫린 케이스라면 쿨러 탈착 및 CPU 교체시 메인보드를 들어내야할 필요가 없죠.
(인텔보드 기준으로 ) 감마300은 푸시핀식인데 팬이 푸시핀 2개를 가리기 때문에 탈착시에 메인보드를 들어낼 필요가 있으므로
작업이 더 번거로울 것이구요
어쨌든 두 쿨러 모두 단가절감을 위해서 백플레이트없이 고정하는 방식을 쓰는게 초심자에게는 장착이 좀 까다로울 수있고
숙련자라도 정확한 탈착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에 정비성이 떨어집니다 별 수없는 타워쿨러의 애환이겠지만
좀 더 특기할만한 비교사항으로는
CNPS5X는 인텔보드(특히 애즈락, 기가바이트)에서 쓸데없이 RPM이 2000대까지 치솟아 추가적으로 팬컨트롤러나 저항을 연결하지 않으면 소음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러면 기본쿨러를 바꾸는 의미가 없어요. 이건 에이수스나 MSI, 폭스콘제 인텔 보드에서는 없을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허나 AMD보드는 기쿨 소음이 폭발하는 애즈락 AM2+,AM3+ 제품에서 데네브나 투반 95W를 굴려도 특기할만한 소음문제는 없는것으로 보임미당.(투반 125W급으로 오버시도할 때나 소음이 좀 있는 정도)
반면 감마300은 AMD보드에서 운용할 때 사제 타워쿨러 특유의 고질병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쿨과 달리 고정클립이 상하로 움직일 수있는 유격이 없기 때문에, 탈착시에는 반드시 쿨러를 한쪽으로 기울이게 되는데 이로인해 장착시 서멀구리스가 쏠리고 탈거시 CPU가 함께 뽑혀나올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물론 잘만 CNPS9000 시리즈를 위시해서 고성능 사제 타워쿨러라면 대개 AMD보드에서는 이런 문제가 있고 숙련자라면 별수없이 달래고 얼래가면서 조심조심 쓰긴합니다만 작업간 CPU핀이 휠 확률은 줄일 수있으면 줄이는게 좋겠지요. 특히나 AM3(+) 보드는 AM2+용 힛파 기쿨조차 장착이 안될 정도로 쿨러 지지대가 타이트하게 만들어져 나오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하여 결론: 차후 제가 추가적으로 기쿨 대체용 사제쿨러를 골라야 한다면 AMD용으로는 CNPS5X, 인텔용으로는 감마300을 선택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