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제 생각에 근대란</div> <div> </div> <div>"합리성이 가장 우선시되는 사회" 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과거에는 시계가 없었습니다. 대충 몇시간씩 느긋하게 자고 몇시간 정도 힘들게 일하고 대충 밥을 먹고 살았습니다.</div> <div> </div> <div>과거에는 사유재산이라는 개념 또한 뚜렷하지는 않았지요 물론 사유재산이 없었던건 아니었지만 땅의 경계나 소유주가 모호했고 공유지가 활성화 되어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근대는 그러한 사고 방식에 종말을 고했습니다.</div> <div> </div> <div>어느날 부턴가 공유지를 갈라먹고 울타리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인클로저 운동, 우리나라도 토지조사사업이라는 방식을 써서 농민들을 폭력적으로 몰아냈지요.)</div> <div> </div> <div>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하고 합리적으로 분업이 실시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인간성의 상실이 일어났지만 합리적으로 부정되었습니다. 능력없는 사람은 합리적으로 배척받았고 도태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모두가 합리적으로 시계를 보며 움직였고 그러지 않은 사람들은 부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시간을 지키도록 교육받았습니다(우리도 어렸을때 학교에서 시간엄수를 매우 강하게 교육받지요)</div> <div> </div> <div>합리적이고 능력있는 사람이 인정받았습니다. 과거에 놀고먹는 사람은 부러움의 대상이었지만 근대에 와서는 합리적이지 못한 한량이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자본주의 세상이 시작된 겁니다. </div> <div> </div> <div>자본은 돈을 벌기 위한 돈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원래 돈은 수단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사먹고, 옷을 사고, 집을 사고, 명예를 높일수도 있지요. 그러나 어디까지나 그건 수단입니다. 무언가를 하기 위한 수단.</div> <div> </div> <div>자본은 그 무언가가 더 큰 자본입니다. 돈을 벌기위한 돈이지요. 기업가들은 자본가가되어 더 큰 자본을 얻기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세상을 변화시켜 갑니다. 합리성과 효율성에 의거해서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일제강점기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 </div> <div>그들은 실제로 근대화라는 목적으로 토지조사사업을 실시하였고 농촌공동체를 파괴하였고 </div> <div> </div> <div>산미증식계획을 통해 효율성을 증가시켰습니다. </div> <div> </div> <div>1인당 GDP는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전체 GDP는 올라갔지요... </div> <div> </div> <div>농촌에서 폭력적으로 배제된 농민들은 저임금노동자가 되어 최고의 효율성을 뽑아냈습니다.. 최고의 근대화과정이지요</div> <div> </div> <div>이게 좋은 일이냐고요? 글쎄요.. 확실한건 그 당시의 사람들에겐 전혀 아니였겠죠? 근데 원래 근대가 그런거에요..</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