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김수남 검찰총장 커리어 포지션이 무슨 소설급이더군요.</div> <div><br></div> <div>김수남의 아버지 김기택은 80년대 영남대 총장으로</div> <div>88년 영남대 입시비리 사건 때 박근혜와 조순제 등 최태민 4인방을 대신해 독박 쓰고 불명예 퇴진. </div> <div>김기택 사망 후 유족들이 따로 1억을 영남대에 기부할 정도로 학교에 대한 애정이 있었음.</div> <div>07년 대선 당시에는 이명박을 외곽 지원.</div> <div><br></div> <div>김수남은 전형적인 TK-서울법대 라인으로 mb 시절까지 착실히 커리어 적립. 법조계 내에서 검찰총장 후보진급으로 키워짐.</div> <div>버뜨 그의 최대 라이벌은 같은 TK- 설법대 라인인 최재경으로, 최재경이 더 잘 나갔었음. 객관적으로 최재경이 총장 달 것으로 전망됨.</div> <div><br></div> <div>근혜 정부 들어 둘은 고검장급을 돌며 커리어 적립 시작.</div> <div>여기서 운빨이 두 사람의 명암을 가름.</div> <div>차기 검찰총장 1순위로 꼽히던 최재경은 인천지검 임기중 유병언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검거 실패에 책임을 지고 옷 벗음.변호사 개업.</div> <div><br></div> <div>김수남은 mb 정권 말기인 2012년 수원지검장 시절에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지휘해 기소한 적 있음.</div> <div>근혜 정부 들어서서는 아버지 대의 앙금 때문에 인사상에서는 불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따라다님.</div> <div>ㄹㅎ 정부들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정윤회 사건 터짐.</div> <div>당시 민정비서관 우병우와 함께 그 사건을 문건유출 사건으로 마무리.조응천과 박관천 기소. 우병우와는 같은 TK-설법대 라인에 부인들끼리 통하는 사이.때문인지 후배인 우병우 라인으로 인식되고 있음.</div> <div><br></div> <div>ㄹㅎ 정부 후반기 들어 김진태 검찰총장 임기 만료로 차기 검찰 총장 인사가 시작됨.</div> <div>청와대에서는 임기 마지막 사정 파트너의 절대적인 조건으로 TK 출신일 것을 들고 있었음(채총장 효과?)</div> <div>최재경은 이미 나가리 된 상태었고, TK -고대 법대 라인의 다른 후보와 김수남이 경합.상대 후보가 최경환 라인이라 당시 너무 힘이 센 최경환에 대한 견제가 들어온 덕에 김수남이 아버지 대의 핸디갭을 딛고 검찰총장 득템.15년 12월.</div> <div><br></div> <div>총장 취임 후 최순실 게이트 전 까지는 우병우 민정수석의 사정 파트너로서 충실히 역할하며 박근혜 정권 뒷받침.</div> <div><br></div> <div>최순실 게이트 개봉 박두.</div> <div>초기만 해도 정윤회 사건 당시 우병우-황교안,김수남 트리오가 인물은 그대로인 채</div> <div>자리만 올린 상태에서 그대로 최순실을 수사한다는 불신의 눈이 대세였음.</div> <div><br></div> <div>수사 진행되면서 ㄹㅎ 기소에 가장 적극적이고 강경한 검찰이 다름아닌 총장이라는 기사가 나옴.</div> <div>지금은 김총장이 아버지의 복수를 감행하고 있다는 해석이 도는 지경.</div> <div><br></div> <div>거기에 지금 칼춤을 춰야만 박근혜 정권 마지막 검찰총장,</div> <div>즉 순장조의 운명을 탈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도 작용.</div> <div><br></div> <div>오늘 최재경 민정수석,김현웅 법무 사임 발표.</div> <div><br></div> <div>김총장은 독자적으로 그의 의향에 따라 검찰을 움직일 수 있는 입지가 됨. 한마디로 칼자루를 쥐었음.</div> <div><br></div> <div>과연 아버지의 복수를 할 것인지,</div> <div>아니면 이제껏 정치검사 꼬리표 붙여가며 정권 입맛 맞춤형 출세 로드를 걸어왔던 캐릭터를 이어갈 지..</div> <div><br></div> <div>거기에 김수남 칼질의 과실은 누가 따 먹을 지 본인은 ,누구를 보고 있는 건지도 관심사.</div>