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사이다 썰 한번 풀어 보렴니다!!사이다가 맞는지 콜란지.. 맥콜이 될지... 핳하핳
본인이 지하철타고 강남가서 강남에서 집에가는 광역버스 타고 퇴근할때일임.
그날은 진짜 더웠음. 햇빛이 뜨겁고 습도도 엄청 높은.. 지나가다가 살이 닿기만해도 짜증짜증이 몰려오는 날이였음.
퇴근 후 강남역에서 광역버스를 타기위해 버스정류장으로 갔는데.. 역시나 사람이 너무많음..
본인은 늘 야근하는 야근쟁이라 늦게 버스를 타서 몰랐는데 그날은 운좋게 일찍퇴근했던 날이라 퇴근시간에 사람이 이렇게 많을지 몰랐음.
근데 여기 버스정류장은 줄이 따로없음.. 걍 몰려있다가 버스가 오면 즉흥적으로 줄을 서다보니 일찍와도 운나쁘면 줄꼴지되고.. 사람 다차면 버스를 그냥 보내야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됨..
그날도 그랬음 버스앞에 남은좌석 : 3 타는사람은 많이 모여드니 자꾸 버스 놓치고..
버스오면 그 버스타려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못탄사람들은 은근히 경쟁의식 갖게됨 ㅋㅋㅋ
그 와중에 같은 버스를 탈것으로 보이는 중딩(남2여2)무리가 보였는데... 그중에 남자1이 자꾸~~~ 제 앞에서 알짱알짱거림.
이전에도 이전전에도 버스오면 자꾸 내앞에 새치기하고 줄서고... 한번 눈치를 줬음. 나도 짜증나니 내앞에 새치기하지마라고...
근데 그때!! 남은좌석 24!!! 버스가 딱! 오는거임!! 올레!!! 신나서 버스가 어디쯤설까... 자리잡고 있는데 제앞에 뙇!! 제가 세번째로 타게됐음 ㅋㅋㅋㅋㅋ
아싸 좋아라 버스카드 들고 대기하고있는데 제 앞사람이 들어가고 다리를 버스에 올려놓으려는 순간!!
아까 중딩무리중에 남자2가 제 어깨를 뻑!! 하고 치면서 달려들어감 ㅋㅋㅋㅋㅋㅋ 진짜 아팠음. ㅠㅠㅠㅠㅠ 슈발.. 안그래도 날도 덥고 짜증나 죽겠는데 데.. 어깨빵이라니. ㅠㅠㅠ
뭐라 부르기도 귀찮고 다시 들어가려는데!! 남자1이 또 제 어깨를 뻑!!!!치고 들어가다가 저랑 문앞에 꼈음....
그러면서 걔 팔이랑 제 팔이랑 살 닿고 짜증 폭발!!! 그녀석 앞만보면서 어떻게든 들어가려고 발버둥.. 하.. 빡침..
난 남자2의 머리를 잡았음... 뒤로 제껴버림(폭력 죄송합니다.;;;)
남자1은 제 뒤로 넘아가버리고 전 버스카드찍는곳에 서있게됐음 뒤에 사람들이 막 웃음참는게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1이 처음엔 노려보더니 뭐냐고 ㅅㅂ ㅅㅂ 거리기 시작.
"야 니 왜 새치기하는데."
뒤에 사람들이 어린놈이 새치기하고 들어가려고 한다 뒤로가라고 막 뭐라함.
제 뒤에있던 아주머니도 머리에 피도안마른게 발랑까져서 못된것만 배웠다고 빨리 뒤로 가라고 거드셨음.
그상황이 되니 그녀석 뒷목 부여잡고 맨뒤로감.
그리고 중딩남여들 맨뒤에타게되니 자리도 각자 다~ 따로앉게됨 ㅋㅋㅋㅋㅋㅋㅋㅋ
또 그와중에 마지막에 남자2가 탔는데 어디 앉을지 알짱알짱거리니까 기사아저씨가 새치기한학생 빨리 자리 앉으라고 ㅋㅋㅋㅋㅋㅋ
구박하심 ㅋㅋㅋㅋㅋ
난 얌전히 앉아서 졸면서 감.
어떻게 마무리 하죠??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