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금 열이 받다 못해 뒷목잡고 쓰러질 지경이네요... 조작이라고 하시는 분도 계실지 몰라 본삭금 걸고 써보겠습니다.</div> <div> </div> <div>어째서 이런 제목을 달았을까 하시는 분들 계실거에요... 저같은 피해자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div> <div> </div> <div>여러분께 공유드리려고 글을 써 봅니다. 긴 내용이지만 최대한 짧게 작성 해 볼게요</div> <div> </div> <div>10월10일 엑스페리아 XZ 를 구입하기 위해 압구정 소니스토어 에 갔습니다.</div> <div> </div> <div>한시간밖에 없는 점심시간을 쪼개서 택시타고 가자마자 사서 바로 다시 택시타고 도착하니 한시간 그냥 날아가더군요</div> <div> </div> <div>그래도 좋아서 필름 붙이고 케이스 끼우고 처음 쓰는 엑스페리아라 적응이 안돼서 버벅거리기도 하면서 </div> <div> </div> <div>정말 잘 썼습니다. 키보드가 조금 오탈자가 심하게 나고 벨소리가 아이폰이나 갤럭시 시리즈에 비해 좀 작은걸 (제 기준으로 제가 일하는</div> <div> </div> <div>환경이 좀 시끄러운 터라 그렇긴 합니다.) 빼면 디자인도. 속도도 만족 했습니다. 역시 소니는 감성이지 하면서 기뻐했죠. </div> <div> </div> <div>이주일쯤 되어 침대에서 떨어지다 영 안좋은 곳에 충격을 받아 이가 살짝 나가신 엑스페리아의 액정에 눈물을 흘리기는 했습니다만..</div> <div> </div> <div>쉬는 날 수리를 위해 구입하러 갔던 압구정 소니스토어에 수리를 위해 방문 했습니다.</div> <div> </div> <div>애초에 고객센터에서 수리에 2시간 소요된다고 들어서 구경도 하고 담배 피우고, 돌아다니면서 시간 때우다 수리 다 된 </div> <div> </div> <div>폰을 받았는데, 액정이 이상한 겁니다. 액정 하단에서 뒷편에서 무언가에 밀린 것 처럼 액정이 휘어져 빛이 새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원래 이런가요? 라고 접수처의 여성분께(이하 A) 물어보자 죄송하다고 다시 수리 해 주신다고 해서 폰을 돌려드리면서 물어봤습니다,</div> <div> </div> <div>본인 - 그럼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 ?</div> <div> </div> <div>A - 15분 정도면 다 되실거에요 </div> <div> </div> <div>본인 - 방수테스트 30분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접수처 옆에 소요시간이 나와 있습니다)</div> <div> </div> <div>A - 저희가 빠르게 진행 해서 15분 정도로 끝내 드리겠습니다.</div> <div> </div> <div>본인 - 네 </div> <div> </div> <div>그러고 기다리니 기사분(이하 B) 이 나오셔서 </div> <div> </div> <div>B - <u>고객님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 깨끗하게 수리 했으니 사용하시다 이상이 나타나면 다시 방문 해 주시면 수리 해 드리겠습니다 </u></div> <div><u></u> </div> <div>본인 - 네 수고하세요 !</div> <div> </div> <div>이렇게 마무리 되는 줄 알았습니다만. 제트블랙 아이폰에 뽐이 와서 아이폰으로 갈아타고, 중고거래로 엑스페리아를 판매 하게 되었고</div> <div> </div> <div>중고거래로 물건을 받으신 분께서 카메라가 파랗게 나오고 초점이 안 맞는다 고 하셔서 수리하고 카메라 아래 LED 플래시가 </div> <div> </div> <div>파란색이었던 것이 생각나서 뒷면 사진을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정상적인 폰은 투명한 색이더라구요</div> <div> </div> <div>저는 판매자 분께 문제점을 사진을 찍어 달라고 말씀 드려서 사진을 보니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닌겁니다. 말도 안되게 새파랗게 나오고 ,</div> <div> </div> <div>뒷면 렌즈에도 파란 빛이 돌고 있었습니다. 최근의 방수폰들은 방수를 압착테이프에 의존하고 있는데. 엑스페리아 역시 마찬가지고.</div> <div> </div> <div>여러분이 물건 사시면 처음에 붙어있는 파란색 보호 비닐 같은 것으로 점착면이 보호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제거하지 않고 </div> <div> </div> <div>수리가 완료 되었다고 준 것이죠. 