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자신을 희생할줄 아는 진정한 탱커들의 영원한 동반자 슈타펠트카렌입니다.
오늘도 고단하고 빛나는 수행을 잘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탱커를 하는건 일종의 수행을 쌓는것..
설령 자신의 팀이 자신의 뜻대로 해주지 못한다고 하더래도
1 과 2 키를 두고 갈등을 하지않기 위해 인내심을 기르고 멘탈을 단련함이라 생각합니다.
자!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발암에 걸리기 일보직전인 탱커님들을 위해 서브탱이라는 주제를 들고 왔습니다.
아! 저거 진짜 내가 와나 따는건데!
내가 극방만 아니었으면 ㅂㄷㅂㄷ
하시는 분들 꽤 있으실거라 믿습니다.
혹은 자신은 열심히 물고 있는데 딜러들이 딜을 안넣어줘!!!!!
하며 울부짖으시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서브탱이란
극방과는 다르게 먼저 선진입을 해서 상대 딜러들을 묶어놓는 역할이 아닌
우리 원딜의 주변에 머물러서 들어오는 적의 근캐들을 상대해주거나
혹은 상대 딜러의 옆이나 뒤로 돌아가는 역할도 해주는 존재를 말합니다.
물론, 시야도 봐줘야 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요새 메타인 2탱 체제에서 흔히 볼수 있는 2번째 탱커가 바로 서브탱입니다.
이 서브탱은 메인 탱커와는 다르게 극방을 가기보단 1장이나 1장 1모를 타줌 으로서
모자랄수 있는 딜을 채워주는 추세입니다.
문제는 서브탱은 초반에 몸이 약하기 때문에 피지컬로 승부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초반에 말리면 어정쩡해질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 딜러로 하여금 또는 들어오는 적의 근캐들로 하여금 몸을 사리게 만들어 딜로스를 유발할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서브탱의 템트리로는
1장 혹은 1장 1모를 찍고 1셔를 찍고 시작하며
중반까지 허리는 찍지않고 2셔 2바 2목을 먼저 가주며 링 또한 간간히 주력기 링들로 찍어줍니다.
이 이유는 어중간하게 허리를 찍어도 상대의 딜러의 치명보다 낮기때문에 어차피 치명타가 뜰 가능성이 더 높기때문에
아예 치명이 뜰것을 예상하고 2셔와 2바, 그리고 2목을 먼저 가면서 방어를 빠르게 올리고 주력기 링들을 찍어주며
빠른 딜탱을 맡기 위해서 이렇게 합니다.
다만,
우리팀의 조합이 3원딜 2탱 체제라면
링을 찍지않고
1장이나 1모만 찍어줘서 빠르게 방템을 두르는것이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3원딜이라면 딜이 부족하지않을테고 (웨슬리나 리사, 마틴등은 서폿이라 간주합니다)
아군 원딜들이 충분히 각을 잡고 딜을 넣을수 있게 극방과 함께 앞에서 버텨줘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브탱은 계속 앞만 볼수 없습니다
적군에 돌아오는 적이 있을경우에 우리 원딜들이 그것을 버틸수 없을거라 생각이 들면
시야를 봐주다가 한타때 아군의 뒤를 지켜줘야 합니다.
서브탱이 장갑을 더 샀다고, 링을 더 올렸다고
극방보다 절대로 쉽지않습니다.
오히려 극방보다 딜이 더 잘 들어오기 때문에 더더욱이 딜로스를 낼때 상대의 스킬을 최대한 피해가며
견제를 해주는 센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더 어려울수 있습니다.
하지만,
극방과는 다르게
딜을 더 뽑아낼수 있고,
상대 딜러들을 잡아내는 쏠쏠한 재미도 있기때문에 극방을 하면서 느끼던 발암요소를
조금이나마 해소할수 있지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수고 하시는 탱커님들께
수고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