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기억나는꿈이 세개가있는데 그중에 가장 의문이남고 무서웠던 꿈입니다...
한 삼년전?사년전꿈입니다.
배경은 위에서 봤을때 디귿자로생긴 전통가옥 분위기였습니다 가운데는 연못이있고 한국의 전통가옥보단
일본풍에 가까웠습니다.
디귿자로 시작되는 부분에서 마루를따라 끝부분에 다다르니 소외양간?집분위기완 전혀틀린 지어진건물옆에 억지로 갖다 끼워맞춘듯한 허름한 건물이 있었습니다.
그안을보니 지푸라기로 바닥이 채워져있고 한쪽벽에는 소박한 제삿상?간소하게 음식들이 나열되어있고 그 한가운데 사람오른손이 팔꿈치 아래부분 부터 잘려진채 손가락이 하늘방향으로 세워져 상위에 있었습니다.
손은 다썩어문드러지고 썩다못해 검은색을하고 있었습니다.
그제삿상 앞에 흰소복을 입은 여자가 쓰러져있었는데 저는 여자에게다가가 괜찮냐고 뺨을때리고 깨우려했습니다.그여자 얼굴은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그렇게 여자를 깨우던중 갑자기 손이 용으로 변해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용...유치하시겠죠?...꿈에서 용보면 우와~하시겠죠?
드래곤볼보고잤냐? 등등 이글읽으시는분 반응이 어느정도 상상이됩니다...그러나 여러분..제인생 28년동안 그렇게 무서운걸 본적이 없습니다...
검은손이 용으로변해 하늘을 뒤덮는데 크기가 어마어마 했습니다..말그대로 하늘을 덮었습니다..
그 용의 이빨하나가 저하나정도 될꺼같습니다...
온통 쌔까만색에 눈만붉은...대가리는 절향해있고 머리뒤쪽만 하늘하늘거린채 저를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까우던여자는 어느샌가 없어지고 용과 저만 대치댄 상태입니다...사람이 너무 무서우니 악소리도안나고 도망칠 생각조차 들지 않더군요...
그렇게 얼어서 쳐다보던게 용의 기분을 건드린걸까요?아가리를 벌리고 저를 삼키려 돌진하는데 고개를돌려 몸을숙이고 죽겠구나 하고 웅크렸습니다.
이쯤되면 삼켜져야하는데....하고 실눈을뜨니 용이 없어졌습니다..다행이다 하고 고개를 숙이는데 제몸이 온통 까만색이었습니다...살색조차 보이지 않을만큼...
자세히보니 용비늘같은것이 스르르륵 움직이더군요...옷을벗어보니 온몸이 새까매진채 용이 문신이되어 제몸을 휘젓고 다니더군요....소름끼쳤습니다....저는 땅을구르고 몸을 때리고 나가라고 소리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왜그런생각이 들었는지 땅으로 내보낸다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무문에나오는 이연걸이 어깨맞추는 자세처럼하고 오른손을 기합소리와함께 땅으로 내리치니 땅으로 흡수되었습니다...
유치하고 무섭지도않으신거 압니다...그렇지만 진짜 레알 용을대면하는데....상상 이상입니다...
부모님한테 얘길하니 용꿈이 다좋은건 아니다 ..꿈에선 색도 중요하답니다 검은용이기에 너에게 안좋은꿈이다..또다른 아저씨께 얘길했더니 용꿈은 평생을살아도 꾸기힘들다..넌 크게될놈이다 이럽니다....
그후 저에게 나쁜일도...그렇다고 좋은일도 생기지않아 지인들은 그냥 니가 영화 애니 많이봐서 그런거다 하고 개꿈이라 얘기해 저도 그런가보다 하고 살고있지만...
용....진짜 겁나 무서웠습니다...감히 덤빌수조차...도망치거나 살아남을수있겠다는 생각조차 들지않을만큼 무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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