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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enbung_42275
    작성자 : 귀한집동생
    추천 : 0
    조회수 : 316
    IP : 183.78.***.4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7/01/18 22:22:48
    http://todayhumor.com/?menbung_42275 모바일
    전공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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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대학 전공은 '역사'입니다. 뭐, 주변에서는 다양한 시선으로 저를 바라봅니다. 현실적인 사람들은 '나중에 뭐하면서 살거냐',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은 '혹시 조선이나 고려사에 관심 많냐? 아니면 삼국지 어쩌고 저쩌고' 하는 등 다양한 시선을 가지고 저에게 질의를 던집니다. 
     근데 그 중에서 저를 가장 곤욕스럽게 만드는 질의가 있습니다. 이것이 저를 멘붕으로 만들더군요.  아마 여러분들도 대충 예상 하시리라 생각되는 '국정교과서'입니다. 
     물론 이 국정교과서가  역사를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화두'라는 것은 인정하고 저 또한 중요한 것이다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틈 날때마다 이 국정교과서에 대하서 생각해보고, 뉴스에서 거론이 될때마다 한 번 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국정교과서에 대한 질문을 간혹 가다 몇몇 분들이 저에게 던지십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제가 배운 역사지식을 이용하여 그 질의에 대한 답변을 해드립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구만~' 이리 말하고 화제를 돌리지만 몇몇 분들은 저에게 다른 질의를 던집니다. 
    '편향된 교과서'를 어떻게 생각하냐? 입니다. 저는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이리 대답했습니다. 
       "역사는 항상 편향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사료를 발굴하고 분석하는 개인의 '주관'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사가들은 a라는 사료를 분석하고 비판하는 '사료비판'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 현 역사교과서가 편향이 되어서 '국가'에서 이것을 바로 잡아야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현재 나와있는 교과서는 역사가들이 비판의 단계를 거쳐서 개정을 한 것인데, 이것을 한 개인, 즉 '국가' 혼자서 다루게 되면 그 국가가 원한 역사관을 학생과 지식인들에게 심어 줄수가 있다. 이리 되면 배우는 자들은 사료가 잘못이 되었다 할지라도  그것을 인지 할수도 바로 잡을 수도 없는 것이다. 이것을 잘 보여주는 예가 일본의 국정교과서이다." 
     
    이정도만 말하면 질의자 분들은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을 하고 눈빛을 달리합니다. 아마도 저의 답변이 그들이 원하는 답변이 아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럴때 마다 저는 생각합니다. 
    "과연 저들이 말하는 '편향'이란 무엇인가...." 라고요. 

     그들은 편향된 교과서가 문제가 되어 바로 잡는 다고 하는데, 그런 인식을 가지고 바로 잡는다고 과연 그 교과서가 편향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들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보기에는 개정교과서는 '편향'된 교과서 일 뿐입니다. 

    그리고 '바로 잡는다' 라는 것은 정답이 정해진 문제에 푸는자가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게 길을 내준다는 의미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이것은 수학이나 과학같은 산술 등의 과목에서는 적용이 되겠지요. 

    하지만 역사는 바로 잡을 수 없습니다. 이미 과거의 결과가 도출된 것을 어찌 바로 잡을 수 있을까요. 물론 해석의 문제점이 노출되면 비판과 해석의 단계를 다시 거쳐서 여러 역사가들이 '고치는' 것이지 바로잡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바로 잡는 역사는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역사가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게시판을 역사게로 할지 멘붕으로 할 지 고민하다가...저를 이상한 시각으로 보는 분들 때문에 멘붕이 터져서 여기다가 썼습니다...맞지 않다고 생각되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그럼 미숙한 역사학도는 이만 담배를 피면서 생각을 정리하러 가겠습니다...다들 좋은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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