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990103"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humorbest_990103</a> <div><br></div> <div>이 글을 쓰는 순간 89/0이니 아마 베오베에 갈 걸 염두에 두고 씁니다.</div> <div><br></div> <div>댓글로 달까 하다가 굳이 글로 쓰는 이유는 이미지와 함께 써야 했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한번 볼까요?</div> <div><br></div> <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img width="664" height="355"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814705HiIiZQUn.png" alt="bandicam 2014-11-11 22-28-14-660.png"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order:medium none;"><img width="664" height="355"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814705m94oBwjMO.png" alt="bandicam 2014-11-11 22-28-58-011.png"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order:medium none;"></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한 가지 흥미로은 점은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난파선의 수가 계속 증가하다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갑자기 정점에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급격히 감소하는데...</span></div> <div><br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이 시기는 로마의 정치제도가 공화정에서 황제정으로 바뀔 때와 거의 일치한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blockquote></div> <div>일단 이 부분부터.</div> <div><br></div> <div>고대 지중해의 난파의 이유는 거의 두가지였습니다.</div> <div>1. 태풍</div> <div>2. 해적</div> <div><br></div> <div>그 외의 건은 거의 없다고 해도 될 겁니다.</div> <div>지중해는 내해라서 태풍이 불 땐 무섭게 휘몰아치지만 보통 완만하니까요. 게다가 어디로 가도 지중해 안이면 근처 육지로 난파할 수도 있지요.(이 경우엔 '난파선'으로 남지 않겠지요)</div> <div><br></div> <div>이중 태풍은 인위적인 이유가 아니니 태풍으로 인한 피해엔 인간의 영향이 없다고 가정하겠습니다.</div> <div>그러면 2. 해적만 남는데....</div> <div><br></div> <div>자, 로마사를 잠깐 보죠.</div> <div><br></div> <div>저 그래프에서 보인 B.C. 27은 <b>옥타비우스의 내전 종료 및 아우구스투스란 칭호를 받은 연도</b>입니다.</div> <div>40년 전의 기원전 67년에 <b>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의 해적소탕이 있었습니다.</b></div> <div>젊었을 때의 카이사르가 해적에게 피랍된 적도 있었으니 확실히 해적의 극성은 심했습니다. 당초 폼페이우스의 소탕전 자체가 <b>당시 해적의 피해가 어마어마했기에 </b>수습하기 어려워했던 그리스 및 클리엔테스들이 로마에게 청원한 일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렇다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난파해야 할 배가 내전이 종식되자 덜 오고갔다</b>보다는 <b>난파의 주원인이었던 해적이 말소됐었다</b> 가 '난파의 양이 줄어들었다'란 이유에 좀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div> <div>애초에 저 그래프를 보면 정확하게 BC 27에서부터 떨어지는데, 저 그래프를 보고 결론을 내리기보다 그래프 자체를 의심하는 게 더 합리적이 아닐까요.</div> <div>또 하나, 텍스트만 봐도 '이 시기가 공화정에서 황제정으로 바뀔 때와 <b>거의</b> 일치한다고 해놓고 굳이 BC 27이라 정확하게 꼬리표를 붙이는 건 무슨 의도일까요?"</div> <div><br></div> <div>이 부분에 대한 결론은 잠깐 미뤄두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음 부분을 보지요.</span></div> <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br></div> <div><img width="664" height="355"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814706uvfK2q38D.png" alt="bandicam 2014-11-11 22-29-48-291.png" style="border:medium none;"><img width="664" height="355"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814707IE4URKufc9T6ybYwwTJuizAH1dNn.png" alt="bandicam 2014-11-11 22-30-42-710.png"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order:medium none;"></div> <div><br></div> <div> <div align="cente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1.6000003814697px;">로마가 번영했던 시기</span></div><font size="2"></font>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공기 중에는 유난히 많은 납성분이 발견이 되었는데...</span></div></div> <div align="cente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font size="2">이것은 로마의 활발했던 화폐유통을 말한다.</font></div></div> <div align="cente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font size="2"><br></font></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빙핵분석 결과...