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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373089
    작성자 : Symphonist
    추천 : 1
    조회수 : 438
    IP : 124.197.***.12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04/04 16:54:16
    http://todayhumor.com/?humorstory_373089 모바일
    (약스압)궁둥이가 너덜너덜 하게 된.ssul
    <p>얼마 전 롯트와일러 사건 때문에 저 기억 속에 묻어두었던 그것이 생각나고,</p><p>그동안 제 궁둥이에 있었던 여러 사고사고들이 떠올라서 썰을 풀어 보겠습니다.</p><p><br></p><p>아래의 사건들은 시간 순서에 따라 나열 되었습니다.</p><p><br></p><p>여기서부터 음슴체로...</p><p><br></p><p>1.</p><p>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때는 초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이었던 것 같음.</p><p><br></p><p>그 당시 우리 가족은 아버지 친구분의 가족과 함께 자주 놀러다녔음.</p><p><br></p><p>바다도 가고, 계곡도 가고, 제주도도 가고, 만나서 저녁도 자주 먹고~</p><p><br></p><p>아무튼, 그 때가 아마 계곡인가 어디로 피서를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음.</p><p><br></p><p>무슨 바람이 불었었는지.. 나는 화분을 사달라고 부모님께 졸랐었는데</p><p><br></p><p>학교에서 클럽활동에서 원예부였기 때문일 가능성이 큼</p><p><br></p><p>그래서 우리 어머니는 집에 가는 길에 꽃집에 들러 꽃화분 하나를 사주겠다고 함.</p><p><br></p><p>나는 좋아서 기뻐 날뛰었음.(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p><p><br></p><p>집에 가는 길에 엄청 큰 원예농장?이라고 해야하나 비닐하우스가 엄청 많고 식물들도 많은 곳에 갔었음.</p><p><br></p><p>거기에 들러서 꽃을 샀음. 꽃 이름도 아직 기억남.... 히야신스 하얀색이었음 ㅠㅠㅠ</p><p><br></p><p>그 집에 개가 한마리 묶여있었는데 (분명 묶여있었음!)</p><p><br></p><p>사실 나는 개에게 신경을 쓸 겨를 없이 히야신스만을 바라보며 우리아버지 차로 가고 있었음.</p><p><br></p><p>그런데 갑자기 내가 앞으로 안나가는거임. 분명히 나는 앞으로 가고 있었는데...</p><p><br></p><p>그러더니 갑자기 궁둥이에 통증이 찾아옴....</p><p><br></p><p>그리고 저쪽에서 아버지와 아버지 친구분께서 소리 지르는 게 들림...</p><p><br></p><p>그랬음. 그 개시키가(아마도 진돗개 비슷한 걸로 기억함. 하얗고 커다란 개였음...)</p><p><br></p><p>내 궁둥이를 물어버린 것임. 절대 나는 해코지 안하고 내 신경은 온통 히야신스에 있었음.</p><p><br></p><p>아무튼 그 개에게 물린 직후. 수건으로 상처를 틀어막고 엎드려서 응급실로 실려감.</p><p><br></p><p>아마 20~30방 사이로 꿰멘거 같음...</p><p><br></p><p>그 개시키 주인은 우리집에 계속 찾아와서 선물 주고 치료비 다 대주고, 개는 도살시켰다고 했음.</p><p><br></p><p>진짜 그 때 개 주인 내외가 같이 와서 무릎까지 꿇었음....</p><p><br></p><p>치료 할 때 기억나는건 어느정도 회복되서 실밥을 다 풀고 개 이빨자국에 </p><p><br></p><p>살이 올라왔나 안올라왔나 얇고 긴 철사? 비슷한 걸로 찔러보는 거였는데 그게 진짜 지옥이었음... 진짜 개 아팠음 ㅠㅠㅠㅠㅠ</p><p><br></p><p>아무튼 한달정도 기저귀 같이 붕대를 붙이고 학교 다니고 ..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여름이고.... 힘들었던 기억이 남.</p><p><br></p><p><br></p><p><br></p><p>그리고 한 20살쯤 되서 어머니께 들은 얘기지만 ㅋㅋ 그 당시 의사선생님이 그러셨다 함.