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28살 얼마전 처음 가위눌린 얘기를 해볼까합니다....
출근하기 두시세시간전이니까 한 점심때쯤?~제가 야간에 근무를해서 오후세시에 출근입니다 ~
여름이였는데 이불속으로 햇빛이 뚫고들어와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잤는데도 이불속이 훤이보이는 그런 대낮이였습니다.
팔을 이마에올리고 이불을 뒤집어쓰고있던터라 이불을 뚫고온 햇빛에 잠이깼습니다..
이불을걷고 시계를보려는데 이게 몸이 말을 안듣더군요....그리고 이불이 얇은거라 이불속에서도 이불겉에무늬가 다보이는데 무늬가 휘리릭하면서 막 움직였습니다...
그때 느꼈습니다....이건가위다...
가위눌린 친구도봤고 눌렸단 얘길 들어본결과 제머릿속엔 이런답이 나오더군요...
온다....
예....분명 귀신이 올꺼라 판단하고 깨기위해 손자 갖은노력을 다했습니다...
빨리깨야된다...빨리 깨지않으면 귀신을본다 귀신보면 밤에생각나서 잠도못잔다 빨리깨자...
나타나지도 않은 귀신걱정을하며 온몸에 힘을 주는데 진짜 꿈쩍도안하더군요.....
그래서 또 생각을 한게 침착하자 였습니다....
늪에빠지면 움직일수록 빨려가듯 일단 귀신이 안보이기에 침착하자고 생각하고 그나마 어디가 몸이 잟어지나 확인부터 하자 생각했습니다.그렇게 침착하게 이건 가위고 꿈이다 깰수있다 그렇게 계속 생각하고 손에 힘을집중하니 팔이 움직여집니다.
이불을 바로걷어 일어나 앉은후 담배하나를 물고 한숨돌렸습니다.....
그러고 생각하길.....
가위에 눌리고 가위눌렸다고 귀신온다고 빨리깰려고 발버둥치는 제모습에 겁쟁이구나...그냥 병신이구나...귀신보고놀랐음 어디가서 얘기나하지 이건뭐....
혼자발버둥친게 한심해 멍하게 있다가 출근한 얘기였습니다....
귀신은 올꺼다라고 생각하는게 더무서운거 같습니다... ㅜㅠ
몸이 안움직이는건 진짜 새로운경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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