</span></div> <div><br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대기의 납성분은 난파선의 수와 마찬가지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꾸준하게 증가하다가 황제정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감소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그러다가 산업혁명 때... 다시 같은 수준으로 올라온다.</span></div> <div><br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그렇다면 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로마 경제는 황제정으로 넘어가면서 위축되었을까?</span></div></blockquote></div> <div><br></div> <div><br></div> <div>후....</div> <div><br></div> <div>일단 어떻게 하면 '대기중의 납성분이 높다' = '화폐유통이 활발했다'로 되는 걸까요?</div> <div>그리고 <b>산업혁명 이전부터 지폐 사용이 있지 않던가요?</b></div> <div>산업혁명 이후엔 금괴 내지는 지폐가 많아졌고 납이나 구리 화폐사용은 줄어들었을 텐데, 그러면 왜 그 이후엔 대기중의 납성분이 안 줄어든 겁니까?</div> <div>그리고, 저 공식을 그대로 적용하자면 <b>산업혁명 이전까지 서구세계의 화폐유통이 공화정 당시 로마보다 적었단 말입니까? </b>가장 금권권력이 컸던 르네상스 때는 어디 갔어요?</div> <div><br></div> <div>애초에 <b>공화정 로마시대의 주요 화폐였던 세스테르티우스는 순수 은화였습니다.</b></div> <div>물론 아시스(동화)나 아우레우스(금화)도 있었죠.</div> <div><br></div> <div>솔직히 이 공기중 납 함유량은 인류정치학보다는 지구과학쪽에서 다뤄야 할 문제가 아닐까요. 일천한 지식으로는 그렇게 생각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위에 말했던 난파선(*) 예시하고 같이 보면. 글쓴이의 논리는 다음과 같습니다.</div> <div><br></div> <div>'난파선의 양이 적어졌음' '(어쨌거나) 동화 유통이 적어졌음' => 로마 경제가 위축했음 => 이 때는 제정 시작과 맞물림.</div> <div>=> <b>왜</b> 로마 경제는 황제정으로 넘어가면서 위축되었을까?</div> <div><br></div> <div>'로마 경제는 황제정으로 넘어가면서 위축되었다'를 이미 사실로 받아들이고 이야기를 묻는군요(**).</div> <div>인과에 의한 결과를 입증하지도 않고 두루뭉실 결론을 내는 건 이미 오류 이전에 고의에 가깝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참 통탄할 레토릭입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여하튼 넘어가죠.</div> <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br></div> <div><img width="664" height="355"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8147186oAkEGLBolS.png" alt="bandicam 2014-11-11 22-32-52-319.png" style="border:medium none;"></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로마 공화정의 상징이 된 호민관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매년 평민들이 직접 선출했고</span></div> <div><br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호민관은 평민들의 요구를 외쳤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br></span></div> <div><font size="2">호민관의 힘은 강력한 것이었다.</font></div> <div><font size="2">평민들을 대면하고</font></div> <div><font size="2">평민들의 권익에 위배되는 정책에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로마 공화정에서는 귀족들을 대변하는 원로원과 호민관이 서로 소통하는 </font></div> <div><font size="2">시스템이 구축되었다.</font></div></blockquote></div> <div><br></div> <div><br></div> <div>일단 이 <b>호민관</b>이란 시스템부터 조명해보죠.</div> <div><br></div> <div>저 글에서 말하는 호민관의 존재의의는 다음과 같습니다.</div> <div><br></div> <div>'매년 평민이 직접선출함'</div> <div>'평민의 요구를 외침'</div> <div>'거부권'</div> <div>'원로원과 호민관이 서로 소통하는 시스템이 있음'</div> <div><br></div> <div>하나하나 조명해보죠.</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매년 평민이 직접선출함'</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 - </b>네. 평민이 직선했죠. <b>로마에서만의 민회가요. </b>라틴 시민권을 지닌 이들은 그런 거 없었고, 이 차별의 모순은 이후 B.C. 91년의 동맹시 전쟁의 발단이 됩니다.</span></div> <div><div><b>'평민의 요구를 외침'</b></div> <div><b> - </b>그랬죠. 근데 그거 없어도 애초에 결정적인 거부권은 민회에 이미 있었어요. 이 부분은 후에 다시 이야기하죠(**)</div> <div><b>'거부권'</b></div> <div> - 및 신변불침권. 이거야 뭐 좋은 특권이고.</div> <div><b>'원로원과 호민관이 서로 소통하는 시스템이 있음'</b></div></div> <div> - 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데... 성산사건 이후 생긴 호민관은 이후 한번의 수정을 거쳐서(세르티르티우스 법이었던가요, 기억이 잘 안 나는군요) 이렇게 됩니다.</div> <div><b><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1년 임기를 마친 호민관은 심사 후 원로원으로 편입됨.</b></div> <div> 이게 무슨 뜻이냐고요? 호민관이 평민의 요구를 외친다는 건 즉 간헐적으로 원로원에 반대해야 한단 거죠(**). <b>근데 임기 후에 그 원로원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b>. 물론 안 가도 됩니다만(***) 기득권층으로 편입될 기회입니다. 