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전 올해로 결혼 14년차입니다. </p> <p><br></p> <p>쓸가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p> <p>부부간 열정을 되찾는 비법을 경험한 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p> <p>일단 결혼생활이 오래되서 열정이 식은 부부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p> <p><br></p> <p>아주 우연히 '접이불루'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p> <p>뭔가를 알고 경험한 것은 아니고, </p> <p>우연히 평소처럼 아내와 익숙한 방식대로 섹스를 했는데,</p> <p>정확히 클라이막스 지점 직전에, 아이가 잠에서 깨어(옆방에서) 우는 바람에 사정을 하지 못하고 끝냈습니다. </p> <p>평소 같으면 아이를 재우고 다시 시작했겠지만...그날은 그러지를 못했죠..</p> <p><br></p> <p>문제는 그날 아침부터...</p> <p>아내가 평소보다 더 이뻐보이고, 아내를 졸졸 따라다니며 스킨십을 구걸하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죠...</p> <p>'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 <p><br></p> <p>단순히 사정만 하지 않았는데....바로 그 다음날 아침부터 아내에 대한 열정이 살아나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p> <p>그래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스치는 오래전 기억이 있었죠....'소녀경' 사정을 참으면 신선이 된다는 뭐 그런거...</p> <p>내친김에 한번 해보자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죠..</p> <p>'사정하는 거 몇번만 더 참아보자'</p> <p><br></p> <p>그렇게 저의 비사정 섹스 즉 '접이불루'는 시작되었습니다. </p> <p>이후 책도 찾아보고, 인터넷에서 자료도 뒤져보고(인터넷에는 그다지 신빙성 있는 자료가 별로 없습니다.)</p> <p>오쇼 라즈니쉬의 탄트라 강연 책들도 찾아읽고...나름 공부를 하면서 '접이불루'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p> <p><br></p> <p>현재 3달 정도 지났는데, 몸과 마음에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p> <p>뭐, 인도 탄트라 수행과 관련된 용어들은 다 집어치우고.....</p> <p><br></p> <p>제가 현재까지 확실하게 느끼는 것은...바로 '사랑' 입니다. </p> <p>아내에 대한 사랑이 어머어마하게 커지고, 열정이 불타 오른다는 것입니다. </p> <p>처음 만나서 사랑했을 때보다도 더 소중하고 헌신적여 집니다. </p> <p>아내가 너무 아름다워 보이고, 여신처럼 떠받들고 싶은 대상이 되고...섹스의 순간이 너무 소중해지고, </p> <p>섹스 중에는 사정을 하지 않음에도 아내에게 내 의식이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p> <p><br></p> <p>'접이불루'하면 주로 섹스테크닉에 치우쳐서 말하는 인터넷 자료가 많아서 좀 조심스럽지만...</p> <p>섹스의 패턴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p> <p>아주 천천히 서로의 몸을 느끼고, 천천히 삽입해서는 조용히 교감하며 30분에서 1시간 이상씩 교감을 나누고 있습니다. </p> <p>그렇게 사랑을 나누고, 사정을 하지 않으면....아내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더욱 커지게 되구요.....</p> <p>또 평상시에는 섹스에 대한 생각을 거의 하지 않고 있구요...(대부분의 남자들은 평상시에도 자주 야동을 보거나 합니다. )</p> <p><br></p> <p>처음에는 </p> <p>사정하지 않은 섹스 이후, 정신이 혼미해서 좀 힘들고 했는데...</p> <p>아내에 대한 사랑으로 모든 것을 끌어 올리겠다는 마음을 갖고 </p> <p>명상과 걷기 운동을 하면서.....정말 마음도 평온해지고, 생기도 넘치고 좋네요...</p> <p><br></p> <p>조만간 신선이 되면 다시 후기 올리겠습니다. </p> <p><br></p> <p>하여튼, 복잡한 이야기 다 관두고, </p> <p>아내에게 열정을 찾고, 식어가는 사랑을 다시 태우고 싶은 남편분들은 한번 공부해서 실천해 보세요...</p> <p>그다지 어렵지도 않습니다. </p> <p><br></p> <p>혹시 관심 있으시면 질문주세요....아는 범위에서 답변드릴게요</p> <p> </p> <p><br></p> <p><br></p> <p><br></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