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옆자리 부부
영화 시작한 후로에 평소 목소리 크기도 대화 시작
앞에 앉은 사람이 눈치주려고 뒤돌아 보니 좀 조용히 하다가 슬슬 분위기가 고조되는 시점에 아저씨 통화 시작(어~~~땡땡이~~~나 영화보러왔지~~~ㅎㅎ)
설상가상 아줌마 뭘 떨어트렸는지 핸드폰 액정을 바닥에 비춰대기 시작

2. 띠링띠링 뒷자리 남자
이미 동행과 나는 기분 상할대로 상했지만 영화는 너무나 몰입감이 쩔었고 그냥 영화나 보자 하는 마음이었음
그 순간 들려오는 띠리~~~~~~잉 문자 소리
범인은 뒷자리 남자, 한 네차례 울리더니 부스럭부스럭 함 핸드폰을 끄는건줄 알았지 당연히...
하지만 그 이후로도 행드폰은 약 다섯번 정도 울렸다고 한다....

3. 늦게 들어온 애ㅅㄲ 데려온 가족
스릴러는 싫네 뭐네 하몀서 영화 시작 약 이십분 후에 입장. 영사기 바로 앞에서 알짱거려서 화면 다가림 ㅎㅎㅎㅎㅎ 옆사람이 말하니까 그제서야 꾸물꾸물 착석
영화 보는 내내 가족들간의 화기애애한 담소에 동행 의자를 발로 통통 차대는건 보너스

4. 커플s들의 콜라보
왜..자꾸 떠드는건데...여기저기서...그럴거면 디비디방가라고...

아는 언니에게 하소연하자 언니는 당장 나가서 직원에게 항의하지 그랬냐고 하는데 솔직히 직원은 무슨 죕니까...나이먹도록 예의는 눈꼽만큼도 없이 막대먹은 사람들 죄지요...
별개로 영화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