</p><p><br></p><p>개 이빨이 조금만 더 안쪽으로 들어갔으면 아이를 만들 수 없었을 거라는 ..... 하아....... </p><p><br></p><p>어차피  쓸 데는 없지만...그래도 남들 다 있는 건 있는게 좋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듦.</p><p><br></p><p><br></p><p><br></p><p>2.</p><p>이번 썰은 초등학교 4학년 때로 기억함. </p><p><br></p><p>그 때 당시 유행이 있었는데 그것이 무엇이냐면 ! 인라인 스케이트가 유행이었음.</p><p><br></p><p>너도나도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다녔고, 나는 학원 갈 때도 그걸 타고 갔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p><p><br></p><p>아무튼 우리 집 옆쪽에 유치원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앞이 엄청 난 내리막길이었음.</p><p><br></p><p>인라인 스케이트는 잘 타는 편이라 생각했었고, </p><p><br></p><p>그 내리막 길에서 타고 내려가면 진짜 엄청난 스릴과 속도감이 느껴졌음</p><p>(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p><p><br></p><p>그 날도 여느 때와 같이 방과후에 집에서 스케이트로 갈아신고 밖으로 나갔음. </p><p><br></p><p>당연히 목적지는 그 내리막길 ! </p><p><br></p><p>한 2~3번 타고 또 타야지 하고 내려오는데.. 갑자기 앞에서 왠 봉고차가 뙇 나타나는 거였음.</p><p><br></p><p>어린마음에 나는 당황했지만 ! 초등학생 나름의 침착함을 발휘하며 옆으로 비켰음.</p><p><br></p><p>그런데 ! </p><p><br></p><p>내가 비킨 그 곳에는 네모낳게 하수구?</p><p>(그 왜 있잖음. 짤방중에 새끼 오리들이 빠지고 엄마오리가 찾는.. 그런 구멍)</p><p><br></p><p>거기에 인라인 스케이트 앞에 부분이 턱 걸렸음;;;;;;;;;;</p><p><br></p><p>봉고차는 피했지만 구멍은 피하지 못했던 것임.</p><p><br></p><p>그래서 나는 하늘로 날아갔고... 어찌어찌 엉덩이부터 떨어짐 ㅋㅋㅋㅋ 체공시간이 1초이상이었던 기억이 ....</p><p><br></p><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척 일어나서 집에 오는데</p><p><br></p><p>엉덩이가 아파서 스케이트 타지는 못하고... 집까지 벽짚고 걸어서 옴</p><p><br></p><p>집에 와서 보니 엉덩이가 뙇하고 커져있었음 ㅠㅠㅠㅠㅠ</p><p><br></p><p>어린마음에 엉덩이에 있는 꼬리뼈가 안으로 들어간 줄 알고 ㅠㅠ 혼자 막 울었음....</p><p><br></p><p>부모님께는 말 안했음. 거기서 스케이트 탄 거 알면 혼나기 때문에 ...</p><p><br></p><p>며칠 후에 붓기가 가라앉았고 나는 뼈가 다시 제자리를 찾은 줄 알고 기뻐함.(붓기가 빠진건데 바보같잌ㅋㅋㅋㅋ)</p><p><br></p><p><br></p><p><br></p><p>아직 내 엉덩이참사에 대한 썰은 몇개 더 있지만 지금은 과제를 해야해서 ... </p><p><br></p><p>반응 좋으면 나중에 몇개 더 쓰겠음. </p><p><br></p><p><br></p><p><br></p><p><br></p><p><br></p><p><br></p>
    Symphonist의 꼬릿말입니다
    <img src="http://upload.inven.co.kr/upload/2012/01/06/bbs/i226343571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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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04 22:10:47  175.223.***.161  케미노스  369739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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