평범한 사람이면 자연 후의 선배들 앞에서 말을 가리고 싶지 않겠습니까?</div> <div><br></div> <div>이렇게 보고 보면 다음 부분이 새롭게 보일 겁니다...</div> <div><br></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img width="664"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814719Sf77SndYAYmrEg4Aid.png" alt="bandicam 2014-11-11 22-34-46-339.png" style="max-width:800px;height:auto;border:medium none;"><img width="664"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814719jtLidzyKv3hbRVxbk.png" alt="bandicam 2014-11-11 22-35-00-684.png"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font-size:9pt;max-width:800px;height:auto;border:medium none;"></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br></span></div></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font size="2"></font> <div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text-align:left;"><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이 네개의 문자는 원로원과 민중이 상생할 때 비로서 로마도 존재한다는 로마의 시대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다.</span></div></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font size="2"></font>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br></span></div></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font>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신분과 계급은 있었지만</span><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 </span></div></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font>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평민들의 재능과 열정은</span><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 </span></div></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font>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경제 발전으로 연결시키는 제도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span></div></div></blockquote></blockquote> <div><br></div> <div><br></div> <div>'원로원과 민중이 상생할 때 비로서 로마도 존재한다는 시대정신'</div> <div><br></div> <div><b>상생</b>이란 건 대략 동등한 양자가 서로 양보하고 서로 도우면서 같이 발전하는 게 아니겠습니까.</div> <div><br></div> <div>로마의 공화정을 찬양하는 논리는 원전을 따져보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키케로와 타키투스의 저술에서 시작합니다. 후에 미국 헌법의 기본 정신이 키케로를 많이 참고했단 건 널리 알려진 주장이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그 키케로가 찬양했던 건 2차 포에니 전쟁의 그 공화정이었습니다. 폼페이우스를 위한 정치서적 De Officis를 제외하면 그 때의 대응을 주로 이야기하죠. 물론 그 무서운 대적 한니발을 상대할 때 <b>원로원과 민회가 합심하여 외적을 물리친</b> 그 때를 말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뭐 거기까진 좋아요.</div> <div>문제는 2차 포에니 전쟁은 BC 200에 일어난 일이고,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의 황제정 전환은 BC 30쯤이니까요.</div> <div><br></div> <div><b>이 170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언급도 안 하고 있습니다.</b></div> <div><b><br></b></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br></b></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img width="664"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814731sLfLCBevoHbe9ToTB.png" alt="bandicam 2014-11-11 22-35-36-346.png" style="max-width:800px;height:auto;line-height:21.6000003814697px;border:medium none;"></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font size="2">반전이 시작된 것은 바로 이 사람이 등장하면서 부터....</font></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font size="2"><br></font></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font size="2">전쟁 영웅 카이사르는 원로원과 호민관이 서로 견제하는 공화정을</font></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font size="2">1인 독재 체재로 중앙집권화 했다.</font></blockquote></blockquote> <div><b><br></b></div> <div>대충 이 레토릭만 보면 공화정 로마는 신분/계급을 불사하고 소통을 통해 다같이 경제발전했던 꿈의 시대로 보이죠. 카이사르가 등장할 때까지요.</div> <div><br></div> <div><br></div> <div>포에니 전쟁하고 카이사르의 등장까지 무슨 일이 있었냐 <b>대충</b> 설명하면...