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제 슬슬 찬바람도 많이 불고 마음도 뒤숭숭한 그런 시기겠군요.</div> <div> </div> <div>(저의 경험담이에요 저와 다른 생각과 다른 경험을 가지신 분들도 많으시니 </div> <div>그냥 가볍게 생각이다르고 좀 제 글이 거북하시면 살짝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ㅜㅜ)</div> <div> </div> <div>난 잘하고 있는걸가 내성적은 어떨까 시간은 별로 안남았는데..</div> <div> </div> <div> </div> <div>이런 고민들도 많이 하실 꺼구요.</div> <div> </div> <div> </div> <div>수시 붙은 친구들 노는 모습 보면서 부러워도 하고,</div> <div> </div> <div> </div> <div>내년에 한번 더 봐야하나? 라는 생각도 하실 꺼구요.</div> <div> </div> <div> </div> <div>아직 끝난건 없어요.</div> <div> </div> <div> </div> <div>내년에 한번, 또 한번 더 할 수도 있지만</div> <div> </div> <div> </div> <div>그래도 끝까지 해보세요</div> <div> </div> <div> </div> <div>저도 두번 봤어요 </div> <div> </div> <div>첫 수능은 제가 엄청 안했지요. 네 전 인정해요. 공부 하지도 않았던거</div> <div> </div> <div>수능 다가올때쯤 점점 아 안되겠다..이 성적으로 뭐해..</div> <div> </div> <div>이런 생각도 들고.. 뭐 여러 가지 생각 들었어요 지금 여러분들이 하고 계신 ㅎㅎ</div> <div> </div> <div>어찌어찌 하다 대학은 붙었는데 못 갔어요.</div> <div> </div> <div>상황이 대학을 갈 수가 없게 되었더라구요.</div> <div> </div> <div>그래서 다시 했어요. 반강제적으로 </div> <div> </div> <div>막 하다보니 재미있는 거예요. 한번 더 하는데 그래도 작년 보단 잘해야지</div> <div> </div> <div>열심히 해봐야지 나도 대학 가고싶으니까 이런생각으로 하다보니</div> <div> </div> <div>성적은 그렇게 상승곡선을 타진 않았지만요.</div> <div> </div> <div>그리고 또 다시 수능을 보았지요.</div> <div> </div> <div>결과는 실패 했어요.</div> <div> </div> <div>제가 나왔던 고등학교가서 성적표 받을때 차마 선생님 앞에서</div> <div> </div> <div>울지는 못했어요. 교무실 딱 나오는데 그렇게 울어본적이 없는거 같아요.</div> <div> </div> <div>집 걸어가면서 계속 울었어요(지금 생각해보면 민망하죠..길거리에서..)</div> <div> </div> <div>생각해보니 제가 울었던건 수능의 실패가 아니였어요.</div> <div> </div> <div>저에게 너무 미안해서 였어요.</div> <div> </div> <div>후회는 없었어요. 아 놀지말고 할껄..조금만 더할껄.. 뭐.. 이런 후회요.</div> <div> </div> <div>약간의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죠?</div> <div> </div> <div>그렇게 또다시 수험생활 했는데 내 자신은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div> <div> </div> <div>내 자신이 원하는 점수를 주지 못한 저에게 너무 미안하고 속상했어요.</div> <div> </div> <div>그래서 제가 아는 동생들이 재수, 삼수 한다하면 딱 이말만해요</div> <div> </div> <div>적어도 너자신에게 미안해 하지 않게 하라고 또 똑같이 지금과 같이</div> <div> </div> <div>할꺼면 한번 더 생각해보라고.</div> <div> </div> <div>그리고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오히려 재수를 했던 경험이 저에겐</div> <div> </div> <div>너무나 큰 경험이였고 값진 경험이에요.</div> <div> </div> <div>그리고 제가 아는 지인분이 그러셨어요.</div> <div> </div> <div>너는 지금 너가 걸어가고 있는 곳에서 조금 높은 계단을 밟고 올라가고 있는거라고..</div> <div> </div> <div>(그런 말씀 많이 하시잖아요. 대학이 다가 아니다 이런말)</div> <div> </div> <div>처음에는 무슨말이지.. 이랬는데 더 성장하는 발판이 되었어요.</div> <div> </div> <div>제 자신에게 미안하고, 서럽게 울어보고, 실패라하면 실패라 할 수 있는</div> <div> </div> <div>실패도 해보고,.. 더 제 자신이 단단해진 기회 였어요.</div> <div> </div> <div>정말 생각을 약간만 바꾸면 이런 멋진 것을 얻을 수 있는거 같아요.</div> <div> </div> <div>힘내요. 아직 안 끝났어요. 그리고 끝까지 포기마세요.</div> <div> </div> <div>머리에 남아 있는건 금방 잊을 수 있지만 마음에 남아 있는건</div> <div> </div> <div>오래도록 기억되니까요..</div> <div> </div> <div>마지막 까지 화이팅 입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던 오유남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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