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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88192
    작성자 : 신바람자갈치
    추천 : 8
    조회수 : 1333
    IP : 121.141.***.151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6/05/30 18:33:33
    http://todayhumor.com/?panic_88192 모바일
    추억의 아재 공포

    -1-

    고요한 새벽 2시 지루함과 노곤함에 꾸벅꾸벅 졸던 아파트 경비원 최씨 할아버지는 어린 여자아이가 노는 소리에 잠이 깼다.

    눈을 비비며 밖으로 나와보니 10층 옥상에서 아이의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 ~ 판 판~” 아이는 흥에겨워 폴짝 폴짝 뛰며 외치고 있다.

     

    이 야밤에 무슨 일 있는지 물어도 보고, 짜증 섞인 목소리로 내려와 보라고 소리도 쳐도 아이는 아랑곳 않는다.

     

    ~ ~ 판 판~”

     

    급기야 최씨 할아버지는 혼쭐을 내기 위해 옥상으로 올라간다.

     

    할아버지가 옥상에 다다라서 아이에게 소리쳐도 상황은 똑같다.

    다만, 가까이서 들으니, ‘이 아닌 을 외치고 있다는 걸 할아버지가 깨달은 정도..

     

    ~~ 팔 팔~”

     

    아이는 흥겹다.

     

    최씨 할아버지에게 폴짝 폴짝 뛰어온다.

    ~~ 팔 팔~”

     

    개구리처럼 도약자세를 취하더니 할아버지의 발을 잡은 체 만세를 부른다.

    할아버지는 중심을 잃고 옥상 난간에서 거꾸로 추락한다.

     

    아이는 입이 귀에 걸리도록 웃으며, 눈을 감는다.

     

    고요한 적막 속에서 1층 바닥에서 울려 퍼지는 둔탁한 소리,

    아이가 기다리던 바로 그 소리였다.

     

    곧이어 아이는 다시 폴짝 폴짝 뛰며 옥상을 누빈다.

     

    ~~ 구 구~”

     

     

     

     

     

     

     

    -2-

    여느 때와 같이 영수는 야간자율학습시간에 귀에는 이어폰을 꽂고 책상에 엎어져 세상 모르고 잠을 자고 있었다.

    집에 갈 시간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게슴츠레 눈을 뜬다..

     

    입가에 침을 닦으며 둘러보니 50여 명의 반 친구들 모두 엎어져 잠을 자고 있다.

    잠을 자고 있다기 보다는 기절한 듯 미동도 없이.

     

    1분단 앞 쪽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기괴하게 누렇게 바랜 커튼을 일렁이게 한다.

     

    그리고 날아들어오듯 누군가 들어온다

     

    영수는 너무 놀라 시선을 바닥에 떨구고 잠 자는 척한다.

    그 여자를 본 것은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영수는 직감 했다. 저게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여자는 교탁 위에 다소곳이 하얀 바구니를 놓는다.

    그리고, 손가락을 오무린다.

    푸드드드드드드드,,,,, 교실 이곳저곳에서 여자 쪽으로 날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찐덕진 액체 흐르는 소리, 그리고 곧이어 교실을 메우는 피비린내.

     

    영수는 용기를 다해 실눈을 떠본다..

    아이들은 멀쩡하다 단지, 눈들이 없을 뿐.

    교탁 위에 있는 바구니에 100여개의 눈들이 정렬되어 있다.

     

    무슨 연유인지 영수는 눈을 빼앗기지 않았다

     

     

    여자는 차근차근 눈을 세어본다.

     

    하나,,,,,,,,,,,다섯,,,,,,,,,,,여섯,,,,

     

     

    또 다시 세어본다.

     

    하나,,,,,,,,,,,,,,,,,

     

     

     

    뭔가 개수가 맞지 않나 보다..

     

    몇 번을 반복하여 셈을 하던 여자의 목소리는 점점 분노로 격양되어진다.

     

     

     

     

    하나,,,,,하나,,,,,

     

    ? 여자의 목소리가 다시 차분해졌다..

     

    하나,,,,하나,,,,,

     

    이제 목소리에 웃음기도 있는듯 하다.

     

    하나,,,, 하나,,,,,

     

     

     

    책상에 엎어져 자는 척 밖에 할 수 없는 영수도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

    얼른 일어나서 뒷문으로 도망치자!

     

    이를 악물고 눈을 치켜 뜬다.

     

     

     

     

    눈에서 3센티 남짓 떨어진 거리에서 뭔가 왔다 갔다 한다..

     

    여자의 검지손가락이다.,

     

    차분히 영수의 좌측 눈 우측 눈을 번갈아 가리키며 천천히 그리고 고요하게 셈을 하고 있다.

     

    하나,,,,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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