</div> <div> - 3차 포에니 전쟁 이후 로마에 카르타고발 노예 대량 유입</div> <div> - 로마의 정복전쟁 시작</div> <div> - 수많은 정복전쟁으로 원로원 의원 출신인 대지주가 늘어남. 원로원에 대한 부의 집중 심화</div> <div> - 전쟁에 끌려가서 생산력이 떨어진 민중은 땅을 팔고 무산자(프롤레타리아)로 떨어짐</div> <div> - 민중의 질이 떨어짐(중산층의 붕괴)</div> <div> - <b>그라쿠스 형제의 개혁 (****)</b></div> <div> - 질이 떨어진 민중으로 인해 로마 군대의 질이 떨어짐(유그르타/게르만 전쟁 난조)</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 애초에 전쟁 경제 및 농업 경제였던 <b>로마의 경제 퇴화</b></span></div> <div> - 시민권 차별로 인한 로마의 우방들이 들고일어선 <b>동맹시 전쟁</b></div> <div> - <b>마리우스의 군제개혁(</b>군단의 직업군인화)</div> <div> - 술라의 대개혁(호민관 권한 대축소)</div> <div> - 폼페이우스의 등장, 술라의 시스템 붕괴)</div> <div> - <b>카이사르의 등장</b></div> <div><br></div> <div>아까 위에서 말했죠? 호민관은 원로원으로의 등용문일수도 있다고요. 물론 안 가도 된다고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원로원 체제에 대한 반체제운동이었죠.</div> <div>그라쿠스 형제의 개혁(****)이 바로 그거였습니다. 이 사람들이 주장한 건 대충:</div> <div> - 과도한 사유재산(대농장) 제한</div> <div> - 민중에게 부(땅)의 재분배</div> <div>참고로 이 사람들은 호민관을 무려 <b>재선</b>한다는 전대미문의 일을 벌였습니다. 원로원에 엿을 날린거죠.</div> <div><br></div> <div>그리고 이 두사람은 <b>신변불가침권에 불구하고 원로원에 의해 암살당합니다.</b></div> <div><b><br></b></div> <div>자, 저 글에서 뭐라고 했었죠?</div> <div><br></div> <div>다시 볼까요.</div> <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로마 공화정에서는 <b>귀족들을 대변하는 원로원과 호민관이 서로 소통</b>하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시스템이 구축되었다.</span></div> <div>[..중략..]</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신분과 계급은 있었지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b>평민들의 재능과 열정은 </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b>경제 발전으로 연결시키는 제도</b>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span></div> <div>[..중략..]</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전쟁 영웅 카이사르는 <b>원로원과 호민관이 서로 견제하는 공화정</b>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1인 독재 체재로 중앙집권화 했다.</span></div> <div><br></div></blockquote><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좀 후의 말이지만,</span><br><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br></div>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line-height:21.6000003814697px;"><font size="2"><b>로마 정치의 미덕이었던 자유로운 토론과 소통</b>은 증발되었다.</font></div></div></blockquote></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음. 한마디로 말해서</div> <div><b>그까이거 없었습니다.</b></div> <div><b><br></b></div> <div>좀 풀어 말하자면,</div> <div>그라쿠스 형제의 죽음이야 말로 '평민들의 재능과 열정이 경제 발전으로 연결시키는 제도'가 없었다는 반증입니다.</div> <div><br></div> <div>애초에 '제정으로 인해 로마의 멸망이 시작됐다' 자체가 18세기의 통념이었어요. 기번의 대작이 그 통념을 더 부채질했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후.</div> <div><br></div> <div>계속 가 보죠. 이제부터는 제정입니다.</div> <div><br></div> <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814732PCVgKLYcSCrGtgrNMks.png" alt="bandicam 2014-11-11 22-38-02-288.png" style="border:medium none;width:664px;height:355px;"></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막대한 전쟁과 사치로 로마엔 돈 줄이 말라갔다.</span></div> <div><br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결국 은 함유량이 낮은 화폐를 유통시켰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시장에 강제 유통시켰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심지어는 은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은화도 유통시켰다.</span></div> <div><br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div> <div><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결국 로마의 화폐 경제는 몰락으로 치닫게 된다.</span></div> <div><br></div></blockquote></div> <div><br></div> <div><br></div> <div>이 문단은 가장 저열한 역사적 기만을 쓰고 있습니다.</div> <div>문장 별로 보죠.</div> <div><br></div> <div><div>"막대한 전쟁과 사치로 로마엔 돈 줄이 말라갔다."</div> <div> - 전쟁 자체는 공화정 때 더 잦았습니다. 로마 내의 내전은 잦았습니다만 정쟁에 가까운 양상이었기도 하고, 애초에 '사치'?</div> <div><br></div> <div>결국 은 함유량이 낮은 화폐를 유통시켰고</div> <div>시장에 강제 유통시켰다.</div> <div> - 이거 아우구스투스가 한번 했던 개혁이고(BC 23), 그 뒤에 네로가 잠깐 손대다가 말았습니다.