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밑에 피서갔다가 시발데레 본 글을 보고 너무 제 동생이야기같아서 한번 적어봐요 ㅋㅋㅋ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제가 감기에 걸려서 열나고 엄청 아플때였어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목이 말라서 물은 마시고싶은데</span></div> <div>약기운때문에 잠은 계속 오고 열나니까 움직이기도 힘들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동생한테 물 떠달라고 했더니</span></div> <div>"아 시발 넌 손이없냐 발이없냐 장애인이야? 맨날 나만시켜" 이러고 계속 투덜투덜투덜...</div> <div>이래서 아 그냥 먹지 말아야지;ㅅ; 하고 다시 자려는데 옆에서 갑자기 "ㅡㅡ자"</div> <div>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봤더니 물떠와서 내밀고있음 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2.</div> <div><br></div> <div>이건 제가 장염걸렸을 때 일인데 제가 장염때문에 하루종일 화장실 들락거리고</div> <div>배아파서 끙끙대고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동생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div> <div>누난 이런 거 못먹지? 존나불쌍ㅋㅋ 이러면서 계속 놀리더니 친구랑 놀러가고...</div> <div>지금 생각해보면 별 일 아닌데 막 그런 거 있잖아요 ㅋㅋㅋ 당시엔 아파서 억울하고 괜히 울컥하는거 ㅋㅋㅋㅋ</div> <div>그래서 혼자 속으로 개새끼 소새끼하고있는데 동생이 몇시간 후에 오더니</div> <div>"먹다가 배불러서 남김 드셈" 하면서 카페라떼줌 ㅋㅋ 받아들었는데 마치 새것처럼 묵직한...</div> <div><br></div> <div><br></div> <div>3.</div> <div><br></div> <div>제가 옥수수성애자인데 동생이 집에 있던 옥수수에 버터를 바르고 오븐에다가 구워서</div> <div>맛있게 먹고있길래 옆에서 아 맛있겟다 나도 옥수수 좋아하는데... 나도 먹을줄 아는데... 이러고 있으니까</div> <div>동생이 대뜸 "나 잘생김 안잘생김" 하고 물음ㅋㅋㅋㅋ 얘가 전부터 하도 이런 걸 많이해서 눈치채고</div> <div>"ㅇㅇ잘생김 개잘생김" 하니까 "나 착해 안착해" 이러고 또 "ㅇㅇ너 진짜착함" 이러고</div> <div>결국 옥수수 구운거 나눠주면서 "고마워 안고마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4.</div> <div><br></div> <div>거실에서 나란히 누워서 티비를 보고 있을 때 동생이 혼자 젤리같은거 먹고있을때</div> <div>"나 하나만" 이러면 동생이 "뭐", "왜", "싫은데", "내가왜", "니가 사먹어 병신아" 이럼</div> <div>그래서 툴툴대면서 난 맨날 사주는데... 이러고 있으면 옆에서 젤리 하나 툭 던져주고</div> <div>그 젤리 다먹을쯤 되면 또 툭 던져주고 ㅋㅋㅋㅋ 계속 그렇게 옆에서 툭툭 던져줌</div> <div><br></div> <div><br></div> <div>5.</div> <div><br></div> <div>소화기관이 약해서 배가 아플때가 많은데, 배아프다고 하면</div> <div>"또아프냐 어휴 병신 핵노답" 막 이러고 놀리고 감... 그러더니 좀 있다가 다시 와서</div> <div>아직도 아프냐고 물어보고 그렇다하면 와서 배쓸어줌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 많을거같은데 되게 일상적인 일이라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특별한 게 딱히 없어서 그런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자기 친구들 사이에서도 츤데레, 시발데레로 유명함ㅋㅋㅋㅋㅋ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래서 동생 친구랑 제가 어휴 츤데레 츤데레 이러면 아 시발 아니라고!!!ㅋㅋㅋㅋㅋ</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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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08/16 12:21:53 175.206.***.65 울희액희
557068[2] 2014/08/16 12:28:33 182.210.***.161 kido_joe
521436[3] 2014/08/16 12:28:41 36.48.***.17 크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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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147[7] 2014/08/17 13:09:50 116.33.***.227 행복해질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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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962[9] 2014/08/18 22:04:58 112.173.***.164 소복소복
508487[10] 2014/08/19 00:40:23 119.64.***.18 Okay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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