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여전히 책게에서 책을 공유하며 살고 있는 잉여입니다 ㅎ..</div> <div> </div> <div>이번이 일주일의 마지막 책 소개인데요.. 이번에는 소설 한편에 비소설 두편을 올릴려고 합니다. </div> <div>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라는 말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책일 것 같아요. </div> <div>조금 오래된 책도 있고, 신작도 있지만 재미있게 봐주세요. </div> <div> </div> <div><font size="2"><strong>1. 소년을 위로해줘 - 은희경 </strong></font></div> <div> </div> <div> 저는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은희경 작가님이 그저 옛날 작가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상속이나, 새의 선물 같이 그런 작품만 봐와서 그런것 같네요.</div> <div>(요새는 예전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신경숙 작가님의 외딴방, 새의 선물이 수능 소설 부분에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수능을 봤지만 잊어버렸답니당~)</div> <div>그런데 이 작품을 보면 느껴지는 생각은 딱 하나였습니다. 어. 나도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지금 우리가 사는게 맞는 걸까? </div> <div>다른 분들. 특히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위로 받고 분노하고, 3번째 읽을 때는 </div> <div>제가 소설을 쓸 때 형이상학적이고 이상한 소설로 소설은 사회에 기대면 안되라는 생각을 떨쳐 버리게 만들 었습니다. 그리고 부끄러웠습니다. </div> <div> </div> <div> 내가 이런 생각으로 소설을 쓰려고 했다는게.. 이 소설은 정치 애기는 없습니다. 그저 소년의 그저 아무런것에 별로 관심도 없는 평범한 소년의 이야기 였습니다. 하지만.. 이 소년이 보여주고 보는 세상은 울고 싶었습니다. 그저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 였는데.. 그저 학생들의 이야기 였는데.. </div> <div>불완전한 소년일 뿐이라고 위로 받기만 했던 제가 막.. 한탄스럽더군요.. 뭐 이 책은 그렇게 어려운 책 아닙니다. 그저 소설 이라는게 사람들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니까요. 은희경 작가님 특유의 문체에서 벗어나 청소년의 시점과 목소리를 빌릴 작품이다보니 더욱 쉽게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 </div> <div><font size="2"><strong>2. 닥치고 정치 - 김어준 </strong></font></div> <div> </div> <div> 우리 가카라는 말이 나오게 했고, 비리와 댓글공작을 먼저 발견하고 투쟁했던 김총수. 아니 김어준의 역작이라고 생각 되는 닥치고 정치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언론이 가린 진짜 정치 이론,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 그리고 노무현의 대한 그리움 (이 부분은 세번째 책에서 더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등의 여러가지를 담아낸 책이라고 보면 됩니다. 지금의 청와대가 당선되기 전 가카가 온갖 난리를 치던 시기 나꼼수라는 팟캐스트가 우리의 촛불을 더 환하게 밝혔습니다. 솔직히 저는 17살, 촛불시위니 뭐니 왜 하는지 몰랐습니다. 교통 방해만 되게 라는 바보 같은 생각도 했습니다. (이 책으로 내가 멍청이 였구나를 이해 했습니다), 너무 늦은 건 아닐까. 저는 제가 중도 보수라고 생각하고 실용주의자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생각은 변함 없습니다. 그렇다고 저기 청와대 지지하지 않습니다!!!) </div> <div> 이 책은 보수에 대해서 별로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지만, 저는 이 말이 대한민국에서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보수는 보수가 아니라 그저 욕망에 미쳐버린 존재 입니다. 요새 다시 이 책을 꺼내 읽고 상식이 언젠가는 통하겠지, 촛불이 사회를 바꿀거라는 생각으로 책장에서 꺼내듭니다. </div> <div> </div> <div><font size="2"><strong>3. 바람이 불면 당신인줄 알겠습니다 - 이동형 </strong></font></div> <div> </div> <div> 저는 이제서야 이 책을 펼쳐듭니다. 이이제이라는 찻캐스트에서도 노무현의 부분을 듣지 못했습니다. 왜냐면 너무 죄송했습니다. 저는 위에서 처럼 </div> <div>보수라고 생각해서 박근혜가 첫 여성 대통령이 되야지, 나라가 산다. 노무현은 도대체 무슨 일을 했어 라며 비꼬던 학생이었습니다. 어려서라고 포장 할 수 있지만.. 결국 변명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무현대통령님의 서거 이후.. 저는 미친듯이 공부는 미루고 유시민, 안희정 등 노무현 주위를 지키던 분들의 인터뷰와 책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제가 틀렸구나 라는 생각과 동시에 나꼼수가 나오더군요. (운도 좋았습니다 ㅎㅎ) 그 뒤로 노무현의 삶, 정치 철학, 정책 등을 보면서 아 하는 생각과 함께 분향소에서도 제대로 못들어간게 후회 되네요. 그리고 이이제이에서 나온 광고처럼 </div> <div>'이제야 당신을 읽을 용기가 생겼습니다' 라는 말처럼.. 이제야 저도.. 지금에서야 저도 노무현 대통령이 추구했던 그 길에 한걸음 동참해 볼까 해서 </div> <div>이책을 읽어 봅니다... 노무현의 생애부터 죽음 그리고 그 뒤의 우리가 이어야 할 정신.. 이 책은 너무 무겁지만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책일 것 같습니다. </div> <div> </div> <div>(이 책이 특히 도서관에 신청했더니 검수라는 말과 함께 등록을 안해주더군요. 한소리 해서 겨우 등록 시켜냈네요)</div> <div> </div> <div>---------------------------------------------</div> <div>이번 서평은 너무 정치와 관련이 있다고 보이지만.. 그저 기분탓이라고 생각해주시고요(?!) </div> <div>촛불집회. 아직 우리 국민은 죽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노무현의 정신을 이을 아니 노무현을 뛰어넘어야 할 대한민국 주인입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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