(AD 60?)</div> <div> 당시의 이유는(두번 다) '경제권이 통합되어 규모가 커지자 <b>세스테르티우스 은화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서 </b>일어난 일입니다.</div> <div>심지어는 은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은화도 유통시켰다.</div> <div> - 이 부분이 제일 가증스러운데, 저 글만 보면 사치부릴 돈이 부족하자 황제가 더 큰 악화를 강제로 유통시킨 거로 읽히죠.</div> <div> <b>이거 3세기 중에 일어난 일입니다.</b>(AD 240~260. 자세한 연도는 기억이 안 나는군요. '3세기의 위기' 때였으니까요)</div> <div> 무슨 말이냐고요? <b>무려 300년 사이를 두고 일어난 일의 인과관계를 하나로 묶고 있습니다.</b></div> <div><br></div> <div>결국 로마의 화폐 경제는 몰락으로 치닫게 된다.</div></div> <div> - 애초에 3세기는 국가 레벨의 생산력 발전이 한계에 다달았고(인력에 의존했던 이 때보다 더 높은 생산력을 기대하려면 증기엔진이 상용화된 산업혁명을 기다려야 합니다), 세금 면제인 시민권 소유자가 늘어나서 세수가 붕괴했으며, 게르만족의 침략으로 방위 지출도 최고였던 때였습니다.</div> <div><b>화폐가치가 저평가된 건 이 모든 일의 결과이지 이유가 아니란 말입니다.</b></div> <div><b><br></b></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img width="664" height="355"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814733ICtfgPUmkV.png" alt="bandicam 2014-11-11 22-38-59-736.png" style="border:medium none;"></blockquote></div> <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나라의 부는 모두 황제에게 집중되었고</span></blockquote></div> <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로마의 경제는 모두 노예들에게 의존하는 허약한 경제로 전락한다.</span></blockquote></div> <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r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blockquote></div> <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혁신적인 기술도 절대 나올 수 없었다.</span></blockquote></div> <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r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blockquote></div> <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티베리우스 시절</span></blockquote></div> <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한 장인이 잘 깨지지 않는 유리를 개발했으나</span></blockquote></div> <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황제는 오히려 장인을 살해하고 신기술을 묻어버렸다.</span></blockquote></div> <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이유는 황제가 보유하고 있던 은과 금의 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span></blockquote></div> <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r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blockquote></div> <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span style="font-size:small;line-height:23.3999996185303px;">이런 창의력과 신기술은 권력자의 탐욕 앞에 힘없이 무너졌다.</span></blockquote></div></blockquote> <div><br></div> <div><br></div> <div>대체 무슨 억하심정으로 이런 악질적인 곡해를 하는 겁니까?</div> <div>이 부분도 문장별로 짚어보죠.</div> <div><br></div> <div><div>나라의 부는 모두 황제에게 집중되었고</div> <div>로마의 경제는 모두 노예들에게 의존하는 허약한 경제로 전락한다.</div> <div><b> - ??????????</b></div> <div><br></div> <div>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혁신적인 기술도 절대 나올 수 없었다.</div> <div> - 그냥 참고로 말하자면...</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현대 건축 기술의 베이스는 로마시대때 나온 겁니다. 시멘트의 기초 이론도 이때 나왔고요.(이건....9객에서 한번 봤던 거라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아치형 건축도 이때에 개발된 거고, 인프라스트럭쳐의 개념도 이때 나온 거였고, <b>애초에 콜로세움이나 판테온 및 지금까지 남아있는 로마시대 건축물은 제정때 만들어진 게 대부분이죠.</b></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참고로 로마의 몰락 이후 서구의 기술개발은 완벽히 퇴화를 거듭합니다. 그나마 귀중한 지식을 전승해준 게 아랍이었죠.</div> <div><br></div> <div><br></div> <div>"티베리우스 시절</div> <div>한 장인이 잘 깨지지 않는 유리를 개발했으나</div> <div>황제는 오히려 장인을 살해하고 신기술을 묻어버렸다.</div> <div>이유는 황제가 보유하고 있던 은과 금의 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div> <div>이런 창의력과 신기술은 권력자의 탐욕 앞에 힘없이 무너졌다."</div> <div><br></div> <div> - 이거 타키투스의 기록 갖고 하는 말인거 같은데(알루미눔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요즘 들리긴 합니다만...)</div> <div><br></div> <div><b><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당시 기축통화였던 은화와 금화의 가치를 한꺼번에 떨어트릴 만한 일이잖아요?