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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class=bigtext id=print_content>[앵커멘트]<BR><BR>중국에서 무용 실습을
구실로 열 대여섯 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여학생들을 술집에 보낸 학교가 있습니다.<BR><BR>학생들은 술집에서 술자리 배석은 물론 윤락까지
강요당했습니다.<BR><BR>베이징에서 류재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BR><BR>[리포트]<BR><BR>무용학교 학생들이 끌려간 곳은 항저우의
술집입니다.<BR><BR>무용 실습을 한다는 구실이었습니다.<BR><BR>하지만 미성년자인 여학생들은 이곳에서 춤 대신 술자리에 앉을 것을
강요받았습니다.<BR><BR>[인터뷰:무용학교 학생]<BR>"손님이 꽃을 보내면 술자리에 앉아야 하고 꽃을 많이 보내면 함께 2차를 나가야
했습니다."<BR><BR>손님의 요구를 거부하면 욕을 먹거나 모욕을 당해야 했습니다.<BR><BR>[인터뷰:무용학교 학생]<BR>"우리는
연기자라고 말하면 연기자라고 다 같은 게 아니다. 너는 창녀와 뭐가 다르냐고 말했습니다."<BR><BR>소녀들이 이런 식으로 손님을 접대하고
받은 돈은 하루에 우리 돈으로 겨우 3천 원 정도.<BR><BR>나머지는 중개인의 손에 들어갔습니다.<BR><BR>또 일부는 학교에 보내지기도
했습니다.<BR><BR>학교가 학생들의 몸값을 챙긴 것입니다.<BR><BR>[인터뷰:무용학교 교장]<BR>"이런 수입도 학비와 마찬가지로
학교운영에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BR><BR>뒤늦게 이 사실을 안 부모들은 기가 막힐
뿐입니다.<BR><BR>[인터뷰:학부모]<BR>"어린아이를 술자리에 보내고 윤락까지 시키다니 학생들이 나쁜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습니다."<BR><BR>지난 2003년에도 이번과 같은 여학생 술자리 실습이 적발돼 지탄을 받았습니다.<BR><BR>[기자]<BR>이 같은
파렴치한 사건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데 대해 중국인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BR><BR>베이징에서 YTN
류재복[
[email protected]]입니다.<BR><BR>- Copyrights ⓒ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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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
어제 뉴스 보고 정말 어이가 ㅇ벗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