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hipyourenemiesglitter.com 작성자:오유 죠테루폰
안녕하세요. 저는 눈팅여징어에요.
재밌는 걸 발견해서 처음으로 글 써봐요!
ship your enemies glitter 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니 원수에게 반짝이 가루를 보내라.
해외에서는 이미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인 것 같아요.
제 페북 탐라에서도 발견했는데, 웃어넘기는 사람도 있고 진짜로 시도해보겠다며 벼르는 사람도 있네요 ㅋㅋ
할것도 없고 궁금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어요. 심심.
9.99달러로 니 원수한테 반짝이 가루를 보내주겠다. 어디든지 묻어날 족같은 반짝이 가루 말이야.
....대충 짐작이 가지 않나요 ㅋㅋ
'우리는 반짝이를 싫어하지. 사람들은 반짝이를 공예계의 헤르페스라고 불러.
니 주변에 ㅈㄴ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말야, 가령 대마도 안주면서 티타임에 초대하는 게 쿨하다고 생각하는 그 에이미년 같은.
그럼 입금하고 보낼 주소를 내놔. 전세계 어디로든지 편지 속에 반짝이들을 갖다 넣어서 보내줄테니.
받은 놈들은 몇주동안이나 곳곳에서 반짝이 가루들을 발견하게 될거야.
걔들이 왜 이런 끔찍한 선물을 받았는 지 알려주는 쪽지도 넣을 거고.
쪽지에 역시 반짝이들이 섞여 있을테니 더 많은 반짝이들을 흘리게 될테지.'
아...앙큼해...
설명 한번 야무지네요.
심지어 FAQ도 앙큼해.
이거 진짠가요?
-진짜지 ㅂㅅ아.
받는 사람이 누가 보냈는지 알게 되나요?
-니가 안떠벌린다면.
받은 사람 눈에 반짝이들이 들어가서 실명이 됐고 소송에 들어간대요. 도와주세요.
-뀨?
얼만가요?
-9.99 호주달러면 전세계 배송 가능ㅇㅇ. 생각해봐. 호주 달러면 너네한테는 푼돈 몇장이겠지.
왜이렇게 반짝이에 집착함?
-껒여 ㅂㅅ아.
ㅋㅋㅋㅋㅋ후기라고 올려놓은 게 더 가관이에요
<그레이디 챔버스: 제 남편에게 보냈는데요. 남편이 출근하기 전 열어보고 반짝이가 온군데 묻었네요!
옷도 갈아입어야 했고 회사에도 늦었습니다. 그리고 해고될지도 몰라요. LOL!
알마 헨리: 결혼 1주년에 와이프에게 뭘 사줘야 할지 몰랐어요. 재밌을 것 같아서 이걸 구입해 보냈습니다. 안재밌었어요.
지금 전 이혼한 빈털털잉에요. 베프네 집에서 신세지고 있고요. 여기 사장하고 환불이랑 손해보상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네요.
여기 제 이메일 주소로 연락 가능합니다.
알만도 레오나드: 반짝이를 들이마시는 걸 추천하고 싶지 않아 글 남겨요. 아무 때나 코피가 나거든요 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거 진짜로 보내주는 건지.
궁금...... 법적인 문제가 생기면 어쩌지. 보낼 배짱도 없으면서 혼자 괜히 심각하게 고민했네요...!
아 근데 편지봉투를 여는 순간 사방에 흩날릴 반짝이들 생각하니까
평소에 빡치게 하는 사람 제대로 빡치게 만들 방법인 것 같아요. 귀여우면서도ㅋㅋ아니 근데진짜 빡치겠죠. 근데 귀여워.
안에 쪽지를 여는 순간 2차 반짝이 폭탄ㅋㅋㅋㅋ
페이팔결제로 전세계 배송 가능이라니 오유분들도......한번....보내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