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의 투표력, 청년층의 2배
법안과 예산 측면에서 고령층이 청년층을 압도하는 배경에는 인구와 투표율을 앞세운 노인들의 우월한 투표력이 자리하고 있다.
가장 최근 이뤄진 인구조사인 통계청의 '2010년 인구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는 542만4667명으로 전체 인구(4799만761명)의 11.3%를 차지했다. 반면 25∼29세 청년층 인구는 353만8949명으로 7.4%에 그쳤다.
전체 유권자 3676만5374명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 고령층은 14.8%에 달한 반면 청년층은 9.6%에 머물렀다. 고령층 유권자의 수가 청년층의 약 1.5배에 달하는 셈이다.
여기에 고령층의 높은 투표율이 합쳐지면서 노인들은 청년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2012년 4월11일 치러진 제19대 총선에서 60세 이상 유권자의 투표율은 68.6%로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체 투표율 54.3%를 14.3%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25∼29세 청년층의 투표율은 37.9%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고령층의 투표율이 청년층의 약 1.8배에 달했던 셈이다.
결과적으로 총선에서 60세 이상 고령층이 던진 표의 비중은 26.1%로 20대 청년층(12.5%)의 2배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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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청년세대의 경우
노인보다 인구도 안되고 투표율도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