구매자분께 정말 죄송하지만 다시 환불 해 드리고 다음날 폰을 받아서 점검 해 보니 </div> <div> </div> <div>이거 가관입니다. 볼륨키가 클릭감 없고 눌려지지 않으며 통화는 지직거리고(이전의 평소와 같은 상황에서도) 카메라는.. </div> <div> </div> <div>직접보니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오더라구요.. 정말 점착면 보호필름이 그대로 붙어 있습니다. 소니에 전화 해서 엄청 싸우고 </div> <div> </div> <div>화내고 내가 직접 센터 들고 갈테니 한번 봐라. 이게 말이 되느냐고 싸우다가, 또 점심시간을 버리고 밥도 못 먹고 </div> <div> </div> <div>택시를 타고(시간상 택시가 제일 빠른 방법입니다) 왔다갔다 해야 한다는게 너무 짜증나서 교통비와 제가 물건을 돌려받으며 쓴 퀵비를 </div> <div> </div> <div>보상 해 달라고 했습니다. 안된다는군요. 아무리 얘기해도 자신들은 규정이 없다. 해줄 수 없다.... 앵무새 같습니다 </div> <div> </div> <div>-중략-</div> <div>본인 - 그럼 내가 잘못 한거냐?</div> <div> </div> <div>상담원 - 고객님 그건 아니지만 저희가 규정상 해 드릴 수 있는게 없고 퀵으로 AS를 접수 해 드릴 수는 있습니다 </div> <div> </div> <div>본인 - 됐고 교통비를 못 주겠다면 그쪽에서 퀵으로 가져가고 수리해서 다시 나한테 퀵으로 보내달라 </div> <div> </div> <div>상담원 - ..... 그건 확인 해 보고 연락 드리겠습니다.</div> <div> </div> <div>결국 센터에서 퀵으로 가져가고 완료가 되면 다시 저에게 퀵으로 보내주기로 하고 해결이 되었습니다 .</div> <div> </div> <div>처음엔 열이 너무 받아서 환불 해 달라 새걸로 바꾸어 달라 못 쓰겠다 난리를 치긴 했지만.... 저도 서비스직에 있으면서 </div> <div> </div> <div>이상하게도 전화 걸 때마다 같은 상담사분이 연결되는데 그분에게 계속 뭐라고 하기도 죄송하고 해서 그냥 그렇게 진행 하기로 하고 </div> <div> </div> <div>했던건데. 1시 30분쯤 퀵 기사분이 핸드폰을 가져가고 5시가 되어도 연락이 없는겁니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div> <div> </div> <div><u>6시 30분쯤 수리가 완료될 예정이고 7시쯤 퀵으로 받아 보실 수 있을거라 하더군요.</u></div> <div><u></u> </div> <div>그리고 난 뒤 제가 이렇게 광분해서 주절 주절 글을 쓰게 된 이유가 발생합니다. 일에 치이며 뒤늦게 시계를 보니, 벌써 8시가 된 겁니다</div> <div> </div> <div>당황해서 소니 압구정 센터 전화번호를 114에 물어보니 무슨 소니윈드? 밖에 연락처가 없다더군요.</div> <div> </div> <div>고객센터는 이미 6시에 업무가 마감이 되었을테니 전화도 못 하고, 센터는 그래도 10분쯤은 전화를 더 받겠지 했는데 </div> <div> </div> <div>전화번호 찾다가 20분이 지나가더라구요. 다른 모든 소니스토어는 매장의 번호가 적혀져 있는데, 압구정 직영은 그런거 없이</div> <div> </div> <div>고객센터 번호만 딸랑 적혀 있습니다. 어찌어찌 찾아 연락 해 봐도 이미 업무종료 되었다는 ARS 안내음성 뿐....</div> <div> </div> <div>억울하다 못해 화가 치밀어 잠도 제대로 못 잤습니다. 아침에 전화해서 엄청나게 따졌구요.  </div> <div> </div> <div>뭐하자는 거냐, 지금 나 엿먹이냐. 장난하는거냐? 난 이거 못쓴다고. 한달도 안되어서 고객에게 3번이나 불편을 겪도록 하고, </div> <div> </div> <div>AS 업무 하나 제대로 못 하는 회사의 제품 못 쓴다고. 환불 해 주던지 어쩌던지 난 모르겠고 안 쓸거라고. 당신들을 못 믿는다고 따지니</div> <div> </div> <div>고객센터 팀장이 연락을 주더군요. 하도 황당한 답변을 들어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오더라구요. 글을 쓸 생각을 먹게 된 </div> <div> </div> <div>고객센터 팀장의 (이하 팀장) 답변은 이겁니다.</div> <div> </div> <div>본인 - 나는 정당한 수리비용을 내고 수리를 요청 하였는데, 수리가 잘못되어서 2번찍이나 재 수리를 받게 되었다 그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div> <div> </div> <div>팀장 - 고객님께서 수리를 받다가 불편함이 발생되신 건 이해를 합니다. 다만 기사도 사람이고 기계가 아니라서 실수가 있을수도 있고 그렇다</div> <div> </div> <div>본인 - 어쩌다 한번을 실수라고 하는거 아니냐. 