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안녕하세요. 나홀로 여행을 좋아하는 27살 징어입니다.</p> <p><br></p> <p>3월28일~4월1일의 4박5일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발암주의)</p> <p><br></p> <p>여행 기간중 한 게스트하우스에서만 4박을 할 예정으로 도미토리 예약까지 마친 상태였습니다.</p> <p><br></p> <p>여행하고자 하는 나라에 입국후 게스트하우스에 들려 짐을 맡기고 제가 잘 침대를 확인했습니다.</p> <p><br></p> <p>특이한 점이 있다면 그 게스트하우스는 각 침대마다 예약자 이름과 기간을 붙여놓았더라구요..</p> <p><br></p> <p>저는 혼숙 도미토리를 예약하였고, 게스트들은 세계 각국의 남/녀들이었습니다. (커플도 있었어요..ㅂㄷㅂㄷ)</p> <p><br></p> <p>여튼 짐을 맡기고 도보로 여행을하고 맛집도 찾아다니면서 여행을 하고 있었더랬죠.</p> <p><br></p> <p>제가 사람도 좋아하고, 짧은 영어지만 수다떠는것도 좋아하고 게스트하우스 거실에 모여서 외국인들이랑 맥주마시는것도 좋아합니다.</p> <p><br></p> <p>그 또한 여행의 재미라고 생각하구요. 첫날도 어김없이 그렇게 맥주를 즐기고 저녁11시 무렵부터 각자의 침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p> <p>복도에서부터 시끌시끌한 소리가 들리더군요.......</p> <p><br></p> <p>한국인 두분이 큰소리로 시끌시끌... 뭐 그러려니 했습니다. </p> <p><br></p> <p>근데 이분들 대화소리가 줄어들지를 않는겁니다ㅋㅋㅋㅋㅋ옆에있던 외국인들도 뭐가 이렇게 시끄럽냐고 투덜투덜 댔었구요.</p> <p><br></p> <p>20여분간의 대화를 끝내고 조용해지는 분위기에 잠이들었습니다.</p> <p><br></p> <p>잘 자다가 새벽2시쯤 공용공간에 물을 마시러 내려갔는데.........OMG...............</p> <p><br></p> <p>그 두분이 맥주를 마시며....불을 환하게 켜놓고.....떠들고 있는겁니다. 외국인들은 자고있는데...</p> <p><br></p> <p>공용공간은 저녁 12시까지 오픈이었습니다.(한국어,영어로 적혀있었음)</p> <p><br></p> <p>그날 게스트하우스가 만실이어서 공용공간에서 자는 여행자들도 여럿 있었고, 시간이 2시가 넘었는데..</p> <p><br></p> <p>한마디 할 요량으로 물을 마시고 돌아서는데 자고있던 외국인이 그 두분을 보고 영어로 그러더군요.</p> <p><br></p> <p>"너네 저기 적힌거 못봤냐, 12시까지 오픈이다. 불켜놓고 밤새울생각이냐"</p> <p><br></p> <p>그 두분은 벙~한 표정으로 둘이서 "뭐라고하는거야?" 했습니다.......</p> <p><br></p> <p>물 마시고 돌아서면서 제가 "12시까지 오픈이라고 적힌거 보시지 않으셨냐, 저 사람이 여기서 밤새울거냐고 묻는다, 미안하다고 하고 침실로 가는게 좋지않겠냐" 했어요.</p> <p><br></p> <p>그랬더니 "아, 한국분이세요? 못봤어요, 근데 원래 이런데서 자도 되는거에요? 이런거 신고하면 잡아가지않나?" 하시는데... </p> <p><br></p> <p>ㅋㅋㅋㅋㅋ아...... 무슨설명을 어떻게 해야하나... 내가한말은 듣지도 않은건가ㅋㅋㅋㅋㅋㅋ</p> <p><br></p> <p>그럴꺼면 호텔을 가시던가ㅠㅠㅠㅠ</p> <p><br></p> <p>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잽싸게 체크아웃하고 가셨더군요, 흠..</p> <p><br></p> <p>여행 참 좋아요. 재밌고. 혼자하든 둘이하든 좋아요.</p> <p><br></p> <p>근데 다른사람들한테 최소한 피해는 주지맙시다 ㅠㅠ</p> <p><br></p> <p><br>세줄요약<br>여행갔는데 한국인있었음<br>한국인들이 밤늦게까지 떠듬<br>매너있는 여행자가 됩시다!<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