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left">지나오는 길에 너무 감동 받아서 글을 올리게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두번째 글쓰신 분은 오다가 봤는데, 얼굴도 예쁘시고, 마음은 더더 예쁘셔서</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너무 좋았습니다. 덕분에 가슴이 따뜻해졌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첫째]</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7197227QcYaZpVlNSjc.jpg" width="800" height="600" alt="사진 1.JPG" id="image_06808997169137001"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나랏님 말씀이 이전과 달라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문자와 행함이 서로 사맛디(통하지) 아니하니</span></div> <div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런 이유로 어린 백성이 제일을 하여도 불법이 되어 뜻을 펴지 못하니라</span></div> <div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 style="text-align: left">우리 이를 어여삐여겨 서로 안녕을 묻노니 사람마다 안녕치 못함에 감히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부끄럽게 여겨 시험보다 중한 시무를 가려야할 따름이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공생은 서로 도와 함께 살아감이니 공기업의 처엄펴아 나난 소리고 나랏님(댓통령)은</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높다하나 백성보다 높을 수 없고 민영화는 백성민이 아니라</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재벌민이라 백성은 하늘같은 존귀하나 스스로가 돌볼줄 모른다면 헛일이니라.</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둘째]</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7197229MfIeiBwo5uRt8E88jCBs42G6a1PGBiGJ.jpg" width="800" height="600" alt="사진 2.JPG" id="image_08634815313853323" class="chimg_photo"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학우여러분 <div><br /></div> <div><font size="6" color="#ff0000">"안녕들 하십니까?"</font></div> <div><br /></div> <div>저는 부끄럽게도 그 동안 참 <font color="#ff0000" size="3">안녕</font>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지난 10일, 안암에서는 한 청년의 포효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러나 너무 멀었떤 거리 탓일까요? 저는 저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여겼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그 동안 참 <font color="#ff0000" size="3">안녕</font>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러나 멀게만 느껴지던 그 포효소리가 어제는 가까운 곳의 사방에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그 소리가 저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div> <div><br /></div> <div>"아. 저는 그 동안 안녕한 <font color="#ff0000" size="3">'척'</font>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러나 사실 안녕하지<font size="4" color="#ff0000"> </font><font color="#ff0000" size="3">'못'</font><font size="4" color="#ff0000"> </font>합니다.</div> <div><br /></div> <div>사회적 합의 없이는 그 어떤 민영화도 하지 않겠다 하셨습니다. 그러나 단지 철도민영화에</div> <div><br /></div> <div>반대하였다는 이유만으로 7800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이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습니다.</div> <div><br /></div> <div>또한 그들의 억울한 목소리는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이 외에도 수차례 불거진 <u><font size="3" color="#ff0000">부전선거 의혹</font></u>, <font size="3" color="#ff0000"><u>국정원의 선거개입</u></font>, <font size="3" color="#ff0000"><u>왜곡된 역사교과서의 출판</u></font>,<font color="#ff0000"> <font size="3"><u>의료 <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letter-spacing: 0pt; line-height: 1.5">· </span><span style="line-height: 1.5">가스 민영화</span></u></font></font></div> <div><br /></div> <div>추진에 분개한 이들의 목소리와 송전탑에 고향을 뺏긴 한 할아버지의 <font size="3" color="#ff0000"><u>음독자살</u></font>까지 그들은</div> <div><br /></div> <div>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사실 저는 지금 이 글을 쓰는 것이 조금은 무섭습니다.</div> <div><br /></div> <div>우리의 당연한 <font size="3" color="#ff0000">'권리'</font>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 조차 무섭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러나 저는 더 이상 저의 <font size="3" color="#ff0000">'안녕'</font>만을 위해 무서워 하지 않겠습니다. </div> <div><br /></div> <div>저는 저와 그대들의 <font size="3" color="#ff0000">'안녕'</font>을 위해 펜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울부짖습니다.</div> <div><br /></div> <div><font size="5" color="#ff0000">그대들은 지금 정말로 '안녕'들 하십니까?</font></div> <div><br /></div> <div>-그대들이 부디 안녕하길 바라는 익명의 12학번 여학우 올림 -</div> <div><br /></div> <div><br /></div> <div>[셋째]</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7214682GyG5DG68JnX5IVOLsJsMTyMhlkCZTfFW.jpg" width="800" height="597" alt="3.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P.S k77님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