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꿈얘기는 공포인지 미스테리인지 게시판 두개를 왔다갔다하며 생각해본 결과 미스테리쪽이 더 '아니기' 때문에 공게로 !)</div> <div> </div> <div> </div> <div>그냥 공게글 읽다가 생각나서 적어봐요.</div> <div> </div> <div> </div> <div>전 보통 개꿈을 꿉니다.</div> <div>기억이 생생하게 나도 남에게 말해주기 민망할 정도의 개꿈.. 너무나 엉뚱한 상황, 엉뚱한 이야기.</div> <div>하지만 스토리가 다 이어진다거나 깨고 나서도 기억이 나고 감정이 전달될 정도의 꿈을 꾸면</div> <div>그런 꿈에 예민해지는 것도 이유겠지만 뭔가 관련된 일이 일어나기도 해요.</div> <div> </div> <div> </div> <div>예전에 ... 꿈에서 엄마가 나왔어요. 엄마랑 얘기도 하고 그냥 평범하게 있었는데</div> <div>갑자기 제가 엄마를 칼로 계속 막 찌르는 거에요. 저는 화가 난거같지도 않았고 그냥 계속 엄마 배를 칼로 막 찔렀어요.</div> <div>엄마는 당연히 죽어갔겠죠, 그게 너무 속상한거에요... 그런데 엄마가 나를 보면서 미소지으면서</div> <div>"괜찮아.. 괜찮아.." 라고 계속 말씀하시는거에요. </div> <div>그래서 전 엉엉 울면서 "엄마 미안해.. 미안해.." 계속 그러고.. 그렇게 엉엉 울면서</div> <div>잠에서 깼는데 깨면서도 엉엉 울고 있었어요. 얼굴이 눈물 범벅. 그땐 깊은 새벽이었고.. 안방문열고 엄마아빠가 멀쩡히 주무시는거 확인하고 다시 잤어요.</div> <div>지금 이 글 쓰면서도 또 막 눈물이 날거같아요 ㅠㅠㅠ 그정도로 가슴이 아픈 꿈 이었어요..</div> <div> </div> <div>다음날 오전, 엄마아빠는 함께 가게를 하시는데 그날 엄마로부터 전화가 왔어요.</div> <div>"오늘 뭐해? 할거 없으면 가게 나올래?" 라고 하시는거에요. </div> <div>내심 제가 엄마대신 일했으면.. 하는거였는데,,</div> <div>당연히 귀찮고.. 아빠랑 같이 일하는것도 달갑지 않고.. 엄마가 좀 딱부러지게 '나 대신 오늘 일좀 해줘' 라고 하신것도 아니라서..</div> <div>그냥 지나가는 식으로 물으시길래..</div> <div>안나갔죠..;; </div> <div> </div> <div>몇시간 뒤 전화가 왔어요. </div> <div>아빠랑 다른 가게 사람들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엄마가 없어져서 못찾겠대요.</div> <div>알고봤더니.. 성격안좋고 별로 가족에게 잘 대해주지 않는 아빠때문에 매일매일 스트레스가 쌓인 엄마가</div> <div>이날 뻥 터져서 그냥 가게를 나가버리신거에요.</div> <div>너무 힘들어서.. 큰딸인 저한테 전화하신건데.. 자기 대신 가게 좀 나와달라고.. 전 그 부탁하나 못들어 줬고..</div> <div>동네가 위험한 흑인동네인데...</div> <div>그 전화 소식 듣고 갑자기 꿈 생각나면서</div> <div>울면서 가게로 달려가서 엄마 찾으러 다니고 그랬네요..</div> <div>금방 가게로 돌아온 엄마를 만나서 미안하다고 울고 그랬었네요... ㅠ_ㅠ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마무리는...</div> <div>효도합시다 ㅠ_-</div> <div>으헝 엄마 내가 잘할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