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아무리 재수없고 개념없고 뻔뻔하고 더러워도
우리는 그러면 안 되는거 아닌가?
한국이 올림픽에서 피해볼때 마다, 나는 분노보다 걱정이 앞선다.
마음속으로 '제발 페이스북 테러 하지마라' 기도를 한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우리나라의 많은 네티즌들은 자신들의 낮은 수준을 만천하에 알린다.
말이 칼보다 무서운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있지 않은가?
말로 얼마나 사람에게 고통을 줄 수 있고, 심지어 말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있지 않은가?
왜 우리는 그렇게 많은 실수를 저질러도 고치지 못 하는 것 일까?
우리가 페이스북에 하나의 댓글을 달 때마 우리가 얼마나 많고 무서운 적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잘 생각해보자
외국에 조금이라도 살아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얼마나 한국이 미움 받고 있는 나라인지.
그리고 그 증오들이 모여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게 얼마나 큰 악영향을 주고,
외국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지 잘 생각해보자.
나는 외국인이 나에게 와서 "어느나라에서 왔냐?"고 물어보면 자랑스럽게 "대한민국"이라고 말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