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는 탈 수록 늘어가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같은 코스를 반복해서 탈 때 말이죠.
평속의 경우 허벅지에 보다 많은 힘을 주는 것으로 늘어가기도 하지만
코스를 알고 내리막에서 브레이크 잡는 횟수를 가능한 줄이는 것 역시
엔진업글 못지않게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동시에 코너링도 약간씩 늘어가는거 같아요)
저 동네코스는 금강 백제보 인근의 평지길이지만
거리 500m, 높이 40m 정도 되는 짧은 언덕이 있는데
길 옆에 있는 공장에 개만한 강아지가 목줄도 없이
소리지르면서 저를 쫓아오는 덕에
강제 업힐 스프린트 구간도 가지게 되었습니다....ㅎ;;
(잡아먹을듯이 달려오다가 일정 구역을 벗어나면 다시 돌아가더군요...)
암튼 이 코스를 처음 탈 때 보다 평속이 거의 4km/h 정도 늘었습니다.
성취감이 엄청나네요...ㅎ
일단 목표는 해당 구간을 평속 30으로 타보는 것이긴 합니다만...
지금부터는 0.1 올리기도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ㅠ
허나 언젠가는 이루어내고
클릿페달까지 장착하게 되면
청양군 칠갑산 둘레길 업힐도 다녀보려고 합니다!
추가로 엔도몬도 오유챌린지는 저에게는 꽤 괜찮은 시스템인거 같습니다ㅎ
동네에 자전거를 같이 탈 사람이 없어서 항상 혼자타는데
어느 정도의 경쟁심리가 저를 안장위로 오르게끔 하네요ㅎ
다만 오늘은 비가와서 쉬어야겠습니다ㅠ
(그래서 이렇게 뻘글을 써봅니다...)
저의 이번달 챌린지 목표는 누적 500km입니다!
모두들 안라하시길 바랍니다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