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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말하는 인생 황금기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생활 사회생활
학비는 제 노력 알바
또는 부모님 도움으로
아차 실수 이웃 눈치
보지 않도록 반듯하면
특별한 부담 없이 자기
생활 즐길 수 있는 시기
십대 후반 이십대 초반
삼십 되기 전을 말하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또 오지 않는 황금기
그 귀한 시간 어찌
활용하는가에 따라
각자 인생 천차만별
혼인한 후 제 가정
꾸리면 그때부터는
자기 개인 시간은
없어지는 것인데
일거수일투족 모두
제 가족 위하는 일
그리되는 것이고 또
반드시 그래야 하는
그래서 저만의 황금기
십 대 이십 대라는 말이
귀중한 일이란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일이란
제 가족 안전을
지키고 위하는 일
한때 누구 제 가족이
협박받는 일 발생하여
수 십 년 지켜온
반듯하고 성실했던
그 명예에 먹물 뿌린
가족 구하려고 협박꾼
요구하는 큰 금액
바친 일 있었던
훗날 범인 스스로
밝히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 일
평소 행여 누군가
크고 작은 잘못을
엄히 꾸짖었는데
본인 실수 아니고
협박꾼의 무서운 요구
피하지 못해 들어주었지만
남들 보는 눈은 행여
또는 더러는 그가 하며
의심하는 눈치도 있었던
무슨 이유든 자신의
행동에는 책임 따르는
그 일 후에는 스스로
제 얼굴 들지 못한다며
한평생 온 정성 바친
분신 같던 직장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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