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 한남자가 병상에 있는 죄수를 간병하고있었습니다.
(남자 이름이 기억나지않으므로 다니엘이라 하겠습니다.)

침대가하나뿐인 약간 어두컴컴하고 조용한 병실.

오래된 건물속 병실엔 침대와 의자에 앉아 책을읽고있는 다니엘만있습니다.

다니엘은 천사같은 미소와 표정으로 책을읽고 있습니다.

그곳에 교도소 간부한명이 들어오더니 다니엘에게 

요즘 생활태도가 많이 좋아졌다며 자원해서 간병줘서 고맙다고 말한뒤 나갑니다.

나가자마자 다니엘은 표정이 갑자기 바뀌더니 책을덮고

창문으로 방금들어왔던 간부가 건물밖으로 나가는것을 확인합니다.


그리고는 비열한 웃음을하며 산소호흡기를하고 의식없는 환자에게 말합니다. 

"내 계획을위해 희생할친구가 필요했는데 니가 딱이야"

그리고는 한쪽벽의 책장에서 오래된 큰 의학서적을 꺼내더니 펼치고 말합니다.

"내가 우연히 이 책에서 아주좋은 아이템을 발견했거든. 

실행에 옮기지못할줄 알았는데 그게마침 이곳 약품창고에 있었어"

그리고는 귀퉁이에서 갈색병을 꺼내더니

"이게뭔줄알아? 먹으면 즉사하는 극약이지. 

그런데말야 신기한것이 0.4,㎖ 이상을먹으면 코끼리도 한방에 죽는데

0.1㎖ 만 먹으면 반나절동안만 죽지."

다니엘은 흥분해서 소리죽여 한참을 웃습니다.


"반나절동안 심장까지 멈춰 죽어있다가 약효가 풀리면 심장이 다시뛰어 살아나지."

"하지만 의식도 살아있고 모든신경세포는 움직이지."

"넌 나의 탈출을 도울 희생양이야. 그게바로 오늘이고! "


그리고는 산소호흡기를 빼버립니다. 가쁜숨을 몰아쉬며 눈을뜬 환자는 

눈물을 한방울 흘리고는 의식을 잃고맙니다.


"미안하네 친구. 난 죽은 니 시체대신 밖으로 나갈꺼거든. "


환자를 침대에서 일으켜 환자복을 벗기고 질질어디론가 끌고가서 

청소도구가 쌓여있는 붙박이장같은곳에 밀어 넣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은 환자복을 입고 붙박이장에 자신이 입고있었던 옷을 던져넣습니다.


그리고 어디론가 전화를합니다.

"환자XXX가 죽었습니다. 저는이만 돌아가겠습니다."

그리고는 침대에 눕기전 갈색병의 뚜껑을 열고 정확히 2~3방울을 먹습니다.

곧바로 산소호흡기를 차고 누운다니엘은 눈을감습니다.

눈엔 웃음이 가득한채로말입니다.


시간이 조금 지난후 의사들이 들어옵니다.

챠트를 보며 몇마디 대화를 나눕니다.

"이친구 고생많았겠군. 좋은곳으로 가게."

다니엘의 의식은 살아있으므로 귀로 대화소리는 들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침묵의 시간이 흐릅니다.

다니엘은 얼른 관에들어가서 건물을 빠져나가고 싶습니다.

대화는 없고 다니엘은 궁금해집니다.


그때 한의사가 말합니다.






"이봐 신참! 이번 부검은 자네가 해보도록하게."




다니엘의 계획중 예상치못한 치명적인 실수였죠.






출처 : ruli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