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찬스가 생겨서 향수 사다달라고 하려고 합니다.
1. 제가 느끼는 향
갖고있는 향수는 과일이나 꽃향이 많이 나는 소녀소녀한 안나수이부터
언니언니한것 까지 종류는 별로 안되지만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나수이>미스디올>라이트블루>자도르>에스티로더플래져
안나수이쪽이 달달한 향이 나는 쪽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데
향알못 냄알못 비염환자라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사용하면서 인식하고 있기로는 그렇습니다.
2. 제가 원하는 향
대신 라이트블루는 달달하긴 하지만 중성적인 느낌이라 특히 애용하는데
라이트블루보다 더 중성적인 느낌의 달달하지 않은 향을 찾고있습니다.
나무나 풀향이 나면서 따듯한? 느낌, 추울때 쓰기 좋은 녀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3. 오징어의 사정
향을 글자로 설명하는것만큼 바보같은게 없지만
면세 찬스가 27일이라 그 사이에 제가 어디 나가서 시향할 수 있는 시간이 없고
향알못 냄알못 비염환자라 그냥 독하지만 않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저는 30대 여성이고 덩치가 크며 ^^;; 쎄보인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안 쎄보이려고 쓰는 여성스러운 향수는 위에 말씀드린대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구요.
중성적이고 따듯한 느낌을 어필하고 싶습니다.
4. 쫄보의 심정
표현력이 어마어마하신 어떤 오징어님이 올려주셨던 향수 게시물을 스크랩해 둔게 있었는데
베르사체 바니타스 오드 퍼퓸
버버리 우먼 오드 퍼퓸
발망 카르본
이정도로 추렸습니다.
공통점(?)은 나무향이나 꽃향 과일향이 거의 없다고 생각된다는것이구요.
이 중에서 혹은 다른 향수라도 좋으니 은은한 나무향에 따듯한 느낌의 향수를 추천 부탁드립니다.
사실 발망 카르본 생각하고 그냥 지를까 하다가 독하면 어떡하지, 너무너무 쎈거 아니야??
야밤에 급 소심해져서...ㅜㅜ 너무 쎈건 또 싫은 쎄보이는 오징어라서요..어흑..
뷰게 오징어님들한테 검사받고 사려고 질문글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