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trong><font color="#0070c0" size="2">-저는 중성화를 찬성하는 입장으로 글을 적지만 <br>중성화를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을 비난하거나 배척하지 않습니다.</font></strong></div> <div><strong><font color="#0070c0" size="2">다만 중성화가 왜 필요한지 제 의견을 적는 것이니 <br>읽어보시고 생각이 바뀌시는데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수의사들은 고양이 중성화 필요성에 대해 설명해주는걸 들어보면</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color="#c00000" size="2">1. 여자 고양이의 중성화로 발정때 오는 콜링을 예방할 수 있다.<br>2. 남자 고양이의 중성화로 집안의 오줌 스트레이를 예방 할 수 있다.</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입니다. 물론 자궁축농증등 질병의 예방도 있지만 그들은 중성화가 <br>고양이들이 인간과 같이 살기 위해 감수해야할 것인듯 이야기합니다.</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저는 인간이 아닌 고양이의 입장에서 왜 중성화가 필요한지 설명할려고 합니다.<br>(저는 강아지들쪽은 전혀 모릅니다. 이건 100프로 고양이과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중성화에 대해 특히 부정적인 분들을 보면 고환이 제거된다는거에 감정 이입을 되신 남자분들이 많으세요.<br>세상을 살아가는 하나의 낙(?)인데 왜 그걸 빼앗냐는거죠.</font></strong></div> <div> </div> <div><font size="2">(내 '남자'인 친구에게 남아 중성화 방법으로 알 두개를 뺀다고 했더니 진심으로 화를 내며 술상을 엎었던 적이 있어요)</font></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color="#0070c0" size="2">인간과 고양이과 동물은 종족 번식을 위한 방법이 완전히 다른데 이런 생각이야말로 고양이의 습성을 <br>전혀 이해해주지 못했기 때문에 하는 거라 생각이 듭니다.</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인간은 종족 번식을 위해 성행위로 쾌락을 얻음으로 좀 더 많은 성행위를 하도록 진화했습니다.</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고양이과는 종족 번식을 위한 방법으로 쾌락이 아닌 <font color="#c00000">고통</font>으로 진화를 했습니다.</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예전에는 고양이는 통각이 둔하고 발정이 와도 </font></strong><strong><font size="2">교배에 대한 욕구만 늘어나는거라 생각했었죠.</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지금은 통각이 둔한게 아니라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통증을 숨기는 생존의 본능이 남아 있는거라고 밝혀졌고<br>또한 발정기가 되면 사람이 느끼는 <font color="#c00000">생리통에 약 10~14배 정도 가까운 통증</font>을 느낀다고 밝혀졌습니다.</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font size="2">(여담이지만 저는 자궁에 혹이 많아서 생리통이 심한 편입니다.</font></div> <div><font size="2">지구의 중력이 제 자궁에만 적용하는 듯 밑으로 빠질 듯이 아프고 척추를 해머로 내려치는 듯한 고통을 느끼죠.</font></div> <div><font size="2">고양이는 이런 고통을 14배 더 느낀답니다.)</font></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생각해보면 인간은 적이라는 교육을 철저하게 받은 길냥이들이 발정 때 </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오죽하면 길에 나와서 그렇게 소리를 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그 고통을 끝내기 위해 교배를 하면 되지 않냐구요?</font></strong></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strong><br>진정한 지옥은 짝을 만나 교배를 하면서 시작됩니다.</strong></div><strong></strong> <div><strong> </strong></div><strong></strong>  <div><strong><font color="#7030a0" size="2">남아의 성기에는 손톱과 같은 재질로 된 수십개의 갈고리들이 역방향으로 나 있습니다.</font></strong></div><font size="2"></font> <div><br><strong>고양이는 평소에는 배란을 하지 않는 동물이기 때문에</strong></div> <div> </div> <div><font color="#c00000">'넌 지금 교배를 했고 네 몸에 정자가 들어갔어'</font></div> <div><font color="#c00000"></font> </div> <div><strong>라는 신호가 있어야지만 난자가 배란이 됩니다.</strong></div> <div> </div> <div> </div>  <div><strong><font color="#c00000" size="2">남아의 성기에서 정자를 뿌린 후 성기를 뺄때 이 수십개의 갈고리들이 </font></strong></div> <div><strong><font color="#c00000" size="2">여아의 생식기를 찢고 나오면서 그 신호가 전달이 되는 겁니다.</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고양이의 교배 시 여아들이 잡아먹을 듯이 비명을 지르고<br>교배 후 남아에게 난폭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이때의 고통 때문이죠.</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감정이입을 해보자면 플라스틱 갈고리들이 역방항으로 달린 바이브레이터를 꽂는 기분이랄까요...</font></strong></div> <div> </div> <div><br><strong><font size="2">그럼 이 모든건 여아들의 상황이니 남아는 좀 편한거 아니냐 하실 수 있는데<br>저는 개인적으로 여아보다는 남아를 더 동정하는 편입니다.</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font size="2"><strong>여아들은 그래도 한차례 발정의  폭풍이 가시고 나면 그나마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br></strong>(2~3개월에 한번 발정이 오는게 평균이지만 개묘차는 있는지라 <br>2달 내내 발정 후 일주일 쉬고 다시 발정이 오는 애들도 있습니다.)</font></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남아들은 보통 6~10개월 사이에 성에 눈 뜨게 되는데 남아는 한번 발정이 오면 중성화 전까지 쭉 발정 상태입니다.</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남아가 발정이 나 있어야 발정난 여아를 발견했을때 바로 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죠.</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이 또한 감정 이입을 해보자면 여러분의 성기가 24시간 365일 발기되어 있는 겁니다.</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br><font color="#c00000">24시간 내내 여자 생각이 나고 24시간 내내 성행위가 하고 싶은거죠.</font></font></strong></div> <div><font size="2">(남아 또한 개묘차가 있는지라 발정이 난 후에도 발정보다는 먹는걸 더 중시하는 아이들도 있고<br>자나깨나 여자 생각에 피골이 상접한 아이들도 있습니다.)</font></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저는 인간의 편의보다는 고양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중성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br>스프레이를 하면 인간이 부지런하게 닦으면 되고, 콜링이 시끄러우면 시골로 이사가면 됩니다.</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하지만 발정 때문에 아이들 삶의 질이 떨어지고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에 저는 중성화 찬성파입니다.</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물론 중성화도 단점이 있습니다. <br><font color="#0070c0">쉽게 비만이 되고 남아의 경우 요도가 좁아질수도 있습니다.</font></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때문에 남아를 키우면 항상 급수량에 신경을 써야하구요.</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font size="2"><strong>본인의 동물을 정말 반려동물로 생각하신다면 <br>1차원적으로 </strong>'좀 그렇잖아...'<strong>라는 정도로 끝내지 마시고 장점은 무엇이고, </strong></font></div> <div><font size="2"><strong>단점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따져보신 다음에 신중하게 선택해 주셨으면 합니다.</strong></font></div> <div><strong><font size="2"></font></strong> </div> <div><font size="2"><strong>중성화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왜 안하는냐는 질문에<br></strong>'나는 이러이러한 중성화의 부정적인 면을 더 중요시 하기 때문에 중성화 반대파다'<br><strong>라는 대답을 하신다면 그 분도 나름대로 제대로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br></strong></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