</b></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죽이는 거까지는 고대의 경우를 봐도 좀 너무합니다만, 티베리우스는 어떤 황제보다도 더 내수경제를 중시했던 황제였습니다.</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그리고 이때에는 이미 황제의 재산이 국가예산으로 된 상태였습니다.</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제국 전체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만한 일을 멈춘 게 겨우 개인의 은/금의 가치가 떨어질 걸 우려했다는 식으로 곡해가 되는군요.</div> <div><br></div></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img width="664"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814733GyLmTQN7.png" alt="bandicam 2014-11-11 22-40-39-306.png" style="max-width:800px;height:auto;line-height:21.6000003814697px;border:medium none;"></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font size="2">대신 로마에선 </font></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font size="2">연일 검투와 전차경기가 지속되었다.</font></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font size="2"><br></font></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font size="2">황제는 끊임없이 오락거리를 제공하면서</font></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font size="2">시민들의 비판정신을 무력화시켰다.</font></blockquote></blockquote> <div><br></div> <div><br></div> <div><b>일단 저 콜로세움 황제시절에 세운 거고요.</b></div> <div><b><br></b></div> <div>그리고 저 '빵과 서커스' 말은 공화정 때 나온 말입니다.</div> <div>비판정신을 무력화시켰다고요? <b>공화정 때도 그런 거 없었어요.</b></div> <div>시민들이 황제에게 요구한 건 두가지였습니다. 대외안보와 식량안보. 그 둘 중 하나라도 잘못했으면 <b>황제 입장할때마다 그대로 야유가 일었습니다.</b></div> <div><br></div> <div><br></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img width="664"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8147441G16V2YTwX78.png" alt="bandicam 2014-11-11 22-41-02-178.png" style="max-width:800px;height:auto;border:medium none;"></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 <div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text-align:left;"><img width="664"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814744k2aRBLG6BYmRqAqsAU.png" alt="bandicam 2014-11-11 22-41-09-713.png"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font-size:9pt;max-width:800px;height:auto;border:medium none;"></div></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font size="2"></font>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br></span></div></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font>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로마의 시민들은 한 때 세상의 주인이었다.</span></div></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font>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그들은 투표를 통해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이었으나</span></div></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font>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황제정 시대에는 비판정신을 잃은 존재로 전락해버렸다.</span></div></div></blockquote></blockquote> <div><br></div> <div><br></div> <div><b>아 그러니까 이미 사장된 18세기 주장 그만 좀 가져와요.</b></div> <div><b><br></b></div> <div>애초에 <b>투표를 통해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b>조차도 직접민주주의의 한계로 <b>수도 로마의 민회</b>에만 국한된 말이었고요,</div> <div>그나마도 삼두정치때 붕괴했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div> <div>삼두정치의 일원이었던 크라수스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폼페이우스가 자기 군단병을 제대시켜서 투표하게 했습니다. 일개 군벌이 수도의 선거를 마음껏 할 수 있었단 말입니다.(좀 지독히 제한된 예시긴 합니다만...)