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차등적용에 대한 얘기를 사용자위원들이 주장했다하더라구요.
(최저임금 위원회는 공익위원 사용자위원 노동자위원 각 9명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직급별로 최저임금을 적용하자는 차등적용 주장..
서비스직, 숙박 및 음식점업 / 운수업 / 도매 및 소매업 / 부동산업 및 임대업 / 사업 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개인 서비스업...  이런것들은 최저임금을 따로 적용하자는 얘기였습니다!!!

제 절친한 친구는 예술계 종사자입니다. 저도 내용을 보고 화가나서 그친구에게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습니다.

"예술인 최고은씨가 생활고로 골방에서 운명하게 되면서, 예술인에 대한 생계 보장에 대한 법이 제정되었다.

`번번히 죄송하지만 쌀이랑 김치를 조금만 더 얻을 수 없을까요`
그 메모만 남기고 죽은 이후로도 2012년 통계에 월평균 예술활동 수입 제로가 26% 50만원 이하라는 응답 25% 였고,
2016년 통계는 더 심각해서 예술활동 수입 제로 36%, 1년동안 예술활동으로 버는 평균 임금 1200만원 이었다.

그나마 건축, 방송같은 수익성이나 노동성이 보장받는 부분은 연간 사천이상의 수익이 있지만 문학부분은 1년 수익 200만 미술은 600만원 이었다.

노동자성도 보장받지 못하며 상업예술로 후견자가 있지 않은이상 투잡은 기본이다.

최저임금은  `인간답게` 살수있는 최소한의 노동에 대한 가치 인정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답게 살수 있는 정도로 최저임금을 요구하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든 것일까요.

한달에 시급 1만원씩은 받아봣자 209만원.
진짜 사람답게 일하고 먹고싶은거 먹고 문화생활도 즐기고...

왜 이렇게 힘들까요.

청년유니온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내용을 보고 화가나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