이건 잘못이지 실수라고 하면 안되는 것 아니냐 이게 플래그쉽 제품을 팔면서 그 AS를 하면서 </div> <div>         소니가 할 수 있는 태도라고 생각해도 되냐 </div> <div> </div> <div>팀장 - 그래서 저희가 원래 안 되는건데도 퀵 서비스로 받으시는 서비스 까지 해 드리는거고, 원래는 접수만 퀵으로 해 드릴 수 있다. </div> <div>         그런 것을 고객님이 불편하다고 요구하셔서 보내는 것 까지 해 드리기로 한 것인데...</div> <div> </div> <div>본인 - 그래서 결과는 어떻냐. 결과적으로 나느 핸드폰을 못 받고 퇴근도 못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다리다 집에 갔다. </div> <div>         그리고 자꾸 퀵 보내주신걸로 생색 내시는데. </div> <div> </div> <div>팀장 - 생색이 아니라 원래 안 되는걸 해드린...</div> <div> </div> <div>본인 - 그게 생색으로 들린다. 내가 지불한 서비스는 정상적인 수리에 대한 대가이지 이런 비 정상적인 수리가 아니지 않냐.</div> <div>         그래서 그쪽에서 퀵으로 보내주기로 한 게 아니냐</div> <div> </div> <div>팀장 - 그건 그렇지만 어쩌고 저쩌고</div> <div> </div> <div>본인 - 그럼 잘못된 서비스가 원인인데 퀵을 물고 늘어지니까 생색이라고 하는거다. 몇백만원짜리 카메라만 수리하다 보니 </div> <div>         백만원도 안되는 핸드폰은 우습게 보이는거냐</div> <div> </div> <div>팀장 - 그렇게 곡해하시면 더 드릴 말씀 없습니다.</div> <div> </div> <div>본인 - 난 이거 못 쓴다, 쓸 마음 없고 수령 거부 하겠다.</div> <div> </div> <div>팀장 - <u>그래도 저희는 보상 할 수 있는게 없고 해 드릴 수 있는건 수리 뿐이다. 안 가져가셔도 상관없다</u>.</div> <div> </div> <div>본인 - 그럼 뭘 해준다는거냐, 내가 잘못한게 하나도 없는 일로 이렇게 시간과 돈을 지불하고 있는데 대체 잘못을 한 당신들은 죄송합니다라고</div> <div>         말 한마디로 무마하자는 거냐</div> <div> </div> <div>팀장 - 어쨋든 소니 입장에서 공식적으로 뭘 해드릴 수 있는게 있냐고 하시면 저희는 그런건 없습니다. 해드릴 수 있는게 하나도 없습니다.</div> <div> </div> <div>이런식으로 한시간 통화하다가 열받아서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 끊었습니다. 왜 소니가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죽을 쓰는지 </div> <div> </div> <div>알만 하더군요. 두번 다시는 소니 핸드폰은 구매 할 생각도 없고 주변에서 산다면 바짓가랑이를 붙들어서라도 말려야 겠습니다.</div> <div> </div> <div>글을 쓰는 동안 기계가 도착했는데. 수리 한 기사한테 전화를 해서 통화를 하다가 물어보니 저는 인수거부를 했음에도 이미 </div> <div> </div> <div>퀵이 압구정 센터로 오고 있다는 겁니다 ㅋㅋㅋ 기가차서 말이 안 나오더라구요 거기서 포기 했습니다.</div> <div> </div> <div>고객센터 팀장이라는 인간도 아무리 말을 해도 말을 짜르고 자기할말 계속하며 계속 언성을 높이며 우깁니다. 제가 죄 지은 줄 알았네요. </div> <div> </div> <div>혹시나 엑스페리아 구매를 생각하고 계시거나, 엑스페리아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소니 AS 직영이 이런 곳이라는 걸 </div> <div> </div> <div>염두에 두시고 구입하셔야 저같이 멘탈이 박살나는 일이 없으 실 것 같습니다. 삼성과 삼성의 AS를 좋아하지 않지만 </div> <div> </div> <div>소니에 비하면 정말 하늘과 땅같은 차이군요. 예전에 PS3 AS 받을때도 기사 실수로 데이터 전부 날아갈 뻔 하게 만들더니 </div> <div> </div> <div>소니는 AS기사에게 수리에 대해 교육 자체를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 AS가 깔끔하다고 해서 모바일도 깔끔할거란 생각은 오산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두서없고 장황한 글은 이만 마치고 진정을 위해 냉수를 드링킹 하러 갑니다 ㅠ </div> <div> </div> <div>세줄요약 </div> <div> </div> <div>- 작성자 엑스페리아 XZ 구입해서 AS 받았으나 수리가 잘못되어 있음</div> <div>- 아이코 수리하다 잘못은 해서 고객님이 시간과 금전의 손해를 입었네요?</div> <div>- 그치만 우린 해줄게 없으니 그냥 쓰셈 ㅇㅇ 쓰기싫음 말든지.</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