</div> <div><br></div> <div><br></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 <div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text-align:left;"><img width="664"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814745sF8dPTQDZCfhgBd9C1lnUuztI.png" alt="bandicam 2014-11-11 22-41-21-393.png"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font-size:9pt;max-width:800px;height:auto;border:medium none;"></div></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br></span></div></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font size="2"></font> <div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text-align:left;"><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수 많은 학자들은</span><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 </span></div></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font size="2"></font> <div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text-align:left;"><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로마의 멸망원인은 공화정의 몰락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말한다.</span></div></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font size="2"></font>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br></span></div></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font>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로마 번영의 열쇠였던 포용적인 제도는</span></div></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span></font>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황제들에게 집중되면서 무너지고 만다.</span></div></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font size="2"></font> <div style="text-align:left;"><br></div></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div align="center"><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height:auto;border-width:medium;"></span>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64"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814746jQM7Rxtrgjxnraadp5kdjP.png" alt="bandicam 2014-11-11 22-41-26-298.png"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font-size:9pt;max-width:800px;height:auto;border:medium none;"></div></div></blockquote></blockquote>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일단 잘은 모릅니다만 적힌 생몰년만 보니 저 비온도란 사람 <b>15세기</b> 역사가지요. 페트라르카 역시 <b>14세기</b> 시인이네요.</div> <div>애초에 14-15세기와 르네상스를 거쳐16세기 초엽에 일어난 게 <b>사코 디 로마</b>였죠. 르네상스 이후 교황과 로마의 권의를 마구마구 깎아내리려고 하던 때 아니었습니까?</div> <div><br></div> <div><b>수 많은 학자</b>라고 하는데 그 많은 학자중에 왜 하필 6세기 전의 인물들을 가져와서 이야기하는 걸까요? 하다못해 에드먼드 기번도 비슷한 투로 말을 했는데. <b>로마제국 쇠망사</b>란 제목으로 책도 냈었고요.</div> <div><br></div> <div>로마사 뒤는 제 전문도 아니며 지식도(이렇게 반박하기엔) 부족하니 넘기겠습니다.</div> <div><br></div> <div>이 긴 글도 마쳐야겠군요.</div> <div><br></div> <div>우선 저 다큐멘터리(및 글 작성자)가 하고싶은 말은 알겠습니다.</div> <div><br></div> <div>어느 정도까지는 동의하고 또 공감합니다.</div> <div><br></div> <div><b>하지만 그렇다고 논파되고 사장된 사학을 그대로 가져오면 곤란합니다.</b></div> <div><b><br></b></div> <div>사학 이전에, 먼저 결과를 자아놓고 모든 근거를 그 결과에 맞도록 짜맞추는 행위는, 설득을 위한 행위로는 참 저열한 일입니다.</div> <div>이 글을 쓸 당시에 반대 없이 매우 빠른 속도로 베오베로 향한다는 점이 특히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div> <div>사전 지식 없이 보다보면 고개가 끄덕여지거든요.</div> <div><b><br></b></div> <div>애초에 로마 내전시 카이사르가 아닌 폼페이우스가 이겼더라면, 체제의 모순을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붕괴했거나 아니면 폼페이우스가 카이사르 대신 최고권력자가 됐으리란 게 중론입니다.(체제 개혁은 없었겠다만)</div> <div><br></div> <div>그리고, 황제정 당시 로마는 최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당시의 체제적 모순을 해결했고, 그로서 야기된 또 다른 모순에 의해 붕괴했지요. <b>지금까지 이 패턴을 벗어난 국가는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b></div> <div><br></div> <div>대략 반백년쯤 전부터 사가들은 <b>왜 로마는 제정이 되었기에 붕괴했느냐</b>보다, <b>로마는 제정이 되었기에 400년을 더 버텼는가</b>가 더 옳은 질문이라고 논해왔습니다.</div> <div><br></div> <div>노파심에서 덧붙입니다만 '요즘 사학계의 의견이 이렇기에 옳다'고 논하지는 않습니다.</div> <div>위에 제가 전개한 의견은 단순히 글에 대한 반박입니다.</div> <div><br></div> <div>자기 편의에 맞는 정보만 가져와서 주장을 펼치는 건 지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좀 격해져서 격의 없이 썼습니다.</div> <div>삼가 양해해주셨으